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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美, 진정한 ‘다인종 국가’ 변신 시동…대선서 주목받는 아시아계 [World & Now]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0 14:11: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국 20세 이하 과반이 非백인<br>소수인종 영향력 갈수록 커져<br>美로 적극 이민해온 아시아인<br>히스패닉·흑인보다 빨리 늘어<br>초박빙 대선 스윙보터 떠올라<br>한인도 정치적 목소리 낼 기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ltybB41LS">
          <p dmcf-pid="Up4ziJNfRl" dmcf-ptype="general">지난 2010년은 인구통계학 관점에서 미국에 중요한 해였다. 미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그해 미국에서 태어난 흑인과 히스패닉 등 비백인의 수가 백인의 수를 처음으로 앞질렀기 때문이다.</p>
          <p dmcf-pid="uAlD5Zphdh" dmcf-ptype="general">이후 비백인과 백인 출생자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졌다. 미국으로의 이민자까지 감안하면 어린 아이 가운데 비백인과 백인 간 수적 차이는 출생자 차이보다 더 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lAJCIyjd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앤디 김 미국 연방 하원 의원. 김 의원은 올해 11월 선거에서 한국계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이 유력하다. &lt;사진=윤원섭 특파원&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0/mk/20240820134506691hcrb.jpg" data-org-width="700" dmcf-mid="32ipRMLKL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0/mk/20240820134506691hcr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앤디 김 미국 연방 하원 의원. 김 의원은 올해 11월 선거에서 한국계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이 유력하다. &lt;사진=윤원섭 특파원&gt;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1hEZX0CRI" dmcf-ptype="general">
           산술적으로 2010년으로부터 약 14년이 지난 올해 미국 내 14세 이하 아이들 중 비백인이 백인보다 더 많아야 한다. 그러나 미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이미 지난 2019년 16세 이하의 아이들 중 비백인이 과반을 넘어섰다.
          </div>
          <p dmcf-pid="q0TmFt7vJO" dmcf-ptype="general">이 통계를 바탕으로 추론하면 5년이 지난 올해 미국에선 최소 20세 이하의 인구 중 비백인의 수가 과반을 넘어섰음을 알 수 있다. 미 인구통계국은 비백인의 비율이 이민과 높은 출산율 등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확인했다.</p>
          <p dmcf-pid="BCNeOsvaLs" dmcf-ptype="general">이 정도되면 미국은 인구통계학적으로 변곡점에 도달했다. 앞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진정한 다인종 국가로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무엇보다 현재와 같은 1인1표 선거제에서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인 등의 기존 소수였던 유권자의 힘이 커질수 밖에 없다.</p>
          <p dmcf-pid="bHsjYW1mnm"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아시아의 부상이다.</p>
          <p dmcf-pid="K3vrt1uSLr" dmcf-ptype="general">가장 최신 미 인구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2019년 10년 동안 인종별 인구 증가율을 보면 아시아 인구가 29.3%로 가장 높았다. 이는 히스패닉(20.0%), 흑인(11.6%)보다 월등히 높다. 아시아 인구 증가의 이유는 이민이 3분의 2를 차지했다. 미국 내 아시아인이 히스패닉이나 흑인보다 출산율이 낮은 것을 감안하면 아시아인이 ‘기회의 땅’ 미국에 가장 열심히 문을 두드렸다는 말이다.</p>
          <p dmcf-pid="9d9pRMLKJw" dmcf-ptype="general">이 같은 인구통계학적 변화와 아시아의 부상은 미국 주류에서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최근 박빙인 미국 대선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지난 2020년 대선 때 아시아 유권자 비중이 히스패닉과 흑인보다 미미했지만 2024년 대선에서는 거의 모든 주에서 아시아 투표가 해당주의 판세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향상 중도 유동층이기 때문에 경합주 등에서 아시아 유권자 표심 잡기가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p>
          <p dmcf-pid="2kefAjrRdD" dmcf-ptype="general">하지만 아직 갈길은 멀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 미국 대선에서 아시아 유권자는 지난 1500만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6.1%로 전망되지만 아직 아시아가 6.1%에 걸맞는 목소리를 내고 미국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는 의문이기 때문이다.</p>
          <p dmcf-pid="Vo8qnij4dE" dmcf-ptype="general">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는 “선거를 통해 아시아, 특히 한인들이 힘을 모아 정치적인 영향력을 높이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lAJCIyjd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20/mk/20240820134508767yiph.jpg" data-org-width="300" dmcf-mid="0BtybB41d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20/mk/20240820134508767yiph.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4vknlhYcnc" dmcf-ptype="general">
           윤원섭 뉴욕특파원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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