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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새로운 10년 기대해"…'프랑켄슈타인' 10주년 레전드 무대 성료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7 07: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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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인 시즌을 마쳤다. 
 
 6월 5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개막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지난 25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료했다. 
 
 10주년 기념 공연이자 다섯 번째 시즌으로 관객들을 만난 '프랑켄슈타인'은 한국 창작 뮤지컬 최고 흥행 대작의 위엄을 입증하며 레전드 시즌을 경신, 관객들의 호평 속 마무리됐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하게 만들며 호평을 얻었다.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초연된 뒤 2015년, 2018년, 2021년 관객들을 만나 탄탄한 서사와 풍성한 음악으로 사랑받았고,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기념비적인 시즌에 한 획을 그렀다. 
 
 초연 당시 '프랑켄슈타인'은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총 9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창작 뮤지컬 돌풍을 일으켰고, 2014년 3회 SMF예그린어워드 흥행상, 스태프가 뽑은 배우상, 2015년 2회 이데일리문화대상 대상, 뮤지컬 부문 최우수상, 14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뮤지컬상을 품에 안았다.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단일 시즌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기도 한 '프랑켄슈타인'은 창작 뮤지컬 최초 대극장 라이선스 해외 진출과 더불어 해외 공연 전석 매진등 찬란한 기록을 줄줄이 세웠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개척 가능성을 보여준 걸작이다. 
 
 이번 시즌 역시 흥행 역사는 계속됐다. 어느 시즌보다 탄탄한 완성도로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이에 마지막 공연을 앞둔 최근 한 달 동안에는 대다수 회차가 매진을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프랑켄슈타인'은 주요 인물 대부분이 1인 2역을 맡아 보는 맛을 더했다. 유준상 신성록 규현 전동석 박은태 카이 이해준 고은성 선민 이지혜 최지혜 전수미 장은아 김지우 등 배우들은 난이도 높은 연기 및 넘버를 소화하며 호연을 펼쳤다. 조연 및 앙상블 역시 뛰어난 실력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성공적으로 마지막 무대를 마친데 대해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 유준상은 "공연이 없었던 해에도 혼자 프랑켄슈타인 연습을 할 만큼 다시 이 공연을 하게 될 날만을 기다렸다. 이렇게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했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성록은 “정말 꿈같은 두달 여 간이었다. 언제나 객석을 가득 채워주시고, '프랑켄슈타인'을 이렇게 사랑하시는 여러분을 보니 연기하는 배우로서 정말 행복했다. 잊지 못할 또 하나의 공연이 된 것 같다"는 마음을 표했다. 
 
 규현은 “이번 시즌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관객 여러분이 얼마나 소중한 분들인지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즈음 거의 모든 회차가 전석 매진이 되는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큰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동석은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작품인데, 그래서 정말 행복하게 공연했다. 이렇게 사랑받는 작품에 다시 합류할 수 있는 게 너무나 큰 영광이다"라고 아낌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앙리 뒤프레 역 박은태는 “공연을 하면서 괴물과 앙리의 마음을 많이 생각해보게 됐다. 그곳에선 빅터와 앙리, 괴물 모두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공연을 만들어주신 연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매번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카이는 "마지막 공연이라는 게 참 실감이 나지 않고 아쉽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함께한 배우들이 아프지 않고, 큰 사고 없이 마지막까지 올 수 있음에 무척 감사하다. '프랑켄슈타인'을 사랑해 주셔서 온 마음 다해 감사드린다"는 진심을 남겼다. 
 
 이해준은 “그동안 함께해 준 우리 동료, 스태프 분들 덕분에 작품을 잘 마칠 수 있었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또 매회 객석을 가득 채워주시는 여러분을 보면서 이 프랑켄슈타인의 위대한 역사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 생각했고, 저도 그 일원이 돼서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은성은 "'프랑켄슈타인'은 뭔가 굉장히 특별한 기분을 줬다. 이 공연은 관객분들과 뮤지컬 배우인 제가 작품으로 좀 소통을 하는 기분을 받았던 것 같다. 이번 작품 하면서 정말 즐거웠고, 찾아와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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