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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6살 차 배드민턴 복식조가 다시 만난 이유...보치아 메달 시동

온카뱅크관리자

2024-09-02 11:07:00

상대 중국 선수들, 경기 내내 정재군 쪽 집중 공략 초반 격차 못 좁히고 남자 복식 은메달 획득 26살 나이 차…2년 전 복식 호흡 맞췄다가 헤어져[앵커] 26살 차이가 나는 장애인 배드민턴 정재군-유수영 조가 파리 패럴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효자 종목인 보치아에선 정소영이 은메달을, 강선희가 동메달을 따내면서 메달 획득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대건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장애인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에 나선 정재군-유수영 조. 상대인 중국 선수 모두 정재군 쪽을 집중 공략합니다. 장애 정도가 유수영보다 중하고 이미 단식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이 떨어진 점을 노린 겁니다. 이들은 초반부터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무려 26살 차이가 나는 정재군-유수영 조는 2년 전 복식 호흡을 맞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생각만큼 좋은 성적이 나지 않자 헤어졌다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다시 뭉쳤습니다. 이렇게 해서 처음으로 출전한 패럴림픽. 이들의 이번 은메달이 더욱 값진 이유입니다. 보치아 정소영은 12년 만에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여자 개인 BC2 결승에서 포르투갈의 곤살베스에게 져 2위를 차지했는데, 정소영에겐 2012 런던 대회 이후 첫 메달입니다. 패럴림픽 효자 종목인 보치아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은 여자 개인 BC3에 출전한 강선희에게서 나왔습니다. 패럴림픽 첫 출전에서 획득한 남다른 의미의 동메달입니다. 강선희는 세계랭킹 1위인 정호원과 함께 이번 대회 페어 종목 금메달도 노립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화면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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