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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북한에 삼성폰 줬다→ 안줬다"… IOC, 대북 제재 논란에 입장 번복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9 17:53:00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4/08/09/0001020087_001_20240809175412683.jpg" alt="" /><em class="img_desc">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 대표팀이 삼성전자로부터 휴대전화를 수령했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대북제재 논란이 터지자 하루만에 번복했다. 사진은 지난 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롤랑 가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시상식에서 임애지(오른쪽)가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뉴시스 </em></span>    </td></tr></tbody></table>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이 삼성 스마트폰을 수령했다고 발표했다가 추후 지급하지 않았다고 입장 번복했다. 대북제재 위반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br><br>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은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삼성폰을 지급받았다. 해당 매체는 IOC의 입장문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실제로 IOC는 지난 7일 &quot;북한 선수단이 삼성 휴대전화를 수령했다&quot;며 &quot;휴대전화를 반환할 의무는 없다&quot;고 밝힌 바 있다.<br><br>하지만 해당 보도로 IOC는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받는 상황이 됐다. 이 사안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외교부와 통일부도 북한 선수단이 휴대전화를 북한으로 가지고 갈 경우 대북제재 위반에 해당한다는 비판적 입장을 냈다. <br><br>통일부 관계자는 북한 선수단이 스마트폰을 일괄 수령했다는 보도에 &quot;스마트폰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397호에 따라 공급·판매·이전이 금지돼 있다&quot;면서 &quot;대북제재 위반 소지의 가능성이 있다&quot;고 밝혔다.<br><br>외교부 관계자 역시 &quot;안보리 결의에 따라 모든 산업용 기계류의 대북 직·간접 공급, 판매, 이전은 금지돼 있다&quot;며 &quot;스마트폰은 이 결의상 북한 반입이 금지된 품목&quot;이라고 밝혔다. 이어 &quot;안보리 결의가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공조 하에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여 나가고 있다&quot;라고 덧붙였다.<br><br>삼성전자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한정판 &#039;갤럭시Z플립6&#039;를 제공했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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