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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파리도 졸리는 더위” 명예보...제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별세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5 15:26: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매직펜으로 기압선 그리며<br>현재 예보 방송 토대 마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eZDonvaU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O1WlC7vz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故 김동완 기상 캐스터. /조선일보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5/chosun/20240915150825048ahwh.jpg" data-org-width="1866" dmcf-mid="VrpZWTKG7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5/chosun/20240915150825048ahw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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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김동완 기상 캐스터. /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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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UTBp3RuU5" dmcf-ptype="general">우리나라 제1호 기상캐스터로 알려진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향년 89세로 15일 별세했다.</p>
          <p dmcf-pid="KnxKnJlo3S" dmcf-ptype="general">김 전 통보관은 1935년생으로, 공군 조종사의 꿈을 접고 1959년 기상청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에 들어갔다. 관상대에서 기상 분석을 하던 그는 예보 전달 부서 사무관이 되며 방송과 인연을 맺고 1965년~1997년 33년간 1호 기상캐스터로서 일기예보를 했다.</p>
          <p dmcf-pid="9LM9LiSg0l" dmcf-ptype="general">당시 기상청에는 ‘통보관’ 직책이 없었으나, 방송국에서 임의로 그의 직책을 통보관으로 부르면서 정식 명칭이 됐다. 지금과 달리 방송사에 소속된 기상캐스터가 없었기 때문에, 뉴스 말미에 앵커가 “지금부터 마이크를 중앙관상대로 옮겨 날씨를 전해드리겠습니다”고 하면 김 전 통보관이 예보를 했다.</p>
          <p dmcf-pid="2oR2onvazh" dmcf-ptype="general">김 전 통보관을 모셔가기 위한 방송국들의 경쟁은 치열했다. 김 전 통보관은 1974년부터 TBC(동양방송)의 일기예보를 전담했고, 퇴직 이후 1982년부터 MBC에서 기상캐스터를 맡았다.</p>
          <p dmcf-pid="VoR2onvaUC" dmcf-ptype="general">김 전 통보관은 날씨 예보방송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딱딱한 예보에서 벗어나 손으로 일기도를 그려가며 날씨를 쉽게 전달하고자 했다. “여우가 시집가는 날” “파리가 조는 듯한 더위” 등 청취자 귀에 쏙쏙 들어오는 문구를 활용해 예보 전달력과 주목도를 높이기도 했다.</p>
          <p dmcf-pid="3yriwE1mzN" dmcf-ptype="general">김 전 통보관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2013년 8월 본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옛말에 ‘여름 손님이 호랑이보다 무섭다’고 했습니다. 여름 손님(더위)이 있어야 가을 손님(결실)도 온다고 하지요.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지금까지 김동완 통보관이었습니다.”</p>
          <p dmcf-pid="0WmnrDts7a" dmcf-ptype="general">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7시 30분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GlEGW2Xp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3년간 재치 있는 생활예보로 사랑받았던 기상통보관 1호 김동완씨 현역 기상캐스터 시절 모습. /조선일보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5/chosun/20240915152615416xybw.jpg" data-org-width="250" dmcf-mid="bTWs1Z6Fu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5/chosun/20240915152615416xyb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3년간 재치 있는 생활예보로 사랑받았던 기상통보관 1호 김동완씨 현역 기상캐스터 시절 모습. /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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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89세 별세…일기예보 대중화의 선구자 치매 노인이 아이를 돌볼 수 있을까… 세대 간 돌봄 주택 'Be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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