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결혼 20년 차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8월 27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박준형♥김지혜, 줄리엔강♥제이제이 부부가 출연했다.
김지혜는 “그때 당시에 박준형이 멋있었다. 인기가 대단했다. 웃긴 남자, 개그맨을 좋아했다. 리더십도 있어서 더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김지혜는 우리 쪽이었다. 심현섭 형 쪽이었다.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박준형과 김지혜의 접점을 궁금해 했다.
김지혜는 “그래서 더 남자로 보였던 것 같다. 그때 회사와 문제가 있어 상담을 했다. 오빠들은 같이 문제가 있어서 답이 없었다. 박준형 오빠네는 너무 잘되고 있었다. 상담하니 갑자기 집 앞으로 오더라. 마음이 있으니 온 거다. 마음 없으면 혼자 사는 내 집 앞에 왜 오냐”고 말했다.
탁재훈이 “순수하게 상담하러 간 거냐 마음이 있었냐”고 묻자 박준형은 “내가 그때 방배동에 70평 아파트를 샀다. 주택 청약 당첨됐다. 그걸 대출 없이 샀다. 나도 힘들게 한 거다. 그 소문이 난 다음날부터 김지혜가 매일 전화를 했다”고 답했다.
김지혜는 “회사 문제로. 전화로 이야기해줘도 되는데 집 앞으로 갈게 내려와 그랬다”고 주장했고, 박준형은 “매일 전화를 하니까”라고 맞서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는 “내려가니 차 안에 향수 냄새가 났다”며 곧 연애가 시작됐다고 스킨십 시도를 폭로했다.
김지혜는 “우리 1일이야? 그러더니 1일이면 손을 잡아야 한다고. 그 다음에 어깨로. 그래서 손을 잡았다. 오늘은 1일이니 손만 잡아라. 그 다음 날 또 오더라. 손을 잡고 어깨로 또 가더라. 계획을 세워 단계가 있는 거다. 그러다 키스를 하더라. 이걸 받아들여야겠는 거다. 사귀는 거니까. 보통 키스만 해야 하는데 팔꿈치로. 내 옆구리를 계속 비비더라.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고 수위 조절 불가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그만해 제발”이라고 애원했고 탁재훈은 “너 팔꿈치 썼어? 엘보우 안 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원희가 “팔꿈치를 왜 쓴 거냐”고 묻자 박준형은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거다. 이제 그만해라”고 사정했고 탁재훈은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 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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