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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전 케이던스 CEO, '관료적 문화'에 인텔 떠났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8 06: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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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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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yqC4nkkPhG"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최근 인텔에서 사임한 립부 탄 이사가 ‘관료적 문화’에 대한 염증으로 회사를 떠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편집증 환자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앤디 그로브 전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기치로 세계 최고 반도체 기업에 오른 인텔이 ‘사내정치’로 무너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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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Bh8LEEQC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 소재 인텔 본사. 사진제공=인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8/seouleconomy/20240828061731329kdwk.jpg" data-org-width="640" dmcf-mid="Q7l6oDDxy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8/seouleconomy/20240828061731329kdw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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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 소재 인텔 본사. 사진제공=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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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bl6oDDxhW" dmcf-ptype="general">2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탄 이사의 갑작스러운 사임은 팻 겔싱어 CEO 및 타 이사진과의 의견 차이 때문”이라며 “탄 이사는 비대한 인력, 위험 회피적인 문화, 뒤쳐진 인공지능(AI) 전략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인텔의 관료적 문화에 좌절감을 느끼게 됐다”고 보도했다.</p>
          <p dmcf-pid="GYoF9xxphy" dmcf-ptype="general">탄 이사는 반도체 3대 설계(EDA) 업체인 케이던스 회장 출신이다. 파운드리 복귀에 나서고 있는 인텔의 ‘구원투수’ 역할로 2년 전 합류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제조 운영 감독도 맡았다. 반도체 업계 베테랑이자 파운드리 복귀 과정에서 설계 노하우를 전수해줄 것으로 기대됐던 탄 이사의 사임은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로이터는 “탄 이사는 파운드리를 보다 고객중심적으로 만들고 불필요한 관료주의를 제거하자는 그의 권고를 따르지 않자 좌절감을 느꼈다”고 썼다.</p>
          <p dmcf-pid="HGg32MMUlT" dmcf-ptype="general">탄 이사는 특히 최근 인텔이 발표한 인력 감축 계획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고 한다.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인텔은 지난 8월 직원 15% 가량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텔 총 직원은 12만5300명으로 1만8000명 이상을 내보내겠다는 것이다. 탄 이사는 제조에 기여하지 않고 ‘사내정치’에 몰두하는 중간 관리자를 대거 해고하기를 원했다고 한다. 로이터는 “인텔 직원은 엔비디아와 TSMC를 합친 것보다 많고 일부 팀은 경쟁사 AMD 대비 5배나 컸다”며 “탄은 서버 및 데스크톱 칩 부서 발전을 방해하는 관료적인 중간 관리자들이 넘쳐난다고 보고 이런 이들을 해고해야 한다고 믿었다”고 했다.</p>
          <div dmcf-pid="XHa0VRRuhv" dmcf-ptype="general">
           <p>로이터는 전직 인텔 임원들은 인용해 “탄 이사는 인텔이 50년 역사상 가장 암울한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떠나게 됐고 이사회에 칩 산업 기술 및 비즈니스 통찰력의 공백을 남겼다”며 “그의 사임은 인텔을 잠재적인 행동주의 주주 공격에 취약하게 만들었고 인텔은 방어를 위해 투자 은행 모건스탠리를 끌어들이게 됐다”고 전했다.</p> 실리콘밸리=윤민혁 특파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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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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