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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뛰었다하면 세계 신기록"…매클로플린, 女 400m 허들 2연패[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9 10:18:00

자신의 세계新 경신하며 압도적 기량 뽐내<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4/08/09/0007720641_001_20240809101922909.jpg" alt="" />여자 400m 허들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시드니 매클로폴린 ⓒ AFP=뉴스1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미국 여자 400m 허들의 간판 시드니 매클로플린(25)이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매클로폴린은 9일 스타드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육상 여자 400m 허들 결선에서 50초3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7월 1일 지난 미국 대표 선발전 자신이 세운 세계 신기록 50초65를 0.28초 단축한 것이다. 매클로폴린이 메이저대회에서 자신의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51초46,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50초68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역시 압도적인 기량의 매클로폴린과 유럽의 펨키 볼(네덜란드)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USA투데이는 "매클로폴린과 볼은 400m 허들에서 51초 이하로 달린 두명뿐인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 경기는 매클로폴린의 독주였다. 볼은 52초15로 3위에 머물렀고, 2위는 51초87의 안나 코크럴(미국)이 차지했다. 경기 후 볼은 "내가 아직 52초를 뛰고 있을 때 그녀는 50초를 뛰고 있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매클로폴린은 "일어난 모든 일에 감사하다. 신은 나에게 친절했다"며 "또 다른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고 건강하고 무사히 완주할 수 있어서 축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매클로폴린은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400m 허들과 여자 4x4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400m 허들 2연패를 달성했고 여자 4x400m 계주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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