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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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이 여자친구 부모님과 만남 후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8월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난 심현섭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자친구 아버지는 "본 것도 없는데 차근차근 밟아가지 뭐 그리 급하다고, 기간을 가지고 오래 좀 사귀어보지"라며 "천천히 그렇게 하면 될 것 같다. 너무 빨리빨리 가지 말고"고 했다. 심현섭은 아버지의 완고한 입장에 "명심하겠다"면서도 할 말을 잃은 모습이었다.
심현섭은 "벌써 만난 지 5개월이 넘었다"고 소심하게 어필하며 "아버님 말씀대로 천천히, 그렇지만 너무 느리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5개월 지나도록 왜 한 번도 안 왔냐. 이렇게 처음 보면 당황스럽잖아"고 물었다. 심현섭에게 긍정의 신호였다.
심현섭은 "핑계가 아니고 3개월 지나고 부모님께 인사드리자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빠른 것 같다고 해서 두 달이 지났다"고 설명했다.
여자친구는 아버지에게 "그래도 잘 만나보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그게 아니냐"고 물었고, 아버지는 묵묵부답이었다.
심현섭은 "(돌아가신) 어머니 때문에 혼기를 놓쳤다고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 40대를 어머니랑 병원에 쭉 있었다. 결론은 어머니 덕에 여자친구를 만난 것 같다. 어머니가 건강하셨으면 어떻게든 누군가를 만났을 것"이라며 "젊었을 때 누구를 만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누굴 만나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여차친구 역시 "심현섭 부모님 두 분이 사이가 좋으셨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 어머니는 "좋은 사람을 만나야 되는데 우리 영림이를 만나서"라고 농담했고, 아버지는 "우리 딸이 어때서"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심현섭은 "기분 좋은 건 지인들은 물론이고 모르는 사람들이 여자친구를 다 좋아해 준다. 울산에 내리면 처음 뵌 택시 기사님도 응원해 주시고, 어디 편의점 가면 아주머니도 응원해주신다. 어떻게 보면 참 저희 부모님이 '우리 대신 응원 좀 많이 해주세요' 이러는 것 같다. 부모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여자친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빠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 막내딸이라서 그런지 시간을 두고 만나라고 하시는 것 같다. 그래도 '진지하게 잘 만나봐라'고 했으니 허락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결혼 준비를 시작한 심현섭 모습이 예고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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