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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광고인의 감(感)을 AI에 축적한다면?” 257조 AI 광고 시장 공략 나선 HSAD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6 07:09: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2032년 세계 생성 AI 광고 시장 257조원 전망 HSAD, 통합 마케팅 AI 플랫폼 ‘대시 AI’ 상용화 박애리 대표 “광고인의 감을 AI 플랫폼에, 업무 전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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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제작 능력을 AI에 학습시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LG그룹 광고 계열사 HSAD의 박애리 대표는 지난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 참석, AI 시대 마케팅 크리에이티브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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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박애리 HSAD 대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6/chosunbiz/20240826060106311uqmw.jpg" data-org-width="783" dmcf-mid="FW33g22X3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6/chosunbiz/20240826060106311uqm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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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애리 HSAD 대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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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기획 전문가인 박 대표는 LG그룹 내 최초의 여성 CEO로, 지난 2022년 12월 HSAD 대표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회사 내 AI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을 신설, 통합 마케팅 AI 플랫폼 ‘대시(DASH) AI’ 개발에 나섰고, 올해 8월 초 상용화했다.
 박 대표는 “1년 전만 해도 광고업계에 생성 AI 도입에 대한 거부감이 컸다”며 “올해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의 주제가 AI 마케팅일 만큼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고, 이 순간에도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캠페인에 생성 AI가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 세계 생성 AI 광고 시장은 2022년 6000만달러(약 800억원)에서 2032년 1925억달러(약 257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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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그래픽=정서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6/chosunbiz/20240826060108156qovr.jpg" data-org-width="640" dmcf-mid="3ORj0CCnz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6/chosunbiz/20240826060108156qovr.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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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정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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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표는 광고업계의 오랜 두려움을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광고업계는 최고의 인재들이 어느 순간 감(感)이 떨어지거나, 그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 업계로 옮겨 가는 것을 걱정했다”며 “광고인들이 감을 유지하고 성장시키는 데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답을 AI 워킹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박 대표는 “우리는 브랜드 광고를 할 때 팀원 각자가 브랜드에 대해 공부하고, 이후 모여 브레인스토밍(자유 토론)을 한다”며 “그러다 갑자기 영감이 솟아나기도 하고, 때로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아 끝장 토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그런데 문제는 이런 과정의 내용이 누군가의 머릿속 어딘가에 혹은 컴퓨터 폴더 한구석에 저장되는 것으로 끝난다는 것”이라며 “이런 과정과 개개인의 노력을 전사 차원으로 안전하게 축적하고, 나 혼자가 아닌 조직원 모두의 과정으로 공유할 수 있는 AI 워킹 플랫폼을 설계하고 구현했다”고 말했다.
 현재 HSAD는 대시 AI를 마케팅 전략부터 광고 제작, 성과측정까지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업무 전반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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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HSAD가 ‘대시 AI’를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 /HSAD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6/chosunbiz/20240826060111866svhu.jpg" data-org-width="3000" dmcf-mid="0NeCVZZw3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6/chosunbiz/20240826060111866svh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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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AD가 ‘대시 AI’를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 /HSA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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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표는 “일반 생성 AI로 만든 광고카피와 우리의 카피라이터들이 작성한 카피를 AI에 학습시켜 생성한 카피는 그 질이 확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워킹 플랫폼의 우수성은 플랫폼 자체로 결정되는 게 아니다. 더 많이 쓸수록, 학습시킬수록 좋아지는 게 AI”라며 “HSAD 최고의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만든 데이터를 대시 AI에 계속해서 학습시켜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AI를 사용하면서 각종 윤리적 규제도 정립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 기술에 함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AI를 위한 AI의 활용 차원으로,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봐야 할 브랜드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로서 우리의 진정성 전체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AI를 활용할 때 윤리적 규제를 수립하고, 고객사의 정보보안 등의 문제를 각별히 유념해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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