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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열흘만에 도금 벗겨져 너덜해진 '메달' 논란에 조직위 "교환해 주겠다" [파리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8-12 05:1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4/08/12/0005226190_001_20240812051014458.jpg" alt="" />파리올림픽 스케이트보드 선수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나이자 휴스턴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획득한 메달이 부식됐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출처=나이자 휴스턴SNS [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번 올림픽 메달 도금이 심하게 벗겨지는 등 품질이 좋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quot;손상된 메달은 모두 교체해 주겠다&quot;고 밝혔다. 올림픽조직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quot;메달이 며칠 만에 손상됐다는 한 선수의 증언을 SNS를 통해 알게 됐다&quot;며 &quot;메달 제작과 품질을 관리하는 파리조폐국과 해당 선수 국가 올림픽위원회와 긴밀히 연락해 메달 손상 상황과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quot;고 설명했다. 이어 &quot;메달은 올림픽 선수들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quot;이라며 &quot;손상된 메달은 파리조폐국에서 동일하게 새로 제작해 교체해줄 것&quot;이라고 밝혔다. 올림픽조직위는 &quot;다만 현재까지 메달에 대한 불만이 추가로 제기된 건 없다&quot;고 했다. 미국 스케이트보드 선수 나이자 휴스턴은 지난 8일 자신의SNS에 올린 영상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지 열흘 만에 메달 상태가 안 좋아졌다고 주장했다. 휴스턴은 영상에서 &quot;땀에 젖은 내 피부에 닿고 주말에 친구들이 목에 걸어보고 났더니 (메달 품질이) 생각보다 좋은 것 같지 않다&quot;며 도금이 벗겨지고 표면이 거칠어진 메달 앞면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quot;메달이 전쟁에 나갔다가 돌아온 것처럼 보인다&quot;며 &quot;메달 품질을 더 높여야 할 것 같다&quot;고 지적했다. 이번 파리올림픽 메달은 프랑스 명품 보석 브랜드 쇼메(CHAUMET)가 디자인하고 파리조폐국이 제작했다. 은메달 외에는 도금 장식이 사용됐다. 메달 앞면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중앙에 날개를 편 승리의 여신 니케가 그리스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날아오르는 모습이 새겨졌다. 메달 뒷면에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육각형 모양의 에펠탑 철 조각이 담겼다.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 보수 과정에서 수거된 강철 18g을 녹여 주조한 것이다. #메달품질논란 #벗겨진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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