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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최고의 바다 사냥꾼도 당했다, ‘지옥의 통발’ [시사기획창/죽음의 바당 1부 ‘숨’]②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5 1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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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aY9zUJqW2" dmcf-ptype="general">[시사기획 창 '죽음의 바당 1부 숨' 중에서]</p>
          <p dmcf-pid="3NG2quiBS9" dmcf-ptype="general">최고의 물고기 사냥꾼 가마우지입니다.</p>
          <p dmcf-pid="0jHVB7nbCK" dmcf-ptype="general">운 좋게 만난 멸치 떼를 놓칠세라, 물갈퀴 달린 발을 바삐 움직입니다.</p>
          <p dmcf-pid="pDtPVKNfvb" dmcf-ptype="general">길게는 1분 넘게 숨을 참는 녀석들.</p>
          <p dmcf-pid="UwFQf9j4hB" dmcf-ptype="general">10미터까지 잠수하며 물고기를 잡습니다.</p>
          <p dmcf-pid="ur3x42A8Sq" dmcf-ptype="general">물 위로 나온 사냥꾼들</p>
          <p dmcf-pid="7m0M8Vc6yz" dmcf-ptype="general">양식장에서 빠져나온 새끼 광어도 놓치지 않습니다.</p>
          <p dmcf-pid="z8D5YTKGT7" dmcf-ptype="general">한 번에 집어삼키죠.</p>
          <p dmcf-pid="q6w1Gy9HWu" dmcf-ptype="general">볕 좋은 바위 위에 자리 잡은 녀석들.</p>
          <p dmcf-pid="BPrtHW2XWU" dmcf-ptype="general">달궈진 갯바위에서 날개를 말립니다.</p>
          <p dmcf-pid="b1QwAaYcCp" dmcf-ptype="general">물에 사는 새들은 꽁지에 기름샘을 갖고 있는데요.</p>
          <p dmcf-pid="KtxrcNGkh0" dmcf-ptype="general">덕분에 젖지 않고 체온을 유지합니다.</p>
          <p dmcf-pid="9FMmkjHEl3" dmcf-ptype="general">하지만 가마우지는 기름샘이 없습니다.</p>
          <p dmcf-pid="2iSz0txpyF" dmcf-ptype="general">그 대신 잠수 능력을 키워온 것이죠.</p>
          <p dmcf-pid="VnvqpFMUht" dmcf-ptype="general">그런데 진화의 법칙을 깨버린 무시무시한 천적이 생겨났습니다.</p>
          <p dmcf-pid="fLTBU3RuS1" dmcf-ptype="general">파도에 살랑거리는 물체,</p>
          <p dmcf-pid="4PrtHW2XS5" dmcf-ptype="general">한 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습니다.</p>
          <p dmcf-pid="8QmFXYVZhZ" dmcf-ptype="general">이 통발에도 무언가 갇혀 있습니다.</p>
          <p dmcf-pid="6xs3ZGf5hX" dmcf-ptype="general">자세히 보니 물고기 사냥꾼 가마우지입니다.</p>
          <p dmcf-pid="Pxs3ZGf5hH" dmcf-ptype="general">통발에 갇힌 물고기를 잡으려다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p>
          <p dmcf-pid="QMO05H41yG" dmcf-ptype="general">뭍으로 들어 올리자 냄새가 진동합니다.</p>
          <p dmcf-pid="xRIp1X8tSY" dmcf-ptype="general">(기자)<br>이게 오랫동안 물속에 있어서 썩은 냄새가 굉장히 많이 나요.</p>
          <p dmcf-pid="yYVjLJlolW" dmcf-ptype="general">먹이를 탐한 죄라고 하기에는 가혹한 형벌입니다.</p>
          <p dmcf-pid="WC7Jx6wMTy" dmcf-ptype="general">(기자)<br>어느 날 꿈을 꿨어요. 어떤 꿈이었냐면 제가 바닷속 폐어구에 어딘가 걸려서 숨을 못 쉬고 올라 오지 못하는.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각적으로도 굉장히 충격적이었고 냄새로 오는 굉장히 부패한 냄새들도 직접적으로 맡고 이러면서 굉장히 심각하구나 라는 문제의식을 느끼게 됐어요.</p>
          <p dmcf-pid="YhziMPrRvT" dmcf-ptype="general">방송일시 : 2024년 9월 10일 (화) 10시 KBS 1TV</p>
          <p dmcf-pid="GlqnRQmeWv" dmcf-ptype="general">#제주 #바다 #폐어구 #그물 #낚싯줄 #바다거북 #남방큰돌고래 #갈매기 #가마우지 #연산호 #죽음의바당</p>
          <div dmcf-pid="HpdIwk5rSS" dmcf-ptype="general">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news/pc/sisa/sisaChang.do?ref=pSiteMap#1&amp;1
           <br>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Eb31RoX5RnfYENmnyokN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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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UJCrE1mCl" dmcf-ptype="general">문준영 기자 (mjy@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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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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