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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펄펄 끓는 바다...아열대성 산호도 못 견딘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7 21: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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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79qopuuS8c" dmcf-ptype="general"> (앵커)<br>서귀포 앞바다의 자랑으로 불리는 연산호가 대량 폐사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p>
          <p dmcf-pid="zfKN7qqy8A" dmcf-ptype="general">아열대성 산호류들도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높아진 수온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p>
          <p dmcf-pid="qThzmOOJxj" dmcf-ptype="general">정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p>
          <p dmcf-pid="BXW2lvvaxN" dmcf-ptype="general">이효형 기자입니다. </p>
          <p dmcf-pid="bgiSMee7xa" dmcf-ptype="general">(리포트)<br>산호의 정원으로 불리는 범섬 앞바다.</p>
          <p dmcf-pid="KvC7rssdxg" dmcf-ptype="general">신비로움을 자랑하던 큰수지맨드라미가 축 쳐져 있습니다.</p>
          <p dmcf-pid="9XW2lvva6o" dmcf-ptype="general">특유의 돌기 모양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p>
          <p dmcf-pid="2rk5ajj4xL" dmcf-ptype="general">5년 전 촬영됐던 영상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모습이 달라졌습니다. </p>
          <p dmcf-pid="V2BgU77vxn" dmcf-ptype="general">산호가 아예 바위에서 떨어져 나뒹구는 모습도 확인됩니다.</p>
          <p dmcf-pid="fIr3cEEQ8i" dmcf-ptype="general">아열대 바다에서 주로 서식하는 경산호에서는 백화현상도 나타났습니다. </p>
          <p dmcf-pid="435PYHHEPJ" dmcf-ptype="general">영양분을 공급하는 공생 조류가 빠져나가면서 석회질만 남은 채 굶어 죽은 겁니다. </p>
          <p dmcf-pid="8GDtjcc66d" dmcf-ptype="general">해양 시민단체가 이달 서귀포시 섶섬과 문섬 등을 정밀 조사했는데, </p>
          <p dmcf-pid="6BGfvyyj6e" dmcf-ptype="general">연산호와 경산호를 구분하지 않고 피해가 확산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p>
          <p dmcf-pid="P1OUDrrR8R" dmcf-ptype="general">신주희 /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활동가<br>"보통의 해양생태계 변화는 눈에 보이면 안 되거든요. 아주 천천히 이뤄져야 하는데 이렇게 단 몇 년 만에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있다는 것은 아주 큰 위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p>
          <p dmcf-pid="QV1QGXXD4M" dmcf-ptype="general">최근 제주 바다 수온이 올라 아열대성 산호류 서식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p>
          <p dmcf-pid="x83RZ11m8x" dmcf-ptype="general">이처럼 개체를 가리지 않고 집단 폐사 현상이 확인된 건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p>
          <p dmcf-pid="ycQmf88t8Q" dmcf-ptype="general">이번 피해의 원인은 아열대성 산호류도 견디기 힘든 급격한 수온 변화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p>
          <p dmcf-pid="WlaYiLLKQP" dmcf-ptype="general">(자료 : 국립수산과학원)<br>서귀포에선 이달에만 무려 16일 일평균 수온이 30도를 넘어섰는데, </p>
          <p dmcf-pid="YOnvRddzP6" dmcf-ptype="general">최근 몇 년 동안 일평균 수온이 30도를 넘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p>
          <p dmcf-pid="GmJlxRRux8"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회복되는 개체보다 폐사하는 개체가 휠씬 많아지고, </p>
          <p dmcf-pid="H60e5tts44" dmcf-ptype="general">일부 해역에서는 오히려 대발생하는 등 서식 실태 예측 자체가 어려워진다는 점입니다. </p>
          <p dmcf-pid="X9Z6WGGk6f" dmcf-ptype="general">신주희 /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활동가<br>"어느 수심 대, 어느 위치에 (피해가 있는지) 상세한 조사를 통해서 올해 상황을 기록하고 내년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났을 때 조금 더 빨리 대응할 수 있도록 조사가 지금 시급히 필요한 상황입니다"</p>
          <p dmcf-pid="Z9Z6WGGk8V" dmcf-ptype="general">펄펄 끊고 있는 제주 바다는 아열대성 산호류마저 견디기 힘든 사막이 되고 있습니다. </p>
          <p dmcf-pid="5oVcBKKGx2" dmcf-ptype="general">JIBS 이효형입니다.</p>
          <p dmcf-pid="1a4EK22XP9" dmcf-ptype="general">화면제공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br>영상취재 고승한</p>
          <p dmcf-pid="tM7n3pphxK" dmcf-ptype="general">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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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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