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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크로스', 역클리셰·코미디·액션이 교차할 때 터지는 재미[TF리뷰]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9 00:00: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JXFZ87vpB">
          <p dmcf-pid="QgFu3MKGUq" dmcf-ptype="general"><br><strong>'크로스', 영화 극장 개봉 아닌 넷플릭스 공개<br>황정민·염정아부터 전혜진·김주헌까지, 연기 장인들의 향연</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6SYvB1m7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영화 '크로스'가 9일 오후 4시 공개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09/THEFACT/20240809000040101unan.jpg" data-org-width="580" dmcf-mid="fMfeQro9p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9/THEFACT/20240809000040101una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가 9일 오후 4시 공개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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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yvPeQro9z7"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코미디와 액션이 적절하게 교차한다. 성 관념을 비틀었지만 결국 성별을 떼놓고 보면 클리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렇듯 엇갈리지만 마주하는 지점에서 묘한 매력이 있다. 영화 '크로스'(cross, 교차하다)가 올여름 '안방'극장을 책임질 수 있을까.
          </div>
          <p dmcf-pid="W6SYvB1mFu" dmcf-ptype="general">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는 영화 '크로스'(감독 이명훈)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 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p>
          <p dmcf-pid="YxyXW93IUU" dmcf-ptype="general">작품은 잘 나가던 요원 시절의 과거를 숨기고 베테랑 주부로서 살아가는 강무와 밀수범 때려잡는 현직 에이스 형사 미선이 부부로 등장하며 시작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게 하나도 없는 이들 부부 앞에 곤경에 처한 강무의 후배 희주(전혜진 분)가 우연히 등장하면서 일상이 흔들리고 사건이 전개된다.</p>
          <p dmcf-pid="Gh4x8EiBpp" dmcf-ptype="general">황정민이 전직 국군정보사령부 특수 요원으로 아내에게도 과거를 숨긴 채 현직 주부로 살아가는 강무를 맡았다. 강무는 빨래와 청소는 기본이고 형사 아내의 직장 동료들까지 알뜰살뜰 챙기며 프로 주부이자 내조의 달인이다.</p>
          <p dmcf-pid="HdHtX4uSF0" dmcf-ptype="general">염정아는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전직 사격 국가 대표로 강력범죄수사대에서도 가장 검거율이 높아 사냥 성공률이 90%가 넘는 악어를 빗대어 악어 형사라고 불리는 미선으로 분한다.</p>
          <p dmcf-pid="XiZ356zTp3" dmcf-ptype="general">캐릭터 설명만 봐도 알 수 있는 남녀 설정 비틀기다. 사회에서 암묵적으로 바라보는 직업적 성 관념을 반대로 부여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a370R9Hz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황정민과 염정아가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를 통해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09/THEFACT/20240809000042477wyvu.jpg" data-org-width="580" dmcf-mid="4j9kNYsdp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9/THEFACT/20240809000042477wyv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황정민과 염정아가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를 통해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5zEsD1Sgut" dmcf-ptype="general">
           <br>그러나 전체적인 큰 틀은 비슷하다. 강무가 계속해서 내조하는 역할로서 활약했다면 모르겠지만 전직 요원이라는 점을 밑바탕으로 깔고 있는 만큼 중반부부터는 능력 있는 부부가 사건을 해결해 가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div>
          <p dmcf-pid="19slOpYcp1" dmcf-ptype="general">즉 아무리 남녀 성별을 비틀었어도 클리셰는 클리셰라는 점이다. 역클리셰를 내세운 작품이 신선한 시대도 이미 지났다. 그래서일까. 어디서 본 듯한 이야기는 익숙하고 다소 뻔하다. 그래도 이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부부간의 에피소드들이 소소한 웃음을 안긴다. </p>
          <p dmcf-pid="t0NEjGOJp5" dmcf-ptype="general">문제는 반전까지도 예측이 가능해 그다지 놀랍지 않다는 점이다. 중반부부터 심어둔 반전 장치가 대략 그려지는데 그럼에도 '설마'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게 된다. 그러나 예측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 장면들이 이어지자 힘이 빠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GeLdCA8F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황정민과 염정아가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에서 액션과 코미디를 모두 소화했다.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09/THEFACT/20240809000044727tegb.jpg" data-org-width="580" dmcf-mid="8WD01Pqy0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9/THEFACT/20240809000044727teg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황정민과 염정아가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에서 액션과 코미디를 모두 소화했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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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3brCm3yj7X" dmcf-ptype="general">
           <br>그럼에도 작품의 힘이 있다면 바로 배우들의 역량이다. 황정민부터 염정아 전혜진 그리고 김주헌까지 연기력 장인들이 극을 이끄니 보는 이들 또한 안정감을 느낀다. 
          </div>
          <p dmcf-pid="0zEsD1SgFH" dmcf-ptype="general">황정민 염정아가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전하는 웃음과 감동 액션 등도 다채로운 재미를 안긴다. 두 사람의 역클리셰와 코미디, 액션이 '크로스' 될 때 터지는 재미들이 이 작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p>
          <p dmcf-pid="pfCTh7XDUG" dmcf-ptype="general">전혜진의 활약과 존재감도 남다르다. 작품 초반, 중반, 후반까지 각기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데 곳곳에서 드러나는 묘한 러블리함이 마지막까지 매력적이다. </p>
          <p dmcf-pid="UPvGTbts0Y" dmcf-ptype="general">여기에 김주헌도 힘을 더했다. 많지 않은 비중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는다. 강무의 전 직장동료이자 희주의 남편 중산(김주헌 분)으로 분한 그는 등장하는 장면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고문을 받으며 '저도 지금까지 남들이 듣고 싶은 말 해본 적 없습니다. 끝까지 가시죠'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보여주는 눈빛과 미소는 '크로스'에서 가장 긴장 가득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dHtX4uSp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영화 '크로스'에서 액션과 코미디를 내세워 올여름을 시원하게 만들 예정이다.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09/THEFACT/20240809000047236iogn.jpg" data-org-width="580" dmcf-mid="6DxJMsaV7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9/THEFACT/20240809000047236iog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에서 액션과 코미디를 내세워 올여름을 시원하게 만들 예정이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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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79slOpYc3y" dmcf-ptype="general">
           <br>작품은 애초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넷플릭스 공개로 바뀌었다. 오히려 더 다양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작품이 올여름 '안방'에 시원한 짜릿함을 선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div>
          <p dmcf-pid="zvPeQro9pT" dmcf-ptype="general">'크로스'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9일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p>
          <p dmcf-pid="qHdoJhc6pv" dmcf-ptype="general">sstar1204@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dmcf-pid="BotUFxbYFS"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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