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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더 강해진 이재명의 귀환... 정치복원 강조하며 尹 향해 '영수회담' 제안

온카뱅크관리자

2024-08-18 20:43:4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李, 대선 패배 후 두 번째 등판<br>'먹사니즘' 강조, 민생·실용 노선<br>'수권 리더' 차기 대권 행보 본격화<br>'다양성 실종' 李 일극체제 양날의검 <br>사법리스크, 당 민주주의 극복 과제<br>친명 강경 일색 최고위원들 대치 예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qAdksva1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QhkSGFOX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18/hankooki/20240818203058301hbnt.jpg" data-org-width="640" dmcf-mid="zvhkSGFOt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18/hankooki/20240818203058301hbn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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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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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xlEvH3IYB" dmcf-ptype="general">더 강하고 더 일사불란해졌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이재명 전 대표가 다시 선출됐다. 2020년 3·9 대선 패배 이후 제1야당 수장으로 두 번째다. 2년 사이 이 대표 입지는 더 탄탄해졌다. 4·10 총선 압승으로 의회 권력을 틀어쥐었고, 당은 명실상부 친명(친이재명)계가 장악했다. 다만 '이재명 일극체제'는 양날의 검이다. 당장 이 대표를 옥죄는 사법리스크를 극복하고, 강성 당원에 짓눌린 당내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 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우면서도, 민생 이슈에서 '협치'로 뚜렷한 성과를 내야 한다. 2027년 대선을 노리는 '이재명의 수권 리더십'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이 대표는 '정치복원'을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조건 없는 영수회담을 제안했다.</p>
          <p dmcf-pid="KMSDTX0C1q"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최종 85.40% 득표율로 당선됐다. 2년 전 본인이 달성한 역대 최고 득표율(77.77%)까지 바꾼 민주당 역사의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두 번째 당대표 출사표로 '먹사니즘'을 강조해온 이 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에서도 민생과 정치복원에 방점을 찍으면서 여권에 먼저 협치의 손을 내밀었다. </p>
          <p dmcf-pid="9jtT3zVZ1z" dmcf-ptype="general">그는 먼저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희망을 만드는 것"이라며 꽉 막힌 대치 정국을 풀기 위해 윤 대통령과 조건 없이 만나자고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지난 영수회담에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쉬웠다"며 의제나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만나자고 했다. 민주당의 요구사항을 주로 강조하던 지난 4월 회담 때와 달리, 대통령실 제안 의제가 있다면 먼저 논의하겠다며 진정성을 강조했다. </p>
          <p dmcf-pid="2AFy0qf5H7" dmcf-ptype="general">채 상병 특별검사법과 민생회복 지원금 등 시급한 현안들을 논의하자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여야 대표 회담도 동시에 요청했다. 정치개혁도 화두로 띄웠다. 대결 정치와 망국적 지역주의를 완화할 정치 발전을 모색하자며 한 대표가 언급한 지구당 부활 문제를 우선 의제로 공을 던졌다. 실용주의 면모로 민생 이슈에 주도권을 쥐고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려는 구상으로 보인다. </p>
          <p dmcf-pid="Vc3WpB41tu" dmcf-ptype="general">실제 이날 전당대회는 이재명의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 대표는 여러 번 '재집권'을 강조했고, AI(인공지능)와 재생에너지 전환 등 당대표 연임 도전 때와 비슷하게 대선공약을 연상케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선 참모를 자처하는 최고위원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어필할 때마다 1만5천여명의 당원들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p>
          <p dmcf-pid="f9DLrhYcZU" dmcf-ptype="general">다만 이재명 2기 지도부는 친명 강경파 일색으로 채워져 대여 공세는 더욱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최고위원으로는 이 대표의 '원픽'으로 '이재명 대통령 집권플랜 본부장'을 자임해온 김민석 의원을 필두로,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이언주 의원(득표율 순)이 당선됐다. 이들 다수가 강성 당원들에 보조를 맞춰 정권 투쟁의 선명성을 강조해온 만큼, 향후 특검과 청문회 등 정부·여당과의 강대강 대치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정권 국정농단 진상규명 결의안'을 채택하며 대여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이재명 지키기 이외에는 용납하지 않는 다양성 실종도 우려된다. 이른바 '명팔이' 발언으로 이 대표를 겨냥해 쓴소리를 했던 정봉주 전 의원이 강성 당원들에게 뭇매를 맞고 끝내 고배를 마시면서 견제 세력은 전무해졌다. 당장 이날 전당대회 현장에서도 외연 확장을 당부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상 축사와 김두관 전 의원 연설 때마다 당원들의 야유와 고성이 터져 나왔다. </p>
          <p dmcf-pid="42womlGkXp" dmcf-ptype="general">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민생 행보를 두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라"(한지아 수석대변인)며 견제구를 날렸다. 이 대표가 제안한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 대해선 "민생 관련 부분은 한동훈 대표와 먼저 상의해야 하지 않나. 그 이후 영수회담으로 가는 순서로 가는 게 맞지 않을까 본다"며 여야 대표부터 먼저 만나자고 응수했다. </p>
          <p dmcf-pid="Q6IAhW1m5t" dmcf-ptype="general">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br>박준규 기자 ssangkkal@hankookilbo.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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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민주 ‘이재명 2기’ 과제는 ‘중도확장·사법리스크’ "원하는 회사가 없어요"…'그냥 쉬는' 청년 44만 넘어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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