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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임영웅 안정환에 4년만 복수 성공, 구단주 자리+개인카드 지켰다(뭉찬3)[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6 05: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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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뭉쳐야 찬다 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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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뭉쳐야 찬다 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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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뭉쳐야 찬다 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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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임영웅이 리벤치 매치에서 압승을 거두며 4년 만에 설욕했다. 
 8월 25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3'(이하 '뭉찬3') 45회에서는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와 어쩌다뉴벤져스(이하 뉴벤져스)의 축구 대결이 치러졌다. 
 이날 대결을 앞둔 임영웅은 구단주 카드를 건 회식 내기를 먼저 제안한 걸 후회하냐는 질문에 "좀 두렵다"고 답했다. "(뉴벤져스) 얼굴을 보니까 지친 기색이 하나도 없다. 저희는 다 지쳤는데. 그래서 조금 걱정되긴 한다"는 것. 김성주는 실제 임영웅이 "아까 걸어가면서 '이렇게 하고 축구까지 할 수 있어요?'라고 하더라"고 제보했다.
 하지만 임영웅은 "저희도 이제부터 진심"이라며 오늘 지면 팀을 해체하겠다고 폭탄 선언을 하더니 그만큼 자신있는 거냐는 말에 "그만한 각오를 가지고 임하겠다는 뜻이다. 진짜로 지면 구단주에서 내려와야 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어쩌다벤뉴벤져스 측은 이런 임영웅에 마침 어쩌다뉴벤져스 가수 T.O.가 남는다며 '리턴즈FC'를 이겨 임영웅을 18번째 멤버로 영입하겠다고 도발했다.
 안정환은 리턴즈FC가 쉽지 않은 팀임을 인정했다. 선수 출신이 많다 보니 개인 기량, 기술에서 격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그럼에도 안정환은 "팀 전술로 맞서보려 한다"며 "난 우리가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임영웅은 반면 5 대 4 스코어로 리턴즈FC의 승리를 원했다. 
 임영웅은 경기 전 구단주로서 "승부욕 있는 사람들이니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다치지 않게 본인 몸 관리하며 뛰었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한 선수가 "혹시 지면 진짜 (팀) 해체하냐"고 묻자 "해체하니까 잘해라"라고 답하며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날 경기는 '뭉찬' 최초 90분 전반전, 중반전, 후반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경기가 시작되고 리턴즈FC는 임영웅을 중심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에 비록 임영웅의 슈팅은 뉴벤져스 골키퍼 방태훈의 캐칭에 막혔지만, 전반 12분 리턴즈FC가 선취골을 가져갔다. 임영웅은 리턴즈FC 선수들과 본인이 준비한 'HOME' 챌린지로 세리머니, 선취골을 기쁨을 만끽한 뒤에 바로 "끝까지 집중하라"며 선수들을 단속했다. 
 임영웅은 선수들에게 호통을 치고 적극적으로 태클을 하며 축구에 진심인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임영웅은 명품 크로스에 순두부 트래핑까지 거침없이 실력을 뽐냈고 해설진은 "임영웅 선수가 몸이 풀리니까 더 무서워진다", "축구를 굉장히 쉽게 한다", "못 본 새 어나더레벨이 되어 돌아왔다"며 놀라워했다. 
 중반전 프리킥으로 리턴즈FC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며 2 대 0 스코어가 되자 임영웅은 골 욕심을 본격적으로 부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이 골키퍼 방태훈과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조원희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뻔했다"며 안도했다. 다행히 다치지 않은 임영웅과 방태훈은 서로 사과하며 포옹을 나눴다. 이때 방태훈은 임영웅과의 충돌에 "나 어떡해"라며 깨알 걱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잘 풀리는 경기에도 임영웅은 안심하지 않았다. 프리킥 찬스에서 한 번 골을 넣는데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득점 기회를 노리던 임영웅은 결국 쐐기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최종적으로 리턴즈FC는 경기가 끝나기 직전 추가골까지 넣으며 4 대 0으로 뉴벤져스를 완전히 격파했다. 
 설욕에 성공한 임영웅에겐 "진짜 많이 늘었다", "이전의 임영웅이 아니다"라며 박수가 향했다. 이에 "멤버도 바뀌고 너무 잘하신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직접 뛰어보니 체력도 실력도 좋으셔서 놀랐다. 저희가 중간중간 계속 압도당하는 기분을 느낄 정도였다"고 겸손하게 뉴벤져스의 실력을 칭찬한 임영웅은 본인 골에 대해서도 "못 넣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얻어걸렸다"고 너스레 떨었다. 골을 넣고 보여준 세리머니는 "카드를 주머니에서 꺼내서 결제하는 세리머니"였다고 장난치기도.
 임영웅의 실력에 개인적으로 많이 놀랐다는 안정환은 "선수 출신이 아닌데 이 정도 수준으로 간 것을 굉장히 높이 평가한다"며 임영웅을 이날의 M.O.M으로 선정했다. 반대로 리턴즈FC는 어쩌다뉴벤져스 중 M.O.M으로 임남규를 지목했다. 임남규는 이에 감사 인사를 하곤 "다음에 한번 더 리벤지 해주실 수 있겠냐"며 역리벤지를 제안했다. 이에 임영웅은 "언제나 기다리고 있겠다"며 쿨하게 다음을 기약해 언젠가 펼쳐질 또 한 번의 대결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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