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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샤인머스캣’ 출하량 크게 늘듯…추석명절 반짝특수 예감도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7 09:59:0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추석 대목 과일시장 점검] ③ 샤인머스캣 작황 양호 주산지 생산량 증가 2㎏들이 경락값 1만5000원대 노지 미숙과 출하 자제 분위기 9월 이후 값 소폭 반등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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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경북 김천에서 ‘샤인머스캣’ 포도를 재배하는 김용규씨(오른쪽)가 출하를 앞둔 포도의 생육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7/nongmin/20240827080026480apwp.jpg" data-org-width="640" dmcf-mid="66kpJVVZp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7/nongmin/20240827080026480apw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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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김천에서 ‘샤인머스캣’ 포도를 재배하는 김용규씨(오른쪽)가 출하를 앞둔 포도의 생육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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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추석 대목에 ‘샤인머스캣’ 포도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세는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약세를 띨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나 명절 특수를 탄다면 반등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폭염으로 알 작지만 작황 양호=경북 김천·상주와 충북 영동 등 샤인머스캣 포도 주산지 관계자들은 추석 대목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한욱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팀장은 “상주지역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큰 차이는 없으나 유목이 성목으로 대거 전환되면서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0%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배재민 영동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과장은 “최근 1∼2년 새 ‘거봉’으로 다시 돌아선 농가들이 있긴 하지만 샤인머스캣 전체 생산량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영동지역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영현 경북 김천 직지농협 상무는 “김천지역은 전년 대비 10% 이상 생산량이 늘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시설재배 물량은 개화기 일조량이 부족해 과비대가 부진했지만 8월 하순 이후 더위가 꺾이면서 생육이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천지역 시설재배농가들에 따르면 폭염으로 알 크기는 예년보다 작은 편이나 작황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 6000㎡(1800평) 규모로 샤인머스캣을 재배하는 김용규씨(63·대항면 덕전리)는 “햇볕데임(일소) 피해가 일부 생겼으나 당도가 빠르게 오르고 있어 작황이 문제 될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산지 관계자들은 막바지 품위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규호 직지농협 조합장은 “조기 출하로 미숙과가 시장에 나오지 않도록 농가 지도를 강화하는 등 산지에서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설재배 포도 당도가 송이 하단부 기준 15브릭스(Brix) 이상이 나오는 만큼 소비자는 올 추석에 맛있는 샤인머스캣을 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절 특수로 값 약간 오를 수도=26일 서울 가락시장 샤인머스캣 경락값은 상품 2㎏들이 한상자당 1만5552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평균(2만3805원)보다 34.7%, 평년 8월(3만802원)보다 49.5% 낮다. 
 밭떼기 가격도 부진하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산지유통인들은 시설재배 기준 샤인머스캣 가격으로 한송이당 3000∼5000원선을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산지 관계자는 “몇년 전만 해도 산지유통인들이 성출하기를 앞두고 미리 계약을 체결하는 분위기였는데 올해는 매기가 위축돼 있다”면서 “시세가 낮아 인건비·운송비 등 제외하고 나면 농가 손에 쥐는 돈은 턱없이 적은 실정”이라고 전했다. 
 김형철 한국청과 경매사는 “올해 샤인머스캣은 출하 초반(6∼7월)부터 시세가 줄곧 부진하다”면서 “생산량이 늘어난 원인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가락시장의 또 다른 경매사는 “고온피해와 조기 출하 여파로 열매가 무르거나 식감이 아쉬운 것들이 더러 보인다”면서 “시세 전망이 어둡다”고 했다. 
 대목 소비심리에 따라 시세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강근진 중앙청과 경매사는 “지난해 추석 땐 노지재배 물량이 함께 쏟아져 문제였는데, 올해는 추석이 일러 숙기가 되지 않은 노지재배 물량은 산지에서 출하를 자제하는 분위기”라면서 “현시세가 바닥이라고 보면 9월 이후 가격이 약간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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