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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최시원 정인선 열애설 날라, 알콩달콩에 허영만 “나 괜히 꼈나”(백반기행)[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09-02 05: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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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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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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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최시원, 정인선이 알콩달콩 분위기를 자아냈다. 
 9월 1일 방송된 TV조선 시사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261회에는 드라마 'DNA러버'의 주역 최시원, 정인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서울 맛기행에 함께했다. 
 이날 식당에서 재회한 드라마 커플 최시원, 정인선은 서로를 배역 이름으로 부르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저 너무 예쁘죠?"라고 너스레 떤 정인선은 "오빠 헤어스타일 바꿨냐. 서운하다. 이렇게 빨리 (바꾸다니). 난 똑같다. 난 머리 풀기만 했다"고 토로했다. 
 정인선은 어떻게 지냈냐고 근황을 묻는 최시원에게 "너무 보고 싶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달달한 분위기의 두 사람에 허영만은 "두 사람 사이에 내가 괜히 있는 것 아니냐"며 멋쩍어하기까지 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첫인상 질문을 받았다. 이에 먼저 최시원이 "정말 소녀소녀하고 여리기만 할 줄 알았는데 굉장히 쿨하고 남 얘기를 경청해주는 좋은 리스너더라. 즉흥적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했을 때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속도가 빨라 놀랐다. 멋진 여배우님과 멋진 작업을 했다"고 정인선을 극찬했다.
 정인선은 "저는 워낙 똑똑한 이미지가 세서 뭔가 굉장히 날이 서 있지 않을까, 저는 엄청 까부는 역할이라 탱탱볼을 던져야 하는데 오빠가 안 받아줄까 걱정했다. 찍으면 찍을수록 제가 탱탱볼을 던지는 게 아니라 오빠가 주더라. 현장에서 항상 콩트 같았다. 너무 웃겨서. 스케줄표에 오빠가 있으면 걱정부터 했다. 저는 웃음 참기가 힘든 타입인데 놀리는 걸 너무 좋아한다"고 화답했다. 
 최시원은 "세 번 NG 내고 시작했다"고 촬영장의 유쾌했던 분위기도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병원장 아들로 나오는 최시원이 병원을 보며 "저거 다 제 거예요"라고 대사를 하자 정인선이 대본에도 없는 "사랑해요. 나 오늘 좀 피곤한데"라는 고백 애드리브를 친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시원은 현재 연애를 쉬고 있는 사실도 드러냈다. 그는 "연애도 다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며 "힘들 때 같이 있어 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보이는 최시원이 아니더라도 힘들 때 '내가 있어 걱정하지 마. 오빠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해주는"이라고 이상형을 공개했다. 
 한편 정인선은 최시원이 연애를 못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이 꺼내지자마자 "저희 초반 때부터 다 같이 얘기를 많이 했다"면서 연애 관련 대화도 많이 나눌 정도로 가깝게 지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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