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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산산' 집 박살내며 열도 상륙‥5일간 日 종단 '태풍 지옥'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9 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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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UzOsSSgdP" dmcf-ptype="general"> 오늘 새벽 10호 태풍 산산의 영향권에 든 일본 규슈 남동부의 미야자키시.</p>
          <p dmcf-pid="bFpwDIIiJ6" dmcf-ptype="general">엄청난 강풍이 불면서 건물 외벽이 처참히 뜯겨 나갔고, 주변 도로에는 잔해들이 나뒹굴며 아수라장이 됐습니다.</p>
          <p dmcf-pid="K13Ekssdn8" dmcf-ptype="general">전신주가 쓰러지고 건물 유리창이 산산조각 난 모습으로 태풍의 위력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p>
          <p dmcf-pid="9cDV2PP3i4" dmcf-ptype="general">인근의 다른 건물도 외장재가 바람에 뜯기면서 엿가락처럼 휘어진 채 도로로 쏟아졌습니다.</p>
          <p dmcf-pid="2oNqz22Xnf" dmcf-ptype="general">주차돼 있던 차량이 바람에 넘어져 굴러갔을 정도로 산산이 몰고 온 바람은 강력했습니다.</p>
          <p dmcf-pid="VYXagkkPiV" dmcf-ptype="general">현재까지 규슈 남부에서만 39명이 다치고 1명이 실종됐으며 113만 가구, 225만여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p>
          <p dmcf-pid="flTJdgg2R2" dmcf-ptype="general">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오늘 오전 8시쯤 규슈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상륙했습니다.</p>
          <p dmcf-pid="4vWniNNfi9" dmcf-ptype="general">태풍의 중심기압은 955hPa이며, 규슈 남부에선 최대 순간 풍속 초속 70m의 초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p>
          <p dmcf-pid="8xet1UUlJK" dmcf-ptype="general">물폭탄 수준의 폭우가 내릴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p>
          <p dmcf-pid="6zbhCyyjLb" dmcf-ptype="general">규슈 남부엔 24시간 동안 최대 600mm, 규슈 북부엔 400mm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p>
          <p dmcf-pid="PJLUpBBWiB" dmcf-ptype="general">더 큰 문제는 매우 강한 세력으로 일본에 상륙한 산산이 자전거 정도인 시속 15km가량의 매우 느린 속도로 일본을 종단할 걸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p>
          <p dmcf-pid="QgjBqVVZJq" dmcf-ptype="general">다음 달 초까지 일본 열도를 동북 방향으로 훑으며 호우와 폭풍을 계속 쏟아부으면서 이례적으로 오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p>
          <p dmcf-pid="xsCxQJJqLz"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어제 가고시마현에 중대 재해 우려가 현저히 커졌다며 2022년 태풍 '난마돌' 이후 처음으로 '폭풍 특별경보' 등을 발령했습니다.</p>
          <p dmcf-pid="ySyiJaaVR7" dmcf-ptype="general">산사태에 주택이 매몰되고, 배에 타고 있던 남성이 바다에 떨어져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도 잇따르는 가운데, 도요타자동차는 어제저녁부터 일본 내 공장 14곳 가동을 모두 중단했고, 닛산과 혼다도 오늘과 내일 규슈 내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습니다.</p>
          <p dmcf-pid="WYXagkkPeu" dmcf-ptype="general">신칸센 일부 구간도 한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됐고,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기도 내일까지 400편 넘게 결항이 예정돼 있습니다.</p>
          <p dmcf-pid="YPM5Z00CiU" dmcf-ptype="general">곽동건 기자(kwak@mbc.co.kr)</p>
          <p dmcf-pid="GMdFtuuSRp"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1689_3644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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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amp;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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