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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삼성의 변화 ‘이 말’에서 시작?...“하이닉스 보면 뭘 해도 잘하고 잘됐던 옛날 우리모습이”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7 14: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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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BXo2iiBd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o4Tjlloi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출처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7/mk/20240827143601640sumy.png" data-org-width="500" dmcf-mid="tKEzyUUlM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7/mk/20240827143601640sumy.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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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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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YkRZrGGknw" dmcf-ptype="general">
           “최고의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되찾자.”
          </div>
          <p dmcf-pid="GEe5mHHEMD" dmcf-ptype="general">지난 5월 삼성전자 DS(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부문장으로 전영현 부회장이 취임하며 구성원들에게 던진 목표다. 그러면서 철저한 자기반성과 뼈를 깎는 수준의 혁신을 주문했다.</p>
          <p dmcf-pid="HMqsJwwMdE" dmcf-ptype="general">그야말로 위기에 빠진 삼성 반도체 부문 구원투수로 나선 전 부회장. 오는 28일로 취임 100일을 맞이한 그의 지휘 아래 삼성 반도체 부문은 어떤 변화를 이뤘을까.</p>
          <div dmcf-pid="X2tj8gg2Rk" dmcf-ptype="general">
           <div>
            <strong>‘HBM 개발팀’ 신설 등 조직 쇄신...기대감↑</strong>
           </div>
          </div>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Xs4t22XR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출처 = 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7/mk/20240827143602892ihza.jpg" data-org-width="224" dmcf-mid="6vqDMcc6R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7/mk/20240827143602892ihza.jpg" width="2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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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출처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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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5i2lgIIinA" dmcf-ptype="general">
           전 부회장은 DS 부문장으로의 취임과 동시에 사업부별 현황을 보고 받고 조직 개편에 힘쓰고 있다. 그의 조직 개편 스타일은 ‘선택과 집중’ 그리고 ‘실용주의’로 요약된다.
          </div>
          <p dmcf-pid="1IgUS33Iij" dmcf-ptype="general">그 동안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에 HBM 주도권을 뺏긴 채 뒤따라가기 바빴다. 경영진의 실책과 HBM 투자 실기를 그 누구도 인정하지 않은 분위기 속 조직 구성원들의 사기는 떨어질대로 떨어졌다.</p>
          <p dmcf-pid="tr1N4oo9MN" dmcf-ptype="general">하지만 전 부회장이 취임한 이후 달라지고 있다. 실책을 범하게 한 조직 내 프로세스 문제를 바로 잡아가며,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D램 사업 분야에 힘을 크게 실어 주고 있어서다.</p>
          <p dmcf-pid="Fmtj8gg2da" dmcf-ptype="general">지난 7월 초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게 한 예다. 전 부회장은 D램 개발 부서에 흩어져 있던 HBM 인력을 한군데로 모아 D램 설계 전문가를 팀 리더로 앉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DZgVnnbn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 HBM3E 12단 시제품에 남긴 서명. [사진출처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7/mk/20240827143604166jzgz.jpg" data-org-width="500" dmcf-mid="P2qsJwwMJ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7/mk/20240827143604166jzg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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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 HBM3E 12단 시제품에 남긴 서명.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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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0G9hoOOJMo" dmcf-ptype="general">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SK하이닉스를 보면 뭐를 해도 다 잘 하고, 잘 됐던 옛날 우리 모습이 생각나는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전 부회장 취임한 이후 우리도 다시 잘 해보자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된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div>
          <p dmcf-pid="pO3cPNNfiL" dmcf-ptype="general">조직 재정비를 통한 전 부회장의 초기 성과는 현재 퀄 테스트(품질 검증)가 이뤄지고 있는 5세대 HBM3E 8단,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있다.</p>
          <p dmcf-pid="U18yASSgLn"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삼성 HBM3E의 엔비디아 공급은 시간 문제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p>
          <p dmcf-pid="umtj8gg2ni" dmcf-ptype="general">공교롭게도 엔비디아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2분기(5~7월) 실적을 공개한다.</p>
          <p dmcf-pid="70xHDWWAJJ" dmcf-ptype="general">전 세계 AI 반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 실적에 따라 AI 열풍과 이에 따른 반도체주의 추가 상승 여부가 판가름날 수 있다.</p>
          <p dmcf-pid="zpMXwYYcdd" dmcf-ptype="general">특히 삼성전자 HBM3E 8단과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공급과 관련된 언급이 나올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p>
          <div dmcf-pid="qYKCLssdne" dmcf-ptype="general">
           <div>
            <strong>호실적에도 쓴소리...근본 경쟁력 강화에 집중</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URZrGGke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레그 애벗 미국 텍사스 주지사(왼쪽)가 지난달 9일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전영현(가운데)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amp;기술담당 사장(오른쪽) 등도 동석했다. 사진=텍사스주 제공 [사진출처=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7/mk/20240827143605530jeit.jpg" data-org-width="647" dmcf-mid="QVs4t22XJ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7/mk/20240827143605530jei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레그 애벗 미국 텍사스 주지사(왼쪽)가 지난달 9일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전영현(가운데)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amp;기술담당 사장(오른쪽) 등도 동석했다. 사진=텍사스주 제공 [사진출처=연합뉴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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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FPYkTTNeM" dmcf-ptype="general">
           전 부회장은 반도체 직원들의 조직 문화 쇄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부문장으로서, 구성원의 선배로서 쓴소리를 아낌없이 해 주목을 받는다.
          </div>
          <p dmcf-pid="Kes4t22XLx" dmcf-ptype="general">지난 1일 전 부회장은 사내 게시판에 “최고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p>
          <p dmcf-pid="9t6WcvvanQ"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2분기에만 매출 28조56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올리며 역대급 실적을 낸 직후였다.</p>
          <p dmcf-pid="2FPYkTTNnP" dmcf-ptype="general">전 부회장은 크게 개선된 성과에 대해 “경쟁력 회복보다는 시황이 좋아진 영향”이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 그가 취임때부터 줄곧 강조해온 근원적 경쟁력 회복을 위해 잘못된 조직 문화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EXo2iiBR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레그 애보트(가운데) 텍사스 주지사가 지난달 7일(현지시간) 텍사스 주에서 열린 삼성 고속도로 개소식에서 ‘삼성 하이웨이’가 적힌 고속도로 현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 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7/mk/20240827143606891tdpn.png" data-org-width="600" dmcf-mid="x6tj8gg2i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7/mk/20240827143606891tdpn.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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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그 애보트(가운데) 텍사스 주지사가 지난달 7일(현지시간) 텍사스 주에서 열린 삼성 고속도로 개소식에서 ‘삼성 하이웨이’가 적힌 고속도로 현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 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aTezxxpL8" dmcf-ptype="general">
           전 부회장이 언급한 반도체 부문에서 개선해야 할 조직 문화로는 현재를 모면하기 위해 문제를 숨기거나 회피하고, 희망치와 의지만 반영된 비현실적 계획을 보고하는 것 등이 있다.
          </div>
          <p dmcf-pid="4aTezxxpi4" dmcf-ptype="general">잘못된 조직 문화가 지금의 문제를 더 키웠다고 파악한 그는 “직급과 직책에 관계없이 안 되는 것은 안된다고 인정하고 도전할 것은 도전하며 투명하게 드러내 소통하는 고유의 치열한 토론문화를 재건하자”고 제안했다.</p>
          <p dmcf-pid="8XVSaCCnJf" dmcf-ptype="general">LG반도체 D램 개발팀 연구원 출신인 그는 LG꼬리표를 떼고 삼성맨으로, 무엇보다 최고의 기술통이라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p>
          <p dmcf-pid="6TqsJwwMdV" dmcf-ptype="general">삼성 관계자는 “아직 취임 3개월여밖에 되지 않아 성과 얘기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면서도 “짧은 시간에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해 구성원들이 믿고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PWbInmmen2" dmcf-ptype="general">재계에서도 전 부회장의 등판으로 인해 변하는 삼성전자 모습을 보며 기대하는 시각이 많다.</p>
          <p dmcf-pid="QYKCLssdn9" dmcf-ptype="general">재계 관계자는 “그 동안 호황에 안주한 삼성맨들에게 거침없이 일침을 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삼성의 근간인 D램 분야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더 강화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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