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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전공의 이탈' 반년...대도시조차 멀어진 응급실 [앵커리포트]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6 08: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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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t2Cs9UUlJf" dmcf-ptype="general">응급실이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p>
          <p dmcf-pid="FpcN0HHEiV" dmcf-ptype="general">의료 인력이나 병상 부족으로 환자를 거부하는 응급실이 늘어나면서, </p>
          <p dmcf-pid="3pcN0HHEL2" dmcf-ptype="general">안타깝게도 구급차에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도 속속 들립니다. </p>
          <p dmcf-pid="0KOrb00CR9" dmcf-ptype="general">구급대원들 사이에선 해결책을 서둘러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빗발치고 있는데요, </p>
          <p dmcf-pid="pntZiPP3iK" dmcf-ptype="general">YTN 제보로 온 '응급실 뺑뺑이' 실태부터 살펴보시죠. </p>
          <p dmcf-pid="UBmDqFFORb" dmcf-ptype="general">부산에 있는 한 구급대원이 보내온 사연입니다. </p>
          <p dmcf-pid="u8vh4qqydB" dmcf-ptype="general">연일 이어진 폭염 속에 한 40대 남성이 온열질환 추정으로 쓰러졌습니다. </p>
          <p dmcf-pid="7apFgRRuMq"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 머리를 크게 부딪치면서 의식 잃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가 됐는데요. </p>
          <p dmcf-pid="zi1XJ66Fez" dmcf-ptype="general">그런데 국내 두 번째로 큰 부산에서조차, 갈 수 있는 응급실이 없었다고 합니다. </p>
          <p dmcf-pid="qVhO2uuSe7" dmcf-ptype="general">차량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울산까지 이동하게 됐는데, </p>
          <p dmcf-pid="B8vh4qqyJu" dmcf-ptype="general">결국, 도착했지만 환자는 골든 타임을 놓치며 숨지게 됐습니다. </p>
          <p dmcf-pid="bZLJXSSgeU" dmcf-ptype="general">비슷한 시기, 울산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p>
          <p dmcf-pid="Ko31Lxxpdp" dmcf-ptype="general">어머니를 보살펴 온 아들이 보내온 제보인데요. </p>
          <p dmcf-pid="9NU3aee7R0" dmcf-ptype="general">갑작스레 어머니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119로 신고했지만, </p>
          <p dmcf-pid="2yRQTssdi3" dmcf-ptype="general">한 시간 넘는 시간 동안 무려 5곳에서 거절당해, </p>
          <p dmcf-pid="Vm2brNNfMF" dmcf-ptype="general">먼 거리에 있는 창원까지 이동했지만 결국, 어머니를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p>
          <p dmcf-pid="fNU3aee7it" dmcf-ptype="general">올 상반기, 119구급차가 의료기관을 찾지 못해, 환자를 4차례 다른 병원으로 이송한 경우는 모두 17번, 지난 한 해 전체인 15번을 반년도 채 안 돼 앞질렀고요. </p>
          <p dmcf-pid="4flIV77ve1" dmcf-ptype="general">119구급차 재이송 전체로 보면 2천645건인데, 40.9%인 1천81건은 '전문의 부재'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
          <p dmcf-pid="8h6fCEEQR5" dmcf-ptype="general">말하자면 환자가 사지로 몰리는 상황인데, </p>
          <p dmcf-pid="61aL1yyjdZ" dmcf-ptype="general">이를 응급실 관점에서도 살펴보죠. </p>
          <p dmcf-pid="PXLJXSSgiX" dmcf-ptype="general">최근 응급 전문의인 남궁인 교수가 SNS 통해 밝힌 사연인데요. </p>
          <p dmcf-pid="QKImKpphiH" dmcf-ptype="general">서울에 있는 한 권역응급센터에서 근무하는 전문의는 본인, 단 한 명이고 보통 60명을 돌봐야 하는데, </p>
          <p dmcf-pid="xfSCfzzTRG" dmcf-ptype="general">119에서 5분 만에 한 번씩 전화가 오고 경기, 강원, 전남에서도 도움을 요청해 오고 있다며 도저히 1명으로 버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p>
          <p dmcf-pid="yitZiPP3RY" dmcf-ptype="general">"아프면 죽는다"는 슬픈 농담이 이제 피부로까지 와 닿을 정도죠. </p>
          <p dmcf-pid="WSx6SrrRJW" dmcf-ptype="general">애초 지역과 시골 지역에서 겪어 왔던 열악한 의료 환경 현실이, </p>
          <p dmcf-pid="YEbzEoo9Ly" dmcf-ptype="general">전공의 이탈 사태를 계기로 이제 대도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p>
          <p dmcf-pid="GI8VIkkPdT" dmcf-ptype="general">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p>
          <p dmcf-pid="HzrEzttsev"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XO42Occ6dS"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ZQYTQ99Hil"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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