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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희문 "재일교포 父, 임종 못 지켜…어린 시절 피난민 같았다"(금쪽상담소)[전일야화]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3 0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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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3/xportsnews/20240913060205120ujnj.jpg" data-org-width="888" dmcf-mid="1ogdrpdzp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3/xportsnews/20240913060205120ujn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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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r><br>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국악인 이희문이 슬픈 가정사를 전했다. <br><br> 1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파격적인 무대로 세계에 K-민요를 알린 소리꾼 이희문과 민요계 거장 고주랑 모자가 방문했다.<br><br> 이날 고주랑은 아들 이희문을 언급하며 "얘는 엄마가 죽어도 모르겠더라"라며 불만을 토로했다.<br><br> 이희문은 "일부러 엄마랑 길게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30분 이상 말하면 언성이 높아지고 둘의 다른 지점을 발견해서. 고집을 꺾어주시면 좋은데 안 꺾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 부분을 좀 지켜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br><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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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3/xportsnews/20240913060206406vvbk.jpg" data-org-width="888" dmcf-mid="tlYl0Jlop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3/xportsnews/20240913060206406vvb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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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r><br> 두 사람은 인터뷰 전 대기실에서도 "어쩌라고", "그런 거 하지마. 보기 싫어", "웃기고 있네"라며 다소 날선 대화를 나눠 시작부터 MC들을 긴장케 했다. <br><br> 고주랑은 이런 아들의 모습에 "이제는 다 내려놨다. 이제는 나 대신에 일을 하고 돌아다니니까 다 내려 놓은 거다"라고 말했지만 이희문은 "저도 많이 놨다. 신경 쓰다 보면 해야할 것을 못 하기 때문에. 대화만 하면 스파크가 튄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대화를 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br><br> 이어 "제가 엄마가 필요할 때 엄마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 저처럼 엄마가 그랬다. 어머니가 바빴을 땐 제가 그 신세였다. 지금은 입장이 바뀐 것이기 때문에 이해를 하셔야 한다"며 다소 날선 태도를 보였다.<br><br> 두 사람의 대화 중 오은영이 문제점을 발견했다. 오은영은 "두 사람의 대화를 보면 경로 이탈 대화법을 사용한다. 서로를 절대 인정 안 한다. 고주랑은 아들과 하는 대화의 많은 부분이 바람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들에게 바라는 것만 고집한다"고 문제점을 찝었다.<br><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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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3/xportsnews/20240913060207738rxea.jpg" data-org-width="888" dmcf-mid="FGvdrpdz0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3/xportsnews/20240913060207738rxe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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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r><br> 그러면서 "이희문의 문제점은 수동 공격 대화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희문의 이런 대화법에는 이유가 존재했다. <br><br> 이희문은 "어렸을 때부터 집에 친구를 한 번도 데려온 적 없었다. 내가 이러고 사는 걸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엄마가 외국에 계시는 동안 이모네 식구들이 우리 집을 장악했다. 내 집인데 내 방이 없었다. 마음이 피난민 같았다"고 말했다.<br><br> 이어 "재일교포였던 아버지. 저는 사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고 어렸을 때 아버지에 대한 기억도 사실은 공연을 위해 정리하다 알게 된 사실이다. 어머니의 기억 속 아버지를 자신의 기억이라 착각하고 살았다"며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br><br> 이에 고주랑은 "남편이 아파서 수술을 크게 했더라. 남편 곁으로 달려갔지만 매몰차게 뿌리쳤다. 당시 한국인은 일본 병원 출입 불가였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본 후 보름 뒤에 사망 소식을 전해들었다. 얘기도 못 해보고 그게 마지막이었다"며 슬픈 가정사를 전했다. <br><br> 사진 = 채널A 방송화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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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HCxktxp0M" dmcf-ptype="general">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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