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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발버둥칠 때 지휘관들 뭐했나‥입대 못 말려 통한" 절규

온카뱅크관리자

2024-09-01 15: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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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SqerkloL9" dmcf-ptype="general"> 대한민국 순직 국군장병 유족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故채수근 상병 어머니의 편지입니다.</p>
          <p dmcf-pid="BpewXW0CdK" dmcf-ptype="general">어머니는 "아들을 떠나보낸 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났다"며,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엄수된 추모식과 제막식에 "아들 절친들이 생각보다 많이 와서 울 아들이 인생을 참 잘 살았구나 하는 마음이 컸다"고 적었습니다.</p>
          <p dmcf-pid="bh7MDACnib" dmcf-ptype="general">어머니는 "사랑하는 아들 정말 보고 싶다, 수근아 그 급박한 상황에서 꼭 선임을 구하고 싶었니"라며 "살려달라고 소리질렀을텐데, 발버둥쳤을 때 너희 지휘관들은 뭘 하고 있었을까? 지켜주지 못한 것에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p>
          <p dmcf-pid="KznOtX7vRB"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빈 자리가 커서 엄마는 지금도 눈물을 흘리며 편지를 쓰고 있다, 끝까지 해병대 입대한다고 했을 때 말리지 못해 지금도 한 이 된다"고 토로했습니다.</p>
          <p dmcf-pid="9Z8NvCXDMq" dmcf-ptype="general">어머니는 또 "전역과 졸업 후 얼마나 청사진이 많았는데, 그럴 수 없고 이룰 수 없음에 목이 메인다"며 "엄마는 어떻게 해야 되겠냐, 엄마 아빠는 1년을 제정신 아닌 상태로 지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아픔을 고백했습니다.</p>
          <p dmcf-pid="2qLIFZzTRz" dmcf-ptype="general">이어 "어렵게 가졌고 외동인 우리에게 이런 시련이 닥쳐 정말 가슴이 아린다"며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겠다, 하늘에서 못다 한 꿈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p>
          <p dmcf-pid="VUdrZYphd7" dmcf-ptype="general">채상병 발인 이후 이번 사건에 대한 어머니의 심경이 알려진 건 지난 6월 신속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편지를 공개한 이후 두번째입니다.</p>
          <p dmcf-pid="fnSpQ4iBLu" dmcf-ptype="general">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수사가 잘 되고 있다, 국회 청문회를 통해 외압의 실체가 없는 게 자연스럽게 드러났다"고 평가한 가운데, 한동훈-이재명 두 여야 대표는 오늘 오후 채상병 특검 논의를 포함한 대표 회담을 갖습니다.</p>
          <p dmcf-pid="4LvUx8nbLU" dmcf-ptype="general">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p>
          <p dmcf-pid="8UdrZYphep"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2521_36438.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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