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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우승컵 받아든 신진서 "자만하지 않고 매 대회 최선 다하겠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2 19:24:00

<b><font color="#951015"><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8/22/192242316_0822-n1.jpg" alt=""><p> 제2회 난가배 세계바둑오픈 정상에 오른 신진서 9단이 22일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p></td></tr></tbody></table><br></font></b><div><b><font color="#951015">제2회 취저우 난가배 세계바둑오픈 시상식<br>우승상금 180만위안(약 3억4000만원) 
획득</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신진서 9단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제2회 난가배 세계바둑오픈 시상식이 22일 저녁 중국 저장성 
취저우에서 진행됐다.<br><br>신진서 9단은 중국의 구쯔하오 9단과 벌인 결승3번기에서 2-0으로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19일 열린 1국을 
180수 만에 불계승을, 22일 속행된 2국을 191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br><br>결승전은 전기 대회의 리턴매치로도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6월 열렸던 1회 대회 결승3번기에서는 신진서 9단이 1국을 선취하고도 2ㆍ3국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따라서 이번 결승전은 1년 만의 
설욕전이 됐다.<br><br>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횟수에서는 7회째를 기록함으로써 이창호 9단(17회), 이세돌 9단(14회), 조훈현 
9단(9회), 구리 9단과 커제 9단(각 8회)의 뒤를 이었다. 단독 6위에 해당하는 우승 횟수이다. <br><br>시상식에서 신진서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180만위안(약 3억4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구쯔하오 9단에게는 준우승 트로피와 60만위안의 상금이 수여됐다. 아래는 
신진서 9단이 우승 후 밝힌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8/22/192451183_0822-n2.jpg" alt=""><p>시상식장 모습.</p></td></tr></tbody></table><br>-결승2국을 돌아본다면.<br>"준비를 많이 했다. 연구한 만큼 초반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내용이 괜찮았던 것 같다. 작년에 2국을 지고 3국까지 졌기 때문에 오늘 꼭 이기고 싶었는데 
다행이다."<br><br>-작년에 준우승했고, 올해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br>"올해보다 작년에 더 자신감이 있었는데 지고 말았다. 올해는 
성적도 좋지 않았다. 세계대회뿐 아니라 국내대회에서도 그렇게 완벽한 바둑을 두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감보다는 최선의 바둑을 두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 <br><br>-7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이뤘는데 앞으로의 각오는.<br>"사실 
7번 우승했지만 한 번 한 번 우승이 너무 어려웠고 실패한 적도 많았다. 자만하지 않고 두겠다. 중국에 강한 기사들이 워낙 많아서 언제 우승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까지 우승했던 것을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br><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8/22/192451185_0822-n3.jpg" alt=""><p>131차례 열린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한국이 70번을 우승했다.</p></td></tr></tbody></table><br>-취저우에 여러 번 왔는데 어떤 인상을 
갖고 있는가.<br>"중국갑조리그 쑤보얼항저우 팀에서 뛰고 있는데 항저우에서 멀지 않아서 좋다. 작년에는 실패하긴 했지만 우승, 준우승을 떠나서 
굉장히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취저우에서 음식도 항상 맛있게 먹고 있다."<br><br>-2국 후반 구쯔하오 9단이 잘 두었으면 형세가 반전될 
수도 있었다. 실수를 알아차렸는가.<br>"우선 인공지능의 승률은 사람이 보는 느낌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승률로 보면 반전됐지만 바둑을 둘 
때에는 자신이 크게 우세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br><br>-박정환 9단(5회)과 유창혁 9단(6회)의 메이저 
우승 횟수를 넘어섰다. 조훈현 9단의 9회, 이세돌 9단의 14회, 이창호 9단의 17회 우승 기록을 넘어설 자신이 있는가.<br>"7차례 
우승을 했지만 그때마다 너무 힘들었다. 목표를 크게 세우기보다 매 대회 최선을 다하고 싶다."<br>
<div><br></div><div><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8/22/192451184_0822-n4.jpg" alt=""><p>신진서 9단은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12차례 올라 7차례 우승했다. 오른쪽은 창하오 중국바둑협회 주석.</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8/22/192451285_0822-n5.jpg" alt=""><p>구쯔하오 9단은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3차례 올라 2차례 우승했다.</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8/22/192451303_0822-n6.jpg" alt=""><p>시상식에 참석한 내빈들.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55번째 한ㆍ중 결승전을 벌여 한국이 31차례, 중국이 24차례 우승했다.</p></td></tr></tbody></table><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8/22/192451306_0822-n7.jpg" alt=""><p>신진서 9단은 26일부터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에서 박정환 9단을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 5연패에 도전하는 대회이다.</p></td></tr></tbody></table><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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