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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첫 화 못잖은 흡인력, '파친코2' 빛낸 김민하의 열연

온카뱅크관리자

2024-09-02 11:06:5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애플TV+ 
         
           2화
         파친코&gt;</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tgdf02XOY">
          <p dmcf-pid="1WR8zHuSwW" dmcf-ptype="general">[김상화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tqwjeKMUDy"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02/ohmynews/20240902110700651qtax.jpg" data-org-width="600" dmcf-mid="9qFrg6LKE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02/ohmynews/20240902110700651qtax.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애플TV+ '파친코 시즌2'</td>
            </tr>
            <tr>
             <td align="left">ⓒ 애플TV+</td>
            </tr>
           </tbody>
          </table>
          <div dmcf-pid="FBrAd9RusT" dmcf-ptype="general">
           애플TV+의 신작 시리즈 &lt;파친코&gt; 시즌2(이하 '파친코2')가 점차 흥미로운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하나 둘씩 꺼내기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전세계 동시 공개된 &lt;파친코2&gt;에선 선자(김민하 분)와 남편 이삭(노상현 분)의 짧고도 안타까운 재회, 그리고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 뜨린 자본가 아베를 향한 복수를 꿈꾸는 손자 솔로몬 (진하 분)의 사연이 교차편집으로 꾸며졌다.
          </div>
          <p dmcf-pid="3bmcJ2e7Ev" dmcf-ptype="general">1화부터 미국 현지 비평가들과 영화-드라마 평가 사이트의 호평을 이끌어낸 &lt;파친코2&gt;는 2화에서도 첫 화 못지 않은 흡인력 강한 내용과 출연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p>
          <p dmcf-pid="0i5WsorRrS" dmcf-ptype="general">제2차 세계대전 패망직전의 1945년 일본과 버블 경제의 정점을 향해 치달리던 1989년을 대비시키면서 재일한국인('자이니치')들의 고달픈 삶을 잔잔한 어조로 다룬 &lt;파친코2&gt;는 용서와 복수라는 전혀 다른 방식을 택한 등장 인물들의 고뇌를 보여줬다.</p>
          <div dmcf-pid="pn1YOgmeDl" dmcf-ptype="general">
           <strong>기다렸던 남편의 귀환, 그러나</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ULtGIasdrh"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02/ohmynews/20240902110702227dzub.jpg" data-org-width="600" dmcf-mid="2jKymLwMr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02/ohmynews/20240902110702227dzub.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애플TV+ '파친코 시즌2'</td>
            </tr>
            <tr>
             <td align="left">ⓒ 애플TV+</td>
            </tr>
           </tbody>
          </table>
          <div dmcf-pid="ubmcJ2e7sC" dmcf-ptype="general">
           공산주의에 심취해 노동자들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수년에 걸쳐 감옥에 갇혀 있던 선자의 남편 이삭이 탈진한 상태로 집에 도착했다. 오랜 기간에 걸친 옥고로 심신은은 피폐해졌고 몰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혹했다. 누가 보더라도 오늘을 넘기기 어려울 만큼 쇠약해진 남편을 살리기 위해 선자는 백방으로 의사를 찾아 나섰다.
          </div>
          <p dmcf-pid="7KskiVdzDI" dmcf-ptype="general">이때 도움을 준 인물은 다름 아닌 고한수 사장(이민호 분)이었다. 사실 이삭은 고사장이 교도소 간부를 매수한 결과로 풀려난 것이었다. 남편의 상태를 살펴본 의사의 말은 절망적이었다. 폐에 물이 찬 데다 패혈증까지 겹쳐 몇 시간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몇 년 만에 재회한 남편과의 만남인데 이제 마지막이라니.</p>
          <p dmcf-pid="z9OEnfJqOO" dmcf-ptype="general">한편 이삭이 감옥에 갇히게 된 사연이 함께 소개됐다. 가족처럼 지내던 후 목사가 질투에 눈이 먼 나머지 이삭을 일본 당국에 밀고했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삭은 목사를 용서했다. 그리고 선자에게도 이런 상황이 닥치게 만든 것에 대해 용서를 빌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p>
          <div dmcf-pid="q2IDL4iBms" dmcf-ptype="general">
           <strong>자본가 아베를 향한 솔로몬의 복수 준비</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BxWhkeA8rm"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02/ohmynews/20240902110703457upyg.jpg" data-org-width="600" dmcf-mid="VF8K3vtsE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02/ohmynews/20240902110703457upyg.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애플TV+ '파친코 시즌2'</td>
            </tr>
            <tr>
             <td align="left">ⓒ 애플TV+</td>
            </tr>
           </tbody>
          </table>
          <div dmcf-pid="bMYlEdc6Dr" dmcf-ptype="general">
           한국계 금자 할머니(박혜진 분)를 도왔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잘린 솔로몬에 대한 뒷 이야기도 이번 2화를 통해 소개되었다. 어느 고급 술집에서 자신을 해고한 자본가 아베를 만난 솔로몬은 어처구니 없는 이유를 듣게 되었다. 솔로몬의 해고는 누구도 아베를 넘보지 못하게 만들기 위한 일종의 본보기였다는 것.
          </div>
          <p dmcf-pid="KRGSDJkPww" dmcf-ptype="general">이대로 잠자코 있을 솔로몬이 아니었다. 늦은 밤 금자 할머니를 만난 솔로몬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이 과거 시체들을 파 묻은 땅 위에 지어진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현재 아베는 이 사실을 모른 채 그곳 일대를 사들여 호텔 건설을 추진 중이었다. 만약 아베가 막대한 돈을 투입해 개발을 시도하더라도 소문이 퍼진다면 사업의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었다.</p>
          <p dmcf-pid="9i5WsorRsD" dmcf-ptype="general">결국 솔로몬은 금자 할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베에 대한 앙갚음을 하기 위해 계획 동료들을 규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솔로몬의 행동은 훗날 그의 삶까지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도 있는 위험한 선택이기도 했다.</p>
          <div dmcf-pid="2n1YOgmewE" dmcf-ptype="general">
           <strong>이삭과 솔로몬의 다른 선택</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VLtGIasdrk"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02/ohmynews/20240902110704667fmwl.jpg" data-org-width="600" dmcf-mid="ZcBpGmWAD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02/ohmynews/20240902110704667fmwl.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애플TV+ '파친코 시즌2'</td>
            </tr>
            <tr>
             <td align="left">ⓒ 애플TV+</td>
            </tr>
           </tbody>
          </table>
          <div dmcf-pid="frKuXOGksc" dmcf-ptype="general">
           이삭과 손자 솔로몬의 선택은 판이하게 달랐다. 이삭은 성경의 가르침 그대로 증오 대신 자비와 사랑을 선택했다. 비록 자신을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지옥 속에 가둬 놓은 인물인 후 목사였지만 아들 노아(김강훈 분) 앞에서 용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과거의 고통을 털어내고 남겨진 가족들이 갖게 될지도 모를 응어리를 털어낸 것이었다.
          </div>
          <p dmcf-pid="4m97ZIHEmA" dmcf-ptype="general">이와 다르게 솔로몬은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복수를 꿈꾼다. 여기서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 역시 무의미할지도 모른다. 두 사람의 대비되는 결정은 이 또한 우리의 인생사라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p>
          <p dmcf-pid="8s2z5CXDsj" dmcf-ptype="general">과연 이들이 택한 방식의 최종 결과는 어떻게 드러나게 될까? &lt;파친코2&gt;의 뒷 이야기는 이삭과 솔로몬 덕분에 더욱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p>
          <p dmcf-pid="6Eq0YryjEN" dmcf-ptype="general">"선자씨 안에는 사랑이 참 많잖아요." (이삭)<br>"내는 내 남편한테 사랑받고 존중받았으예. 전부다 받은거라예."(선자)</p>
          <p dmcf-pid="PDBpGmWAwa" dmcf-ptype="general">한편 이 과정에서 보여준 김민하의 연기는 2화의 백미로 손꼽을 만하다. 자신과 가족들에게 힘겨운 삶을 안겨준 남편이지만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온 선자라는 캐릭터는 김민하를 통해 생명력을 얻었다. 짧은 재회 후 눈을 감은 이삭을 방안에 남겨 둔 채 밖으로 걸어 나온 그녀는 입을 틀어 막은 채 흐느낀다. 소리조차 내지 못하면서 그저 숨죽여 눈물을 삼키는 선자의 모습은 많은 구독자들을 울리고 말았다.</p>
          <p dmcf-pid="QJZymLwMOg"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개인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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