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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양재웅, 인권위 조사받는다…"8월 중 현장 조사 예정"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8 11: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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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spatch=김다은기자] 정신과 의사 양재웅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조사를 받는다. 그가 병원장으로 있는 부천W진병원에서 최근 환자가 사망한 사건에 관해서다. 
 인권위 관계자는 8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부천W진병원과 양재웅 병원장을 이달 중 현장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과정은 비공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현재 병원 내 사망 사건에 관련된 피해자의 각종 진료기록과 CCTV 영상 등을 확보한 상태다. 이를 토대로 피진정인인 양재웅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조사 여부는 면담 이후 결정된다. 인권위 측은 양재웅과 참고인들의 진술과 진료기록 등이 사실에 부합하는지를 살펴보고,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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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피해자 A씨(32)는 지난 5월 27일 새벽 해당 병원에서 사망했다. 입원한 지 17일 만이다. 국과수 부검 결과, 사인은 가성 장폐색이었다. 병원의 대처는 안정제 투여였다. 
 사망 당일 CCTV도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의료진은 A씨가 사망한 날 약 2시간가량 A씨의 손·발과 가슴을 침대에 묶는 강박 조처를 실시했다. 
 병원의 심폐소생술도 담겼다. 간호보호사의 잘못된 처치 순간이 포착됐다. 심폐소생술 당시, 왼쪽 팔만 들썩이며 온전한 힘을 주지 않고 CPR을 실시한 것.
 A씨의 유족들은 지난 6월 30일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사망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내용이다. 또 부천원미경찰서에 양재웅 병원장 등 의료진 6명을 상대로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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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족들은 병원의 방치를 주장하고 있다. 양재웅은 지난달 30일 소속사를 통해 입장문을 밝혔다.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유족들의 억울함은 여전하다. A씨의 어머니는 '디스패치'에 "내가 1인 시위를 할 때는 눈길도 안 줬다. 뉴스에 나오니까 입장문을 냈다. 여론을 잠재우기 위함이다"고 토로했다. 
 한편 A씨의 유족들은 집회를 예고했다. 오는 9일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등과 함께 A씨 사망 사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lt;사진=디스패치DB, 유족·SBS유튜브 영상, 양재진 SNS 캡처&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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