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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아없숲 ㅣ '고민시 시대' 도래를 못박는 인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7 10: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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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PQRt22Xah">
          <div dmcf-pid="7qB9v00CjC"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이설(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48QZbbYA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고민시, 사진=넷플릭스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7/IZE/20240827105754657pguj.jpg" data-org-width="600" dmcf-mid="B6GzI55rg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7/IZE/20240827105754657pgu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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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고민시,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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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qNjk2iiBkO" dmcf-ptype="general">
           <p>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극본 손호영, 연출 모완일)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랜만에 접하는 '쫀득한' 스릴러라는 평가 속에서 27일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시리즈' 국내 1위에 올랐고, 다른 나라 순위에서도 10위권에 안착한 후 서서히 상위권으로 상승하고 있다.</p>
          </div>
          <div dmcf-pid="BVf6HqqyNs" dmcf-ptype="general">
           <p>한여름 고즈넉한 펜션에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평온하고 평범하던 그들의 일상은 예상치 못한 파편에 맞은 '개구리'처럼 완전히 전복된다. 나는 의도하지 않았는데 타인 또는 타인의 행동에 의해 내 소중한 것들이 철저히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 다른 누군가에겐 그저 단순한 사건 기사 한 줄로 스쳐 지나갈 일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게 만약 나에게 벌어진 일이라면 끔찍하지 않을 수 없다. '부부의 세계'를 통해 불륜 소재 드라마라도, 이토록 스릴 넘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 보인 모완일 PD의 연출 감각이 다시 한 번 돋보인다. 공포와 액션, 반전을 영리하게 섞은 스릴러 구조는 끝까지 시청자의 눈길을 붙들어둔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dJLuPP3g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7/IZE/20240827105756508lmmx.jpg" data-org-width="600" dmcf-mid="9F3fWuuSj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7/IZE/20240827105756508lmm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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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KkEr8gg2gr" dmcf-ptype="general">
           <p>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시리즈 최고의 주역은 고민시다. 고민시는 극중 영하(김윤석)의 펜션을 찾은 미스터리한 손님 성아 역을 맡아 열연했다.</p>
          </div>
          <div dmcf-pid="9aNc9JJqcw" dmcf-ptype="general">
           <p>사실상 모든 이야기는 고민시를 중심에 두고 돌아간다. 한가롭고 평화로운 펜션에 찾아와 기이한 행동으로 김윤석을 윤리적 딜레마에 빠뜨린 것도 고민시이고, 점차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면서 반전의 이미지를 내뿜는 것도 고민시다. 때론 패셔니스타처럼, 때론 팜 파탈처럼, 그리고 소시오패스처럼 극 중에서도 몇 번씩 자유자재로 변신한다. 거의 고민시를 위한, 고민시에 의한 드라마라고 해도 무방하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xMd3ff5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7/IZE/20240827105757871jpoi.jpg" data-org-width="600" dmcf-mid="3BASdDDxj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7/IZE/20240827105757871jpo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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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VXZtkTTNAE" dmcf-ptype="general">
           <p>고민시의 연기 변신이 특히 탁월해 보이는 것은 그가 이전에 보여준 캐릭터들과의 연관성 혹은 확장성 때문이다. 2017년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단역으로 데뷔한 고민시의 연기 경력은 이제 불과 7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최근 몇 편의 작품에서 보여준 캐릭터는 팬들의 눈도장을 받기에 손색이 없었다.</p>
          </div>
          <p dmcf-pid="fjAEVnnbAk" dmcf-ptype="general">수많은 단역과 조연을 전전하다가 비로소 처음 자신의 배역으로 눈길을 끈 작품은 '마녀'(2018)다. '마녀'의 주인공은 김다미. 유혈이 낭자하는 고어 액션을 소화해 호평받았다. 그 뒤로도 김다미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주목받았다. 모두의 시선이 김다미에게 쏠려 있을 때 고민시는 자신의 존재감을 조용히 알렸다. '마녀'에서 그의 역할은 주인공 김다미의 고교 친구 도명희. 앞머리에 헤어롤을 말고 다니는 아주 보통의 여고생이었다. 좀처럼 튀기 어렵고 분량도 짧았지만 혼자만 구별되는 밝은 이미지와 빠른 대사 처리로 '신 스틸러'로 낙점받았다. 판타지 액션이 난무하는 누아르 속에서 가장 현실적이면서 오히려 평범한 인물 표현으로 두드러졌다. 팬들은 그의 이름까지는 몰라도 배역을 기억하게 됐다.</p>
          <div dmcf-pid="4kEr8gg2ac" dmcf-ptype="general">
           <p>넷플릭스 '스위트홈'(2020)의 이은유 역도 머리 속에 남아 있다. 괴물들과 맞서 싸우는 이은혁(이도현)의 여동생. 그러나 발목 부상으로 무용을 그만둔 전사(前史)와 그로 인해 늘 '삐딱하게' 구는 사춘기 소녀를 딱 맞아떨어지게 연기했다. 세상이 뒤집어져도 관심이 없다는 식의 캐릭터가 고민시와 잘 포개졌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HX1cvvac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밀수' 고민시, 사진=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7/IZE/20240827105759145vpup.jpg" data-org-width="540" dmcf-mid="0JMd3ff5c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7/IZE/20240827105759145vpu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밀수' 고민시, 사진=NEW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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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6ChvJwwMcj" dmcf-ptype="general">
           <p>그리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밀수'. 마담 고옥분으로 탈바꿈한 고민시는 20대의 나이를 의심하게 하는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영화팬들을 놀라게 했다. 촌스러운 짙은 화장을 하고 한복을 차려 입은 고민시는 처세에 닳고 닳은 다방 마담의 모습을 능청스럽게 소화했다. 요즘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얼굴을 가졌다는 그는 '갈매기 눈썹'을 그려 넣고 1970년대 시골 마담으로 감쪽같이 변신했다. 마치 김혜수가 '타짜'(2006)에서 정마담을 연기한 것을 연상시켰다. 고민시와 '밀수'에서 같이 연기한 김혜수는 "이제 고민시의 시대가 오는 것 같다"며 그의 잇단 연기 도전을 칭찬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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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kEr8gg2kN" dmcf-ptype="general">
           <p>고민시는 최근 예능 '서진이네 시즌2'에도 출연하고 있다. 여기서는 무슨 일이든 맡은 바를 책임감 있게 척척 해내는 모습으로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화장실 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물도 적게 마시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평소에 기부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PQRt22Xo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7/IZE/20240827105800365hvme.jpg" data-org-width="600" dmcf-mid="pKqKS33Ig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7/IZE/20240827105800365hvm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7zblFFOAg" dmcf-ptype="general">
           <p>인상 깊은 악역으로 돌아온 고민시는 "체중을 43㎏까지 줄인 것은 제 생각이었다. 감독님이 '예쁘게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그보다도 날것의 느낌, 척추뼈가 드러나는 기괴한 느낌, 동물적인 느낌이 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엔 액션의 난도도 제법 높았다. 일부 장면에선 부상이 우려될 정도로 격렬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생고생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p>
          </div>
          <p dmcf-pid="ya5FEyyjAo" dmcf-ptype="general">웨딩플래너로 일하다가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각종 오디션의 문을 두드린 끝에 배우가 된 고민시는 "체감상 1000번 정도는 오디션에 떨어졌던 것 같다"면서 '고민시의 시대가 왔다'는 평가에 대해 "시대는 계속 변한다고 생각한다. 또 시대가 변해서 나중에 더 성숙한 저의 시대가 올 거라고 믿고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고민시의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된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amp;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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