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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해 연고전 럭비 없을 듯…고려대 선수 전지훈련 사망 여파

온카뱅크관리자

2024-08-30 04:5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2/2024/08/30/0000032380_001_20240830045509057.jpg" alt="" />정기연고전에서 응원전을 펼치는 양교 응원단. 왼쪽은 고려대, 오른쪽은 연세대 [연합뉴스] <table> <tbody> <tr> </tr> <tr> </tr> </tbody> </table> 고려대 럭비부 소속 선수가 일본 전지훈련 중 사망한 가운데 올해 연고전에는 럭비 경기가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29일 고려대와 연세대 등에 따르면 고려대는 전날 &#39;2024 정기 연고전&#39; 럭비 경기 취소를 요청하는 공문을 연세대에 보냈다. 고려대 소속 선수가 최근 전지훈련 중 숨지면서 경기를 예정대로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두 학교가 최종적으로 합의할 경우 다음 달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됐던 연고전 럭비 경기는 취소된다. 이렇게 될 경우 올해 연고전은 첫째날 야구&middot;농구&middot;빙구, 둘째날 축구 등 4개 종목 경기만 열릴 예정이다. 정기 연고전에서 럭비 경기만 열리지 않게 되면 25년 만이다. 1999년에는 폭우를 이유로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2019년에는 태풍 여파로 럭비와 축구 경기가 열리지 않았으며 1975년과 1996년에는 각각 고려대 축구부 버스 사고와 연세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사태로 전 종목 경기가 취소되기도 했다. 고려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 재학 중이던 럭비부 선수 김모 씨는 지난 20일 일본 전지훈련 중 사망했다. 김씨는 지난 19일 일본 이바라키현 류가사키시에서 훈련을 하다 탈진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하루 뒤 끝내 숨졌다. 고려대는 김씨가 쓰러진 뒤 감독과 코치진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을 포함해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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