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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가장 아쉬웠던 경기 "신유빈 단식 4위→우상혁 7위→허미미 은메달" [창간 20주년 설문]

온카뱅크관리자

2024-08-31 12:21:00

[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08/31/0003262326_001_20240831122310211.jpg" alt="" /><em class="img_desc">신유빈(왼쪽)이 8월 3일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을 마친 뒤 일본 하야타 히나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뉴시스</em></span><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08/31/0003262326_002_20240831122310247.jpg" alt="" /><em class="img_desc">/그래픽=스타뉴스</em></span>2024 파리 올림픽 기간 우리 국민은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웃고 울었다. 승리와 메달에 환호하는가 하면, 안타까운 패배에 깊은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br><br>그 중에서도 &#039;가장 아쉬웠던 한국 경기&#039;는 무엇이었을까. 스타뉴스가 창간 20주년 기념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9~69세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039;신유빈(20·대한항공)의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039;이 38%(이하 1·2순위 합계)의 득표율로 가장 아쉬웠던 경기로 꼽혔다.<br><div class="highlightBlock" style="margin-top:17px; padding-top:15px; border-top:1px solid #444446; clear:both;"></div><div style="display:none;"><br></div><div style="display:none;">━<br></div><b>신유빈, 동메달 놓치고도 &#039;패자의 품격&#039;</b><div style="display:none;"><br>━</div><div style="display:none;"><br></div><div class="highlightBlock" style="margin-bottom:16px; padding-bottom:14px; border-bottom:1px solid #ebebeb; clear:both;"></div>지난 8월 3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 세계랭킹 8위 신유빈과 5위 하야타 히나(24·일본)가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을 놓고 맞붙었다. 신유빈에게 하야타는 앞서 4차례 만나 모두 패한 &#039;천적&#039;이었다. <br><br>이날은 신유빈이 첫 개임을 11-9로 따내며 앞서나갔으나 이후 2~4게임을 연달아 내줘 게임 스코어 1-3으로 몰렸다. 신유빈은 포기하지 않았다. 5번째 게임을 듀스 끝에 12-10으로 가져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결국 6게임에서 7-11로 져 게임 스코어 2-4로 경기를 마쳤다. <br><br>2004 아테네 올림픽 김경아(동메달) 이후 20년 만의 탁구 여자 단식 메달이 무산된 순간. 국민들은 아쉬움을 삼켰지만 신유빈은 하야타에게 먼저 다가가 포옹과 함께 축하 인사를 건네며 &#039;패자의 품격&#039;을 보여줬다. 신유빈의 이 경기는 특히 응답자 중 남성(35%)보다 여성(40%), 연령별로는 60대(47%)의 아쉬움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08/31/0003262326_003_20240831122310265.jpg" alt="" /><em class="img_desc">우상혁. /AFPBBNews=뉴스1</em></span>다음으로는 &#039;우상혁(28·용인시청)의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039;이 29%의 선택을 받았다. 한국 육상 필드 부문에서 올림픽 첫 메달을 노렸던 우상혁은 아쉽게도 2m31에서 3차 시기를 모두 실패해 최종 2m27로 7위에 머물렀다. 우상혁의 메달 실패는 50대(37%)와 60대(3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br><br>&#039;허미미(22·경상북도체육회)의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039;은 26%로 뒤를 이었다. 허미미는 세계 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를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벌였으나 연장에서 석연찮은 반칙패를 당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는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으로도 큰 관심을 받았다.<br><br>이어 &#039;월드 스타&#039;로 떠오른 &#039;김예지(32·임실군청)의 사격 여자 권총 25m&#039;와 &#039;황선우(21·강원도청)의 수영 남자 자유형 200m&#039; 결선 진출 실패가 나란히 16%의 득표율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08/31/0003262326_004_20240831122310279.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사진=뉴스1</em></span><div class="highlightBlock" style="margin-top:17px; padding-top:15px; border-top:1px solid #444446; clear:both;"></div><div style="display:none;"><br></div><div style="display:none;">━<br></div><b>&#039;안세영 금메달&#039; 가장 감동적 순간</b><div style="display:none;"><br>━</div><div style="display:none;"><br></div><div class="highlightBlock" style="margin-bottom:16px; padding-bottom:14px; border-bottom:1px solid #ebebeb; clear:both;"></div>한편 &#039;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한국 경기&#039;로는 배드민턴 안세영(22·삼성생명)의 금메달(득표율 22%)이 선정됐다. 안세영은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0(21-13, 21-16)으로 누르고 이 종목에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남성(19%)보다 여성(25%), 연령별로는 50대(26%)와 60대(28%)의 지지율이 높았다.<br><br>&#039;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039;은 17%로 뒤를 이었다. 임시현(21·한국체대)-남수현(19·순천시청)-전훈영(30·인천광역시청)이 출전한 한국은 중국을 슛오프 끝에 5-4로 꺾고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여자 단체전 10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 경기는 여성(15%)보다 남성(19%)으로부터 더 많은 선택을 받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08/31/0003262326_005_20240831122310295.jpg" alt="" /><em class="img_desc">/그래픽=스타뉴스</em></span>대회 3관왕이자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을 확정지은 김우진(32·청주시청)의 &#039;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039;은 16%의 득표율로 3위에 올랐다. 한국이 연장 승부 끝에 극적으로 독일을 꺾은 &#039;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039;과 3회 연속 금메달을 이뤄낸 &#039;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039;, 신유빈-전지희(32·미래에셋증권)-이은혜(29·대한항공)의 &#039;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039;은 각각 13%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br><br>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9~23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으며, 2024년 7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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