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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테보고, 남자 육상 200ｍ 우승…보츠와나 첫 금메달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9 04:56: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8/09/0001180029_001_20240809045710487.jpg" alt="" /> 레칠레 테보고(21&middot;보츠와나)가 아프리카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육상 남자 200&#65357;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10; &#10;테보고는 한국 시각 오늘(9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200&#65357; 결선에서 19초46의 아프리카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10; &#10;케네스 베드나렉(미국)이 19초62로 2위, 남자 100&#65357; 금메달리스트 노아 라일스(미국)는 19초70으로 3위로 각각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0; &#10;라일스는 100&#65357;와 200&#65357; &#39;더블 달성&#39;을 노렸지만 실패했습니다. &#10; &#10;테보고는 지난해 7월 자신이 세웠던 19초50의 아프리카 기록을 0.04초 단축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습니다. &#10; &#10;보츠와나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테보고는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올림픽 육상 남자 200&#65357; 챔피언이라는 빛나는 타이틀도 함께 거머쥐었습니다. &#10; &#10;테보고는 15살까지 축구와 육상을 병행하다가 16살이 된 2019년부터 육상에 전념했습니다. &#10; &#10;테보고는 &quot;5년 이상 축구를 하면서 보츠와나를 벗어나 본 적이 없는데, 육상을 하면서는 국제대회에 나갔다&quot;며 &quot;내 경쟁력은 육상에 있다고 생각했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실제 테보고는 보츠와나와 아프리카를 넘어 세계 정상급 스프린터도 발돋움했습니다. &#10; &#10;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00&#65357; 2위(9초88), 200&#65357; 3위(19초81)에 오른 테보고는 파리에서 첫 올림픽 무대에 섰습니다. &#10; &#10;100&#65357;에서는 9초86으로 6위에 머물렀지만, 200&#65357;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0; &#10;테보고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quot;나는 아프리카를 세계에 알릴 의무가 있는 사람&quot;이라고 썼습니다. &#10; &#10;파리 올림픽에서 테보고는 아프리카 육상의 새 역사를 쓰면서 자신이 밝혔던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10; &#10;(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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