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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현대건설, 일본 전지훈련 성료…강성형 감독 "어려움 극복하고 성과 얻어"

온카뱅크관리자

2024-08-31 13:48: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31/0001186233_001_20240831134911269.jpg" alt="" />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이 7년 만의 일본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10; &#10;현대건설은 어제(30일) 일본 니시오에 위치한 덴소체육관에서 덴소와 연습경기를 끝으로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10; &#10;지난 28일 첫 연습경기에서 아쉬운 역전패(세트스코어 1-3)를 당했던 현대건설은 이날 3세트까지만 진행된 덴소와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세트스코어 1-2(23-25, 17-25, 25-19)로 패했습니다. &#10; &#10;모마가 양 팀 최다인 13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경기력이 100%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10; &#10;지난 29일 도요타와 연습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던 현대건설은 전지훈련서 치른 3차례 평가전에서 1무 2패를 기록했습니다. &#10; &#10;현대건설 선수단은 마지막 일정을 마친 뒤 덴소 선수단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31/0001186233_002_20240831134911359.jpg" alt="" /> &#10;덴소 선수들은 준비한 선물(녹차, 초콜릿)을 전달하며 우정을 나눴습니다. &#10; &#10;현대건설 구단은 이번 7년 만의 일본 전지훈련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10; &#10;먼저 덴소체육관이 위치한 니시오 시가 인구 15만 명의 작은 도시이다 보니 선수단을 수용할 호텔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10; &#10;구단은 30분 거리의 인구 40만 규모의 오카자키 시의 호텔을 섭외해 선수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10; &#10;평소 흔히 접하는 일식인 만큼 선수단은 매끼 다양한 메뉴로 맛있는 식사를 했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10; &#10;현대건설은 구단 식당의 조리사가 만들어준 각종 밑반찬을 일본 현지까지 공수했습니다. &#10; &#10;선수들은 힘든 오전 훈련을 마친 뒤 도시락과 함께 집밥 같은 반찬으로 꿀맛 같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10; &#10;7년 만에 다시 만난 훈련 파트너 덴소를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31/0001186233_003_20240831134911440.jpg" alt="" /> &#10;구단은 지난 28일 첫 연습경기를 앞두고 덴소 선수들에게 &#39;뷰티 마스크팩&#39;을 선물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10; &#10;여기에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39;한국김&#39;과 다양한 선물을 덴소 구단 사무국에 전달했습니다. &#10; &#10;덴소 구단 관계자는 &quot;현대건설에서 많은 선물을 준비해 깜짝 놀랐다&quot;며 &quot;최근 일본에서 한국의 화장품과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데, 마스크팩을 선물로 받자 선수들이 정말 기뻐했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강성형 감독은 &quot;일본 전지훈련이 여러 가지 도움이 된 것 같다&quot;면서 &quot;특히 국내 프로팀과 다른 패턴의 플레이를 하는 팀과 경기하면서 초반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방어나 반격 등 여러 부분에서 좋아졌다&quot;고 성과를 진단했다. &#10; &#10;이어 &quot;3경기를 치르면서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배구는 팀 플레이이며, 코트 안에서 상대보다 더 많은 열정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quot;고 덧붙였습니다. &#10; &#10;강 감독은 덴소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습니다. &#10; &#10;그는 &quot;덴소에서 체육관과 여러 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협조해줘서 훈련을 잘 치를 수 있었다. 양 구단끼리 상의해야겠지만, 내년에는 덴소가 한국을 찾아주면 좋겠다. 우리도 덴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겠다&quot;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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