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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문체부 반발' 배드민턴협회 "무분별 비방은 명예훼손, 법적 책임 물을 것" 엄중 경고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4 08:53:00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09/14/0003265784_001_20240914085411041.jpg" alt=""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사진=뉴스1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입장문을 통해 반박했다. 협회를 향한 무분별한 비난에 엄중 경고도 남겼다. 배드민턴협회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quot;협회는 파리올림픽 후 불거진 협회 운영 및 제도 개선 언급에 대해 관계기관, 선수단 등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quot;며 &quot;현재 언론을 비롯해 각 기관 협회 정책 및 제도에 대해 단편적 내용만을 토대로 조직을 비방하고 있어 선수 및 동호인에게까지 큰 상처를 주고 있다. 무분별한 비방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드린다&quot;고 밝혔다. 지난 10일 문체부는 배드민턴 중간 조사 결과를 밝혔다. 안세영은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이 확정된 뒤 배드민턴협회 전반적인 운영 문제점을 폭로했다. 문체부는 &quot;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있었다. 횡령 및 배임 가능성도 있다. 회장에 대한 고발 사건이 수사기관에 접수대 추가 조사를 마친 뒤 이를 자료로 참고할 것&quot;이라고 전했다. 이에 배드민턴협회는 &quot;배드민턴협회는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 승강제 리그와 유.청소년 클럽리그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수행 중 용품사와 소비자가보다 낮은 가격인 출고가격으로 용품을 공급받는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구매 금액 30%를 용품으로 지원받았다. 생활체육대회 개최시도 및 승강제 진행 시도의 참여율을 토대로 배분했다&quot;며 &quot;일부 보도 내용과 같이 협회장이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 명확한 근거 없이 한 개인을 횡령, 배임으로 모는 것은 명확한 명예훼손으로 향후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따질 것이다&quot;라고 경고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09/14/0003265784_002_20240914085411169.jpg" alt=""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10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 관련 중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09/14/0003265784_003_20240914085411203.jpg" alt="" />지난달 파리 올림픽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입장을 밝히고 있는 안세영. /사진=뉴스1대표팀 지원 현황도 공개했다. 배드민턴협회는 &quot;지난해부터 파리올림픽 대회 전까지 약 50개 국제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12명의 선수가 올림픽 참가 자격을 획득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했다&quot;며 &quot;선수단 파견 및 훈련에 사용한 예산은 총 34.9억 원이다. 국가 보조금 8.7억 원과 일반 후원금 26.1억 원이 지출됐다&quot;고 공개했다. 아울러 &quot;메달을 획득한 선수(안세영, 김원호, 정나은)들을 묵묵히 뒤에서 도와준 코치 및 현장 스태프를 잊으면 안 된다. 30여 명의 스태프가 선수들을 지원했다&quot;며 &quot;협회가 마치 질 나쁜 라켓과 신발을 선수들에게 강제하고 있는 것처럼 단편적으로 발표했지만, 협회는 후원사 제품을 사용하고 부족한 정부 보조금 외 수입금으로 선수단 대회 파견 및 훈련비를 쓰고 있다&quot;고 알렸다. 제도 개선 약속도 했다. 배드민턴협회는 &quot;국가대표 운영지침, 국가대표 선발 방식, 비 국가대표 선수 국제대회 출전, 실업 선수 연봉 계약금 규정, 상임 심판제 등은 해당연맹, 관련위원회 및 필요시 공청회 등을 통하여 개선 발표 예정&quot;이라며 &quot;협회는 현재 문체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하여 협회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지나친 억측과 비난은 삼가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quot;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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