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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모닝 사려다 ‘창피해서’ 벤츠 샀는데”…돈없는 20대, ‘거지방’ 쓴맛에 변심 [세상만車]

온카뱅크관리자

2024-08-31 14:02:4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허세 20대, 욜로 좋아하다 골로 갔다<br>실속 20대, 신차 대신 ‘중고 경차’로 <br>‘플렉스 부자’에서 ‘요노 부자’로 전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YQygKMUi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bEqSLwMR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벤츠 E클래스와 기아 모닝 [사진출처=벤츠, 기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31/mk/20240831133602472qjxm.jpg" data-org-width="700" dmcf-mid="bBWM3sYcR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31/mk/20240831133602472qjx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벤츠 E클래스와 기아 모닝 [사진출처=벤츠,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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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y5dXc4iBMo" dmcf-ptype="general">
           <strong>“모닝 사려다 벤츠 샀다”</strong>
          </div>
          <p dmcf-pid="W0oFrxaVML" dmcf-ptype="general">20대 ‘욜로(YOLO)족’의 견물생심 폐해를 지적하는 말입니다. 욜로는 ‘You Only Live Once(한 번뿐인 인생)’라는 뜻입니다.</p>
          <p dmcf-pid="YT8SnqP3nn" dmcf-ptype="general">욜로족은 미래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삶의 질을 높여주는 취미생활은 물론 자신을 돋보이게 만들어준다고 여기는 명품에 돈을 아낌없이 씁니다.</p>
          <p dmcf-pid="GHMYN2e7Mi" dmcf-ptype="general">20대 욜로족은 처음엔 1000만원대 예산으로 경차인 기아 모닝을 사려다가 좋은 차를 볼수록 욕심이 덩달아 커져 결국 모닝보다 5배 이상 비싼 벤츠(주로 E클래스)를 산다고 합니다.</p>
          <p dmcf-pid="HRTxFmWALJ" dmcf-ptype="general">소비심리학과 행동경제학에 따르면 소비는 사람의 욕망을 반영합니다. 소비 욕망에 중독되면 더 좋은 것, 더 비싼 것,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됩니다.</p>
          <p dmcf-pid="XDuk4ZzTRd" dmcf-ptype="general">명품 브랜드가 아주 사랑하는 ‘파노플리 효과’도 자동차 견물생심을 더 자극합니다.</p>
          <p dmcf-pid="ZiGdUCXDde" dmcf-ptype="general">특정 계층이 소비하는 명품 가방이나 의류 등을 구입하면 자신도 그 부류에 속한다고 여기고 무리해서 구입합니다.</p>
          <p dmcf-pid="5LXi7l5rnR" dmcf-ptype="general">코로나19 대유행으로 보복소비가 유행하면서 자동차 시장에서도 20대의 경차 무시 성향이 강해졌습니다.</p>
          <div dmcf-pid="1qc7hiEQdM" dmcf-ptype="general">
           <div>
            <strong>20대, 돈 없어도 경차는 타기 싫다는데</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SfhJ78te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차 시대를 개척한 대우 티코 [사진출처=매경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31/mk/20240831133603874dygc.jpg" data-org-width="700" dmcf-mid="2jWM3sYcL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31/mk/20240831133603874dyg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차 시대를 개척한 대우 티코 [사진출처=매경DB]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pg3mMNfiQ" dmcf-ptype="general">
           원래 경차는 돈 없는 20대에게 ‘딱 맞는 차’로 알려졌습니다. 운전하기 편한데다 가격도 저렴하고 유지비도 적어 모아둔 돈이 적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에게 제격이라는 세간의 평가 때문이죠.
          </div>
          <p dmcf-pid="3HMYN2e7dP" dmcf-ptype="general">실상은 달랐습니다. 20대는 경차를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오히려 20대보다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30~60대가 많이 샀죠.</p>
          <p dmcf-pid="0iGdUCXDM6" dmcf-ptype="general">국토교통부 통계를 사용하는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 시장에서 경차 판매대수는 12만4080대로 전년의 13만4294대보다 7.6% 감소했습니다.</p>
          <p dmcf-pid="pqc7hiEQM8" dmcf-ptype="general">지난해 단종된 스파크는 전년의 1만946대보다 86.1%(9424대) 줄어든 1522대 판매되는 데 그쳤습니다.</p>
          <p dmcf-pid="UPh8ZESgd4" dmcf-ptype="general">캐스퍼는 전년 대비 6.2%(2975대) 감소한 4만5069대, 모닝은 12.4%(3661대) 줄어든 2만5845대 각각 팔렸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dWR0OGkM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아 레이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31/mk/20240831133605175pnas.jpg" data-org-width="700" dmcf-mid="Vktj2GUlL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31/mk/20240831133605175pna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아 레이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Vm9WNOJMV" dmcf-ptype="general">
           경차 시장 방어는 레이가 담당했습니다. 지난해 판매대수는 5만1325대로 전년보다 16.7%(7332대) 늘었죠.
          </div>
          <p dmcf-pid="zv4liz6Fe2" dmcf-ptype="general">경차 대표주자인데다 실내공간도 상대적으로 넉넉한 레이는 20대가 선호했을까요. 아닙니다.</p>
          <p dmcf-pid="qiGdUCXDM9" dmcf-ptype="general">레이는 40대 남녀가 가장 선호하고 20대 남녀가 가장 외면했습니다.</p>
          <p dmcf-pid="BlVCdu41nK" dmcf-ptype="general">40대는 4만3320대(34.1%), 30대는 3만3855대(26.6%), 50대는 2만5648대(20.2%), 60대는 1만2628대(9.9%)를 샀습니다. 20대는 8286대(6.5%) 구입했을 뿐입니다.</p>
          <p dmcf-pid="bEUcfX7vRb" dmcf-ptype="general">올해 상반기에는 분위기가 살짝 달라졌습니다. 30~40대가 경차를 가장 많이 구입하는 현상은 여전했지만 20대가 50~60대보다는 경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p>
          <p dmcf-pid="KLXi7l5rLB" dmcf-ptype="general">올 상반기 연령대별 신차 구매차종 톱10을 분석해보면 20대에서는 경차 중 유일하게 캐스퍼(2112대)가 포함됐습니다. 5위를 기록했습니다.</p>
          <p dmcf-pid="9mqwPtbYMq" dmcf-ptype="general">30대에서는 캐스퍼(4528대)가 6위, 레이(4173대)가 8위로 나왔습니다.</p>
          <p dmcf-pid="2GKsM02Xdz" dmcf-ptype="general">경차를 가장 선호하는 40대의 경우 레이(6673대)가 4위, 캐스퍼(4013대)가 8위를 기록했습니다. 50대 이상에서는 경차가 1개 차종도 톱10에 들지 못했습니다.</p>
          <div dmcf-pid="VuRGjVdzi7" dmcf-ptype="general">
           <div>
            <strong>20대의 변심? ‘중고 경차’ 선호도 높아져</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Bi5E6LKi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아 모닝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31/mk/20240831133606435bxvm.jpg" data-org-width="700" dmcf-mid="fbI65DvaR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31/mk/20240831133606435bxv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아 모닝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4WBrQFKGnU" dmcf-ptype="general">
           올해 상반기(1~6월) 신차·중고차 판매현황을 분석해 보면 20대의 경차 외면 현상과 다른 양상이 보입니다.
          </div>
          <p dmcf-pid="83PTobxpMp" dmcf-ptype="general">돈 없어도 신차를 살 때 경차는 싫다는 20대들이 중고차를 구입할 때는 경차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죠.</p>
          <p dmcf-pid="6qJZk8nbd0" dmcf-ptype="general">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차 등록대수는 81만9742대로 전년동기보다 10.4% 감소했습니다.</p>
          <p dmcf-pid="P7eHAfJqJ3" dmcf-ptype="general">중고차 실거래대수는 120만6370대로 전년동기보다 1.7% 줄었습니다.</p>
          <p dmcf-pid="QOFaKW0CnF" dmcf-ptype="general">중고차 시장은 경기불황 때 신차 시장보다는 타격을 덜 받거나 선전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올해도 마찬가지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kGdUCXDn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캐스퍼 [사진출처=현대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31/mk/20240831133607753brvt.jpg" data-org-width="700" dmcf-mid="4Z8ygKMUd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31/mk/20240831133607753brv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캐스퍼 [사진출처=현대차]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yRrKyasdn1" dmcf-ptype="general">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높은 차종도 신차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외면받지만 알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는 경차입니다.
          </div>
          <p dmcf-pid="WVa0sRj4M5" dmcf-ptype="general">모닝(2만3201대)이 1위를 차지했고 스파크(2만449대)가 2위를 기록했습니다. 뉴 레이(1만4705대)는 5위, 레이(1만3606대)는 6위로 나왔습니다. 톱10 중 4개 차종이 경차인 셈입니다.</p>
          <p dmcf-pid="Ystgby3IMZ" dmcf-ptype="general">신차 톱10에는 단 1개 차종만 포함됐습니다. 기아 쏘렌토·스포티지·셀토스와 현대차 싼타페·투싼, 제네시스 GV80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위세에 눌려 레이가 9위를 기록한 게 전부입니다.</p>
          <p dmcf-pid="GF6vLBQ0LX" dmcf-ptype="general">연령대별로 중고차 거래 톱5를 살펴보면 20대의 중고 경차 선호 현상이 강해진 게 보입니다.</p>
          <p dmcf-pid="HuRGjVdzJH" dmcf-ptype="general">1위 아반떼(2324대) 다음으로 모닝(2027대)이 2위, 스파크(1821대)가 3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아 K5(1682대)와 현대차 쏘나타(1605대)는 그 뒤를 이었습니다.</p>
          <p dmcf-pid="XYbmx39HiG" dmcf-ptype="general">경차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대인 30~40대의 경우 중고 경차도 가장 많이 구입했습니다. 4개 차종이 톱5에 포함됐죠.</p>
          <p dmcf-pid="Z5fhJ78teY" dmcf-ptype="general">30대 톱5는 모닝(4661대), 스파크(4210대), 뉴 레이(4021대), 레이(3555대), 그랜저 HG(3379대) 순이었습니다. 경차가 1~4위 자리를 모두 차지했습니다.</p>
          <p dmcf-pid="5em9WNOJRW" dmcf-ptype="general">40대 톱5도 비슷했습니다. 모닝(5642대), 스파크(5539대), 그랜저HG(4837대), 레이(4446대), 뉴 레이(4374대)로 집계됐습니다.</p>
          <div dmcf-pid="1m1oBTFOdy" dmcf-ptype="general">
           <div>
            <strong>요노족, 더 좋은 차→꼭 필요한 차</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ol65DvaR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캐스퍼 [사진출처=현대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31/mk/20240831133609003tewy.jpg" data-org-width="700" dmcf-mid="8YBrQFKGn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31/mk/20240831133609003tew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캐스퍼 [사진출처=현대차]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avQtryjnv" dmcf-ptype="general">
           2030대의 중고 경차 선호는 고물가·고금리와 경기위축으로 욜로족이 줄고 요노(YONO)족이 늘어나는 현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div>
          <p dmcf-pid="3kGdUCXDnS" dmcf-ptype="general">요노는 ‘You Only Need One’의 약자입니다. 꼭 필요한 것만 알뜰하게 구매하는 ‘짠소비’를 뜻합니다.</p>
          <p dmcf-pid="0yqwPtbYLl" dmcf-ptype="general">파노플리 효과에 무리하게 남들을 따라 과소비하고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하면서 ‘플렉스’(Flex)를 즐기다가 쓸 돈이 없어진 2030대는 “욜로하다 골로 간다”며 반성하기 시작했습니다.</p>
          <p dmcf-pid="p7eHAfJqJh" dmcf-ptype="general">자기 과시를 위해 무리하는 플렉스 대신 극단적 소비절약을 과시(?)하는 ‘거지방’이 유행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p>
          <p dmcf-pid="U5fhJ78tnC" dmcf-ptype="general">자동차를 살 때도 ‘이왕이면 큰 차’, ‘그 돈이면 좀 더 보태서 더 좋은 차’를 찾다가 이제는 중고 경차를 구입하는 ‘짠테크’를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닝 사려다 벤츠를 사는 게 아니라 벤츠를 사려다 모닝을 사는 셈입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Va0sRj4M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고 모닝과 중고 벤츠 E클래스 [사진출처=기아, 벤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31/mk/20240831133610343rmwk.jpg" data-org-width="700" dmcf-mid="6h8SnqP3J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31/mk/20240831133610343rmw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고 모닝과 중고 벤츠 E클래스 [사진출처=기아, 벤츠]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KLtwQg2iO" dmcf-ptype="general">
           물론 중고 경차를 사야 알뜰하다고 ‘칭찬’받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러 중고 경차를 살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차종을 사야 합니다.
          </div>
          <p dmcf-pid="zMwbTgmeRs" dmcf-ptype="general">벤츠가 주는 가치를 추구한다면 모닝 대신 벤츠 E클래스를 살 수도 있습니다. 중고차를 선택해 구입부담을 덜 수도 있습니다.</p>
          <p dmcf-pid="qnC4XkloLm" dmcf-ptype="general">다만, 벤츠 E클래스든 모닝이든 무리해서 구입하는 것은 피하는 게 낫습니다.</p>
          <p dmcf-pid="BfNpOeA8dr" dmcf-ptype="general">가치는 더 비싸거나 더 좋은 것에서 나오는 게 아닙니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에서 나옵니다.</p>
          <p dmcf-pid="bWBrQFKGRw" dmcf-ptype="general">행동경제학에서는 사람의 심리가 호황·불황 등의 경기상황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p>
          <p dmcf-pid="Kol65DvanD" dmcf-ptype="general">많은 사람들이 경기가 나쁘다고 여기면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이 생기고, 결국 소비가 얼어붙고 경기는 더 악화된다고 합니다.</p>
          <p dmcf-pid="9TzD61BWnE" dmcf-ptype="general">반대로 모두 경기가 좋다고 생각하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소비가 더 활발해지면서 경기가 한층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리스크를 취하려는 심리를 자극해 주가도 상승한다고 하죠.</p>
          <p dmcf-pid="2ZVCdu41nk" dmcf-ptype="general">개인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플렉스에서 벗어나 꼭 필요한 것을 알뜰하게 구입하는 가치 소비를 지향하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고,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p>
          <p dmcf-pid="VavQtryjRc" dmcf-ptype="general">지금은 중고 모닝을 샀지만 멋진 벤츠가 진짜 필요해졌을 때 ‘내돈내산’으로 즐겁게 구입할 수 있을 겁니다.</p>
          <div dmcf-pid="fI3N9YphRA" dmcf-ptype="general">
           <div>
            <strong>※사족(蛇足)- 쓰는 맛 즐기다 쓴 맛 본다</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ZXi7l5rR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페라리 SF90 스파이더 [사진출처=페라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31/mk/20240831133611637vcui.jpg" data-org-width="700" dmcf-mid="PnSP1wTNd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31/mk/20240831133611637vcu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페라리 SF90 스파이더 [사진출처=페라리]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8GYepIHEiN" dmcf-ptype="general">
           월스트리트저널에서 10년 넘게 금융과 투자에 대한 글을 써온 칼럼니스트인 모건 하우절이 쓴 ‘돈의 심리학’에는 두 종류의 부자가 나옵니다.
          </div>
          <p dmcf-pid="65ZnzS1mLa" dmcf-ptype="general">소비 부자와 자산 부자입니다. 소비 부자는 눈으로 보이는 소비를 통해 부를 자랑하는 사람입니다.</p>
          <p dmcf-pid="PHGdUCXDMg" dmcf-ptype="general">빚으로 비싼 차를 구입한 사람도 소비 부자입니다. 소비 부자는 주위에서 아주 쉽게 볼 수 있습니다.</p>
          <p dmcf-pid="QUpAVHuSRo" dmcf-ptype="general">소비 부자가 얼마나 돈이 많은 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게 있습니다. 그가 1억원짜리 벤츠를 샀다면 그의 자산에서 1억원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입니다.</p>
          <p dmcf-pid="x4fhJ78tRL" dmcf-ptype="general">자산 부자는 소비욕을 자제하며 더 많은 돈을 모으는 사람을 뜻합니다.</p>
          <p dmcf-pid="yp0j2GUlen" dmcf-ptype="general">이들에게 부는 쓰지 않는 소득입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것들을 살 수 있는 선택권과 유연성을 중시합니다. 요노는 자산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네요.</p>
          <p dmcf-pid="WfVCdu41Ji" dmcf-ptype="general">소비 부자와 자산 부자 중 당신의 선택은 무엇일까요.</p>
          <p dmcf-pid="YqzD61BWMJ" dmcf-ptype="general">사족을 하나 더 달겠습니다. 하우절은 ‘페라리의 역설’도 소개했습니다.</p>
          <p dmcf-pid="GNa0sRj4Ld" dmcf-ptype="general">하우절은 “당신이 멋진 차(페라리)를 몰고 있을 때 사람들은 당신을 보지 못한다. 당신의 차에만 감탄할 뿐이다. 아무도 당신의 물건을 보고 당신을 존경하지 않는다”고 저격했죠.</p>
          <p dmcf-pid="Hni5E6LKee" dmcf-ptype="general">당신이 비싼 차를 살 때 내심 바라던 플렉스 효과는 사실상 없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p>
          <p dmcf-pid="Xt1oBTFORR" dmcf-ptype="general">국내에서 페라리의 역설은 ‘포람페(포르쉐·람보르기니·페라리)의 역설’이자 ‘플렉스의 역설’인 셈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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