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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이대훈 넘어선 '이대훈 키즈'…노력형 천재의 예고된 파란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8 21:04: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8/2024/08/08/2024080890167_0_20240808210518504.jpg" alt=""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딴 한국 박태준이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앵커] 박태준은 이대훈 선수를 롤모델로 삼아 태권의 길을 걸어온 '이대훈 키즈' 였습니다. 5년 전부터 국가대표를 꿈꿨던 태권 소년은 이대훈도 이루지 못했던 올림픽 금메달을 일궈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nbsp; [리포트] 한국 태권도에 8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박태준의 롤모델은 태권도 스타 이대훈이었습니다. 동생 민규와 함께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함께하며 언젠가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나서는 순간을 그려왔습니다. 박태준 / 태권도 국가대표 (지난 2019년) "좌우명은 '행복하게 살자'. 5년 뒤에는 시니어 국가대표가 되어있으면 좋을 것 같고." 이대훈을 따라 진학한 한성고에서 처음 국가대표가 된 박태준, 이대훈이 못다 이룬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도 극적이었습니다.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맞붙은 상대는 경량급 간판스타인 선배 장준. 상대 전적 전패로 이긴 적이 없었지만, 중요한 순간 극적으로 승리를 따내며 파리행을 결정지었습니다. 준결승에서는 장준에게 도쿄 준결승전 패배를 안겼던 튀니지의 젠두비를 만나 완벽한 경기로 결승 티켓을 따내며 한풀이를 했고, 결승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당당한 경기로 보란 듯이 금메달을 따내며 리우 이후 8년 만에 한국 태권도에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성인 국가대표를 꿈꿨던 태권 소년 박태준. 금빛 발차기로 한국 태권도 사상 경량급 최초 금메달을 따내며 어린 시절 꿈 이상의 역사를 써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nbsp;

[파리 올림픽] 태권도 박태준 메달 추가…한국 12번째 금메달 [올림픽 이모저모] 개최국 프랑스 최다 메달 행진..로페스는 사상 첫 올림픽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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