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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협회 “안세영 눈높이, 손흥민·김연아에 맞춰져…지원 다 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8 13:48: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배드민턴협회, A4 10장 분량 자료 배포<br>부상 후 무리한 출전 논란 등 해명<br>“지원에 소홀했다 생각 안 한다” 강조</strong>[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정조준하며 후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협회 측이 “눈높이가 다른 것 같다”며 안세영의 주장에 반박했다.<br><br>지난 7일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안세영의 무릎 부상을 방치하고 무리하게 국제대회에 출전시켰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4/08/08/0005807618_001_20240808134808910.jpg" alt="" /></span></TD></TR><tr><td>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협회에 따르면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치료와 5주간의 재활을 받았으며, 이후 국제대회에 복귀했다. 협회는 해당 대회는 안세영의 의지로 출전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협회는 “대회 출전은 강요가 아닌 선수의 선택”이라며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12명 선수 중 안세영에게만 올해 2월부터 전담 트레이너를 붙여 부상의 관리와 회복을 도왔다”고 했다.<br><br>또 파리에 도착해 훈련하다 발목 다친 것에 대해서는 “안세영이 지명한 한의사를 섭외해 1100만원 이상의 경비를 소요, 지원했다”며 “이 과정에서 안세영의 부상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 채 신속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br><br>다만 안세영 측은 무릎 부상 후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12월 열린 투어 파이널에 무리하게 출전(4강 탈락)했으나, 휴식이 주어지지 않았다며 “1월 인도 오픈 8강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조기 귀국해 치료받으면 안 되냐’고 요구했으나 묵살됐다”고 반박한 상황이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4/08/08/0005807618_002_20240808134808924.jpg" alt="" /></span></TD></TR><tr><td>안세영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예선 프랑스 취셰페이와의 경기에 오른 다리에 붕대와 밴드를 감고 출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더불어 협회 측은 안세영이 지난 1월 면담 당시 “기존 후원사 신발 대신 다른 신발 신겠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비즈니스석에 타고 싶다”, “선후배 문화 더는 참을 수 없다” 등 불만을 제기했다는 점을 언급했다.<br><br>그러면서 아무리 안세영이 금메달을 딴 선수라고 해도 ‘특혜’는 줄 수 없다는 점과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br><br>협회는 “(안세영에) 할 수 있는 만큼 지원했다. 지원이 소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눈높이가 다른 것 같다”며 “손흥민, 김연아에 맞춰진 눈높이가 기준이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되물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4/08/08/0005807618_003_20240808134808937.jpg" alt="" /></span></TD></TR><tr><td>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한국 안세영이 중국 허빙자오를 상대로 시합을 하던 중 주저앉아 힘들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한편 안세영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이어 경기 후 협회의 선수 부상 관리 및 훈련 방식, 의사결정 체계, 대회 출전 등에 관한 문제에 대해 ‘폭탄 발언’을 했다.<br><br>안세영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말 싸우려고 하는 의도가 아니라, 정말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은 마음을 호소하고 싶은 마음에 드린 말씀”이라고 했다.<br><br>대한체육회는 조사위를 꾸려 2024 파리올림픽 폐회 후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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