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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외국인은 못 읽던 '외계 한국어', 이제 안 통한다... 오픈AI, 추론하는 '괴물 AI' 공개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4 04:31: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추론 능력 갖춘 'o1' 챗GPT에 추가<br>사람처럼 단계적으로 논리적 사고<br>국제수학올림피아드 정답률 83%</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EVmuDtsG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d3LYJlot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픈AI가 12일 추론에 특화한 새 인공지능(AI) 모델 '오픈AI o1'을 공개했다. o1은 이날 오픈AI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챗GPT의 유료 버전에 추가했다. 오픈AI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4/hankooki/20240914043157682czcg.jpg" data-org-width="640" dmcf-mid="fMJBj7nbY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4/hankooki/20240914043157682czc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픈AI가 12일 추론에 특화한 새 인공지능(AI) 모델 '오픈AI o1'을 공개했다. o1은 이날 오픈AI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챗GPT의 유료 버전에 추가했다. 오픈AI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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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LuNZoyjHa" dmcf-ptype="general">"줭뫌 쉬끄뤕꼬 더뤄웧욯."(정말 시끄럽고 더러워요.)</p>
          <p dmcf-pid="y1c0itxpYg" dmcf-ptype="general">해외 숙소 후기를 찾다 보면 가끔 이런 식으로 남긴 글들이 있다. 다른 한국인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악평을 남기고 싶은데, 행여 숙소 운영진이 번역기를 이용해 읽고 삭제할 수도 있으니 번역이 불가능하게끔 일부러 틀린 맞춤법으로 작성한 것이다. 실제로 이 문장을 구글 번역기 등에 넣어보면 전혀 엉뚱한 의미의 결과값이 나온다.</p>
          <p dmcf-pid="WtkpnFMUGo" dmcf-ptype="general">그러나 앞으로는 이 같은 기지가 통하지 않을 것 같다. <strong>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외계 한국어'마저 제대로 해석해내는 AI 모델 '오픈AI o1'(오원·이하 o1)을 내놨기 때문</strong>이다. 12일(현지시간)부터 챗GPT 유료 버전에 추가된 o1은 "응답 전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생각하도록 설계돼 과학과 코딩, 수학 등 분야에서 이전 모델보다 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p>
          <p dmcf-pid="YAKD0cZwYL" dmcf-ptype="general">o1이 적용된 챗GPT에 '줭뫌 쉬끄뤕꼬 더뤄웧욯'을 영어로 해석해 달라고 주문해 봤다. 챗GPT는 이렇게 답했다. "영어로 다음과 같이 번역됩니다: It's really noisy and dirty."</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c9wpk5rX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2일 '오픈AI o1'이 적용된 챗GPT에 '줭뫌 쉬끄뤕꼬 더뤄웧욯'을 영어로 해석해 달라고 주문했더니, 챗GPT는 약 13초 뒤 정확하게 번역해 냈다. 챗GPT 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4/hankooki/20240914043159024faig.png" data-org-width="640" dmcf-mid="4Dafw9j4Z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4/hankooki/20240914043159024fai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2일 '오픈AI o1'이 적용된 챗GPT에 '줭뫌 쉬끄뤕꼬 더뤄웧욯'을 영어로 해석해 달라고 주문했더니, 챗GPT는 약 13초 뒤 정확하게 번역해 냈다. 챗GPT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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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 class="line_divider" dmcf-pid="XEVmuDtsYJ" dmcf-ptype="line">
          <h3 dmcf-pid="ZOQlKIuSXd" dmcf-ptype="h3">사람처럼... '아차, 실수!' 스스로 인식</h3>
          <p dmcf-pid="5IxS9C7vte" dmcf-ptype="general"><strong>오픈AI가 이날 전격 공개한 o1은 '추론'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개발해 온 제품</strong>이다. 기존 AI 모델들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학습해서 알고 있는 내용 가운데 최적의 답을 골라 제시한다. 학습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질문하면 모른다고 답하거나, 사실이 아닌 내용을 지어내는 결함(환각)을 보였다. 반면 <strong>추론 특화 모델은 학습하지 않은 문제가 주어지더라도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스스로 답을 찾아 나간다.</strong> "o1은 사람처럼 스스로의 사고 과정을 개선하고,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실수를 인식한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p>
          <p dmcf-pid="1CMv2hzTYR" dmcf-ptype="general">추론 능력을 얻은 AI는 수학이나 코딩, 물리학처럼 단계별 논리적 사고가 필요한 영역에서 특히 다른 모델 대비 월등한 성능을 낸다고 한다. 오픈AI에 따르면 <strong>지난 5월 공개된 최신 AI 모델 GPT-4o가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예선에서 13%의 정답률을 보인 반면, 추론 모델인 o1은 무려 83%를 기록</strong>했다고 한다. </p>
          <p dmcf-pid="t6HMhPrR1M" dmcf-ptype="general">이날 오픈AI가 공개한 외계 한국어 번역 시연을 보면 o1은 주어진 이상한 문장을 일단 제대로 된 말로 고쳐 읽은 다음, 뜻을 해석하고, 번역을 더 자연스럽게 바꾸는 과정을 거친다. 사람의 사고 방식과 거의 비슷한 순서로 작동하는 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PXRlQme5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생성형 인공지능 챗GPT와 개발사인 오픈AI 로고. AF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4/hankooki/20240914043200352tsam.jpg" data-org-width="640" dmcf-mid="8izA1aYc5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4/hankooki/20240914043200352tsa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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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와 개발사인 오픈AI 로고.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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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 class="line_divider" dmcf-pid="0RtiyeCnHP" dmcf-ptype="line">
          <h3 dmcf-pid="peFnWdhL16" dmcf-ptype="h3">답변까지 시간 오래 걸려... 한계도 뚜렷</h3>
          <p dmcf-pid="Ud3LYJlot8" dmcf-ptype="general">최근 AI 업계에선 추론 능력 고도화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오픈AI의 최대 경쟁사인 구글의 AI 조직 딥마인드도 지난 7월 수학 추론을 전문으로 하는 모델(알파프루프)과 기하학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모델(알파지오메트리 2)을 공개했다. 이 두 모델은 올해 IMO에서 2등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고 구글은 밝혔다. </p>
          <p dmcf-pid="uOQlKIuS54" dmcf-ptype="general"><strong>AI의 추론 능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은 진짜 사람이 사고하는 방식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strong>을 뜻한다. </p>
          <p dmcf-pid="7IxS9C7vtf" dmcf-ptype="general">다만 <strong>아직은 한계도 뚜렷</strong>하다. o1의 경우 답변을 내놓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금은 '글'만 인식할 수 있다. 또 온라인상 실시간 정보를 익히지 못하기 때문에 최신 정보와 관련된 질문에는 정확한 답을 내놓을 수 없다. </p>
          <p dmcf-pid="BYoZxGf519"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 이서희 특파원 shlee@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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