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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선급금 빼먹고 공무원은 눈 감고' 여수시 집수리지원사업 복마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09-07 2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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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UDRmTFOuX" dmcf-ptype="general">【 앵커멘트 】<br>여수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둘러싼 비리가 감사원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p>
          <p dmcf-pid="5w254dc67H" dmcf-ptype="general">14억 원이 넘는 혈세를 업자가 쌈짓돈처럼 쓰는 동안, 담당 공무원은 수억 원의 돈을 받고 이를 눈감아줬습니다.</p>
          <p dmcf-pid="1CPpMgmeUG" dmcf-ptype="general">여수시의 행정 신뢰도가 바닥에 떨어졌습니다.</p>
          <p dmcf-pid="t6WkHpVZ7Y" dmcf-ptype="general">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p>
          <p dmcf-pid="FxHw578tpW" dmcf-ptype="general">【 기자 】<br>지난 2019년 여수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하나로 충무지구, 문수지구의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했습니다.</p>
          <p dmcf-pid="3w254dc6uy" dmcf-ptype="general">당시 해당 사업 부서 팀장인 여수시청 공무원 A씨는 업체 모집 전 알고 지내던 브로커 B씨에게 공모 예정 사실을 알렸습니다.</p>
          <p dmcf-pid="0hQURasd0T" dmcf-ptype="general">B씨는 곧바로 건설회사 두 곳의 여수지사를 각각 설립한 뒤 해당 사업에 참여했습니다.</p>
          <p dmcf-pid="pgUvz4iBuv" dmcf-ptype="general">총 사업비는 38억 원, 이 가운데 14억 5천만 원을 선급금 명목으로 받았습니다.</p>
          <p dmcf-pid="UpEMrvts3S" dmcf-ptype="general">이 돈은 B씨의 개인적인 빚을 갚거나 외제차 할부 비용 등 단 한 푼도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uAqYKQg2ul" dmcf-ptype="general">관리 감독을 해야 할 A씨는 B씨로부터 2억 6천만 원을 받은 뒤 이 같은 비리를 모두 눈감아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p>
          <p dmcf-pid="7WJbLESg3h" dmcf-ptype="general">이 같은 비리는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감사원의 조사 결과 드러나게 됐지만, A씨는 이미 명예퇴직을 하고 시청을 떠난 뒤였습니다.</p>
          <p dmcf-pid="zSPpMgmeuC" dmcf-ptype="general">부정 사용된 선급금 14억5천만 원 중 3억 원은 관련 공무원 8명에게 나눠 갚도록 했으나 나머지 11억 5천만 원은 해당 사업이 종료됐다는 이유로 돌려받지 못하게 됐습니다.</p>
          <p dmcf-pid="qC4FPnDxpI" dmcf-ptype="general">▶ 싱크 : 여수시청 관계자(음성변조)<br>- "감사 받을 시기는 공사가 끝나버렸어요. 끝나버린 것은 우리가 계산식으로 따지다 보면 선급금이 중간중간 기성금에 따라 감액이 돼요. 그러면 공사가 끝나면 0이 돼버리잖아요. 그럼 회수할 금액이 발생하지 않아요."</p>
          <p dmcf-pid="BFa4AOGkUO" dmcf-ptype="general">감사원은 퇴직 공무원 A씨에 대해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선급금 보증 업무를 허술하게 한 현직 공무원에 대해서도 징계를 요청했습니다.</p>
          <p dmcf-pid="bTxueNOJus" dmcf-ptype="general">KBC 박성호입니다.</p>
          <p dmcf-pid="KukxwS1mum" dmcf-ptype="general">#전남 #여수 #비리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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