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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UFC 파이터’ 고석현…“지옥의 웰터급, ‘탑 15’ 들겠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4 09:02:00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9/14/20240912517567_20240914090212379.jpg" alt="" /></span></td></tr></tbody></table>  “우선 탑 15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br>  &#160;<br>  22번째 한국인 UFC 파이터가 된&#160;고석현(30)이 쟁쟁한 선수들이 많은 일명 ‘지옥의 웰터급’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br>  &#160;<br>  고석현은 14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160;“솔직히 챔피언은 누구나 꿈으로 말하는 이야기”라면서&#160;“작은 목표부터 말하면, 처음&#160;계약한 경기수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160;‘15위 안에 들어가자’라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br>  &#160;<br>  고석현은 지난 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데이나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 : 고석현 vs 카발칸티’ 웰터급 경기에서 이고르&#160;카발칸티(26·브라질)에 만장일치 판정승(30-27 29&#8212;28 29-28)을 거뒀다.&#160; 이 경기를 지켜본 데이나 화이트&#160;UFC 대표는 “격투 스타일에 감명을 받았다”며&#160;UFC 계약서를 제시했다. 이로써 고석현은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에 입성한 첫 한국인 파이터로 이름을 남겼다.<br>  &#160;<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9/14/20240912517569_20240914090212384.jpg" alt="" /></span></td></tr></tbody></table>  이 경기에 앞서 고석현은&#160;‘언더독’으로 평가받았다. 도박사들이 예측한 그의 승리 가능성은 20%. 하지만 고석현은&#160;‘코리안 타이슨’이라는 별명답게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복싱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으면서, 3라운드 초반부터는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고&#160;간 뒤 기세를 가져왔고, 결과는 만장일치 판정승이었다.<br>  &#160;<br>  고석현은&#160;“언더독으로 평가받았으나, 기분이 좋았다”면서&#160;“경기 영상을 봤을 때 개인적으론 상대가 투박하고 잘하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이겼을 때 사람들이 나를 더 높게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160;“이긴 것도 좋았으나, 이제 UFC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너무 기뻤다. UFC는 언제나 염원했던 무대”라고 강조했다.<br>  &#160;<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9/14/20240912517570_20240914090212387.jpg" alt="" /></span></td></tr></tbody></table>  유도 선수 출신인 고석현은 이후 러시아 전통 무예인 삼보로 종목을 바꿔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2017년엔&#160;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컴뱃삼보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고석현은 이후 격투기로 옮겨 UFC 진출을 노렸다. ‘선배’ 김동현과 훈련하며&#160;7년 뒤 그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고석현은&#160;“승리한 날 동현이형과 영상 통화를 했다. 본인이 UFC에서 뛴 것보다 더 기쁘다고 말했는데, 너무 감사했다”면서&#160;“운동뿐만 아니라 외적인 것도 많이 배운다.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또 UFC를 먼저 경험한 선배님답게 멘털&#160;적인 부분이나, 기술적인 것도 너무 많은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젠 방송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김동현은 고석현과 같은 웰터급에서 활약하면서 한국 UFC 파이터&#160;중 최다승 기록을 가지고&#160;있는 레전드다.<br>  &#160;<br>  고석현은 또&#160;“코리안 타이슨이란 별명도 좋지만, 성을 따서&#160;‘KO’와 연관된 별명을 쓰고 싶다”며&#160;“상대를 ‘KO(녹아웃)’시킨다는 의미도 있으면서, 내 이름을 연호하는 이중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160;<br>  &#160;<br>  끝으로 고석현은&#160;“지금까지 팬들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셨다.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라면서&#160;“지금 이 기쁜 마음 그대로 훈련에 임하겠다.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파이터가 되겠다, 그 방법은 오직 훈련뿐이다. 정진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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