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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코카인 사려다 체포된 호주 하키 선수 석방…“끔찍한 실수 죄송”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8 09:38: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4/08/08/0002701804_001_20240808094009519.jpg" alt="" />호주 하키 대표팀 토마스 크레이그가 7일(현지시각) 석방된 뒤 프랑스 파리 사법경찰청 파리본부 앞에서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크레이그는 이날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에 프랑스 파리에서 코카인을 사려다 프랑스 경찰에 체포됐다. 파리/로이터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에서 코카인을 사려다 체포됐던 호주 하키 선수가 석방됐다. 호주 하키 대표팀 토마스 크레이그(28)는 7일(현지시각) 프랑스 경찰의 조사를 받고 풀려난 뒤 프랑스 파리 사법경찰청 파리본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끔찍한 실수를 했다”며 “제 행동은 저 자신의 행동이며 가족, 팀원, 친구, 스포츠, 호주 올림픽 선수단의 가치를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저는 여러분 모두를 부끄럽게 했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크레이그는 이날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에 프랑스 파리 9구의 거리에서 코카인을 사려다 이를 목격한 경찰에 체포됐다. 크레이그는 체포 당시 약 1g의 코카인을 갖고 있었다. 17살인 마약 판매자는 엑스터시 알약 75정, 코카인, 합성 마약 등 다양한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다. 프랑스 경찰은 이 사건을 마약수사대에 넘겼다. 호주올림픽위원회(AOC)는 크레이그 석방 뒤 성명을 내 크레이그의 올림픽 특권을 박탈하고 선수촌에서 추방했다고 밝혔다. 호주 선수단을 이끄는 애나 미어스는 “크레이그가 한 일을 용서할 수 없다. 그는 나쁜 결정을 내린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이런 결정에는 결과가 따른다”고 했다. 크레이그는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호주 하키 대표팀 공격수다. 그는 지난 4일 열린 남자하키 8강 네덜란드전(0-2 패)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호주가 치른 6경기에 모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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