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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일반 관객은 인지 어려워", '기미가요' KBS 답변 보니‥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8 11: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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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6AT8mmenB" dmcf-ptype="general"> 광복절 새벽,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나오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편성해 파문을 일으킨 KBS가 "일제를 찬양하거나 미화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p>
          <p dmcf-pid="9RwHMhhLJq" dmcf-ptype="general">KBS는 시청자 청원 답변에서 "지난 8월 15일, 기미가요 선율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함으로써 시청자 여러분에게 불편함과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방송 후 제작과 방송 경위, 편성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했고 재발 방지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p>
          <p dmcf-pid="2Ay7j55rMz" dmcf-ptype="general">다만 KBS는 "'나비부인'은 서구 열강이 19세기 후반 일본을 강제로 개항시킨 시기, 일본 주둔 미국인 장교의 현지 처가 된 게이샤가 자식을 빼앗기고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내용"이라며 "이런 오페라를 방영한 것이 일제를 찬양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해명했습니다.</p>
          <p dmcf-pid="VKnObAA8L7" dmcf-ptype="general">'광복절에 기모노 빙송, 진짜 미친 건가 싶다'는 시청자 청원에 1만 7천 명이 동의하자 이같이 답변한 겁니다.</p>
          <p dmcf-pid="f4NSfwwMeu" dmcf-ptype="general">KBS는 이어 "기미가요의 선율은 남녀 주인공 결혼식 장면에서 남자배우의 독백 대사에 반주로 9초 사용됐고, 이후 6초 동안 두 마디 선율이 변주돼 나온다"며 "전문가는 푸치니가 기미가요 원곡을 서양식으로 편곡해 썼기 때문에 일반 관객이 대체로 인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p>
          <p dmcf-pid="4s1VmuuSJU" dmcf-ptype="general">또 논란이 된 방영 시기와 관련해선 "2024 파리 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두 차례 결방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2주 뒤인 8월 15일 0시에 방송하게 된 것"이라며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p>
          <p dmcf-pid="8C38Iqqyep" dmcf-ptype="general">KBS는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심의 없이 제작진이 책임지고 있는데 담당 PD가 8월부터 안식년에 들어가면서 방송 내용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지 못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국경일과 명절 때 방송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사전 심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p>
          <p dmcf-pid="6bisBjj4J0" dmcf-ptype="general">앞서 KBS 1TV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오전 0시부터 'KBS중계석'을 통해 '나비부인'을 내보냈는데, 출연자들이 기모노를 입고 등장하고,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되는 장면이 나와 시청자들의 항의가 폭주했습니다.</p>
          <p dmcf-pid="PvuxS99HR3" dmcf-ptype="general">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지금도 해당 오페라 편성과 뉴라이트 논란이 인 다큐멘터리 방영 등에 항의하며 수신료 납부를 거부하겠다는 청원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p>
          <p dmcf-pid="QGbJY88teF" dmcf-ptype="general">이동경 기자(tokyo@mbc.co.kr)</p>
          <p dmcf-pid="xWqeyff5Rt"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1307_36438.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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