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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매클로플린, 육상 여자 400ｍ 허들 세계신기록으로 2연패…50초37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9 10:46: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9/0001180147_001_20240809104707062.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육상 여자 400&#65357; 허들 결선에서 50초37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매클로플린</div>&#10; &#10;시드니 매클로플린(25&middot;미국)이 또 한 번 자신의 세계기록을 넘어서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10; &#10;매클로플린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400&#65357; 허들 결선에서 50초37의 놀라운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10; &#10;애초 여자 400&#65357; 허들은 &#39;역대 최고 허들러&#39; 매클로플린과 &#39;유럽의 자존심&#39; 펨키 볼(네덜란드)의 &#39;세기의 대결&#39;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10; &#10;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매클로플린의 독주가 펼쳐졌습니다. &#10; &#10;볼은 300&#65357; 이후 속력이 뚝 떨어져 52초15, 3위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10; &#10;매클로플린과의 격차는 컸고, 51초87에 달린 안나 코크럴(미국)에게도 밀렸습니다. &#10; &#10;세계 최강자가 모이는 올림픽이지만, 이날 매클로플린은 순위가 아닌 기록과 싸웠습니다. &#10; &#10;200&#65357; 지점을 넘어서면서부터 매클로플린의 독주가 시작됐습니다. &#10; &#10;마지막까지 속력을 낮추지 않은 매클로플린은 7월 1일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자신이 세운 50초65를 0.28초 단축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10; &#10;매클로플린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51초46의 당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50초68의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10; &#10;파리 올림픽에서도 매클로플린은 메이저 대회 때마다 세계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하는 경이적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10; &#10;매클로플린은 &#39;여자 400&#65357; 허들 역대 최고 선수&#39;로 불립니다. &#10; &#10;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금욕에 가까운 생활을 하는 터라 미국 내에서 인기도 높습니다. &#10; &#10;매클로플린은 스포츠 의류, 화장품, 보석, 시계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0; &#10;2023년에는 무릎 부상 탓에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출전을 포기했지만, 올해 다시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올림픽 챔피언 자리를 지켰습니다. &#10; &#10;경기 뒤 매클로플린은 로이터,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quot;400&#65357; 허들이 기록을 단축해 나가며 인기를 얻는 건 정말 기쁜 일&quot;이라며 &quot;코크럴, 볼 등과 경쟁하게 돼 긴장했지만, 그 긴장감을 동력으로 삼아 좋은 기록을 냈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그는 &quot;개선할 부분은 있다. 49초대 진입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quot;며 &quot;8월 7일이 내 생일이었다. 마침 가족이 파리에 와 있으니, 생일 파티를 벌이겠다&quot;고 덧붙였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9/0001180147_002_20240809104707144.jpg" alt="" />육상 남자 창던지기 챔피언 아르샤드 나딤 &#10;남자 창던지기에서는 아르샤드 나딤(파키스탄)이 92&#65357;97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10; &#10;나딤은 안드레아스 토르킬센(노르웨이)이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세운 90&#65357;57를 2&#65357;40 경신했고, 파키스탄 최초로 올림픽 육상 금메달을 따내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10; &#10;도쿄 대회에서 우승했던 니라즈 초프라(인도)는 89&#65357;45로 파리에서는 은메달을 땄습니다. &#10; &#10;그랜드 홀러웨이(미국)는 남자 110&#65357; 허들에서 12초99로 우승하며, 3년 전 도쿄에서 2위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10; &#10;대니얼 로버츠(미국)와 라시드 브로드벨(자메이카)은 13초09로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사진 판독 끝에 0.003초 차로 2위와 3위가 갈렸습니다. &#10; &#10;1천 분의 1초까지 잰 기록은 로버츠 13초085, 브로드벨 13초088초였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9/0001180147_003_20240809104707172.jpg" alt="" />육상 여자 멀리뛰기에서 우승한 타라 데이비스-우드홀이 남편 헌터 우드홀과 포옹하는 모습 &#10;여자 멀리뛰기에서는 타라 데이비스-우드홀(미국)이 7&#65357;10을 뛰어, 6m 98을 뛴 디펜딩 챔피언 말라이카 미함보(독일)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10; &#10;데이비스-우드홀의 남편은 2016년과 2021년 패럴림픽 육상 200&#65357;와 400&#65357;에서 메달 3개(은 1개, 동 1개)를 딴 헌터 우드홀입니다. &#10; &#10;헌터 우드홀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아내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습니다. &#10; &#10;데이비스-우드홀도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에 파리에 남아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남편을 응원할 계획입니다. &#10; &#10;(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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