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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국내용이라 저평가받는 ‘제주짱’ 양지용, 러시아 1위 잡고 국제 경쟁력 증명 예고

온카뱅크관리자

2024-08-20 14:04: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8/20/0005139836_001_20240820140413438.jpg" alt="" /> [OSEN=우충원 기자]&nbsp;&lsquo;제주짱&rsquo;&nbsp;양지용(28,&nbsp;제주 팀더킹)이 국내용이라는 저평가를 뒤집을 준비를 하고 있다. 양지용은 오는&nbsp;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nbsp;MMA&nbsp;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식으로 열리는 굽네&nbsp;ROAD FC 069에 출전,&nbsp;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nbsp;8강전에서 알렉세이 인덴코(35, MFP)와 대결한다.&nbsp;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파이터는&nbsp;4강에 진출한다. 로드FC&nbsp;밴텀급에서 양지용은 손에 꼽히는 타격가다.&nbsp;스탠딩 타격에서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nbsp;지난&nbsp;4월 알렉세이 인덴코가&nbsp;&lsquo;한선정&rsquo;&nbsp;한윤수를 꺾은 뒤 양지용을 콜아웃,&nbsp;두 파이터의 대결이 성사됐다. 이 경기에 대해 양지용은&nbsp;&ldquo;그&nbsp;XX가 나를 콜했다.&nbsp;대한민국에서 스탠딩 타격으로는 어디서도 밀리지 않기 때문에 로드FC (밴텀급)&nbsp;최강의 타격가를 고르는 매치인 것 같다.&rdquo;고 말했다. 이어&nbsp;&ldquo;이번 시합 때도 그래플링이면 그래플링,&nbsp;레슬링,&nbsp;타격, MMA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어떻게든 이기는 경기 보여주려고 한다&rdquo;고 덧붙였다. 10승&nbsp;2패의 전적으로 강자로 인정받고 있지만,&nbsp;양지용의 경기 영상엔&nbsp;&lsquo;국내용&rsquo;이라는 댓글이 많이 달린다.&nbsp;국내에서만 통하고,&nbsp;해외 선수들과 대결하면 통하지 않는 실력이라는 뜻. 이 평가에 대해 양지용은&nbsp;&ldquo;내가 국내용이라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겠다.&nbsp;외국인이랑 다섯 번 싸워서 세 번을 이겼고,&nbsp;두 번의 피니쉬가 있었다. 20전, 30전 되는 외국 선수들이랑 싸웠는데 아직도 국내용이라고 얘기하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nbsp;이번에&nbsp;(알렉세이)&nbsp;인덴코 확실히 잡아서 아시아,&nbsp;세계적으로 확실히 강한 선수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nbsp;이번에 지면 나도&nbsp;(박)시원이처럼 다게스탄 다녀오겠다&rdquo;며 자신감을 보였다. 양지용의 상대 알렉세이 인덴코는 러시아&nbsp;MFP&nbsp;밴텀급 랭킹&nbsp;1위다. 180cm의 큰 신장에 맷집도 좋아 아무리 때려도 쓰러지지 않는다.&nbsp;타격이 주무기인 양지용에게 까다로운 상대다.&nbsp;최근&nbsp;2연승으로 기세도 좋다. 알렉세이 인덴코는&nbsp;&ldquo;로드FC에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nbsp;화려한 경기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트레이너와 함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고,&nbsp;캅차크에서도 다양한 훈련을 받으며 레슬링에도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rdquo;경기 준비 상황을 전했다. 양지용에 대해서는&nbsp;&ldquo;강하고,&nbsp;젊고,&nbsp;왼손잡이인 강력한 타격가다.&nbsp;재밌는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rdquo;고 말했다. 한편 원주&nbsp;MMA&nbsp;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식으로 열리는 굽네&nbsp;ROAD FC 069는&nbsp;8월&nbsp;31일 오후&nbsp;2시부터 스포티비,&nbsp;카카오TV,&nbsp;다음스포츠,&nbsp;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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