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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혜리, 작품에서도 이슈에도 솔직 당당한 매력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8 09: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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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ydm4e2XkN">
          <div dmcf-pid="XrVgu20Cja"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lxE9QBWa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써브라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08/IZE/20240808092849398lmcc.jpg" data-org-width="500" dmcf-mid="y06m4e2Xk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8/IZE/20240808092849398lmc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써브라임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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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5bIFcONfoo" dmcf-ptype="general">
           <p>대다수의 배우들은 영화를 찍고 홍보를 위해 진행하는 언론 인터뷰를 힘든 일정 중 하나로 꼽는다. 하루 스케줄을 통으로 비우고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끊임없이 이야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 순간도 있고 당혹스러운 질문에 대답해야 하는 상황도 잦다. 기자도 적지 않은 인터뷰를 해왔고 "인터뷰가 무섭다"라고 고백한 연예인들의 속내도 종종 들었다.</p>
          </div>
          <p dmcf-pid="1hQkKPqyAL" dmcf-ptype="general">그런데 최근 인터뷰를 하기 위해 만난 이 연예인은 달랐다. 그는 인터뷰를 할 생각에 "정말 신났다"라고 말하며, 정말 쉴 틈 없이 이야기를 쏟아내고 웃고 춤까지 췄다. 카페 지붕을 뚫을 듯한 그의 하이 텐션에 인터뷰장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바로 혜리다. </p>
          <div dmcf-pid="tRZ2SXCnkn" dmcf-ptype="general">
           <p>혜리는 영화 '빅토리'(박범수 감독, 안나푸르나필름 제작) 홍보를 위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모 카페에서 아이즈(IZE)와 만났다. '빅토리'는 1999년 거제도를 배경으로 실력은 초짜이지만 열정만큼은 충만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댄스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물이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8yzsTwMg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써브라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08/IZE/20240808092850771xfkf.jpg" data-org-width="500" dmcf-mid="WKc1jmg2k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8/IZE/20240808092850771xfk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써브라임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38yzsTwMoJ" dmcf-ptype="general">
           <p>"'빅토리'를 관람하고 나서 저 시대를 살아본 적이 없는데 이상하게 그때를 살아본 것처럼 추억의 한 페이지를 꺼내본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저도 그랬지만 관객들도 자신의 청춘을 보는 듯한 감상을 느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촬영할 당시에는 이 정도로 좋았는지 몰랐는데 돌이켜 보니 그때가 정말 좋았더라고요. 그래서 더 크게 와닿았어요. 이 작품이 영화 첫 출연인 배우도 있고 아예 카메라 앞에 처음 서본 배우들도 있었어요. 그 풋풋한 청춘들이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밀레니엄 걸즈와 많이 닮아있었어요. 덕분에 저도 작품에 스며들어서 웃음 짓게 되고 연기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했어요."</p>
          </div>
          <p dmcf-pid="0mfa7Vphkd" dmcf-ptype="general">혜리는 '빅토리'에서 댄스 하나로 거제를 평정한 여고생 필선으로 등장한다. 필선은 자신이 목표하는 것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열정을 가진 인물이다. 언제 어디서든 자신감 넘치고 당차다. 혜리는 특유의 발랄하고 열정 가득한 매력을 이 작품에서도 잘 표현했다. 필선과 일체화된 모습으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p>
          <div dmcf-pid="pcBJFq5rke" dmcf-ptype="general">
           <p>"필선이라는 인물이 저와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해요. 제가 생각하는 저와 주변 분들이 생각하는 제가 다르더라고요. 저는 비슷하지 않은 것 같은데 필선이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를 보고 지인들이 '와 진짜 언니 같다'라고 하는 반응도 있었어요. 또 '필선이가 정말 열정적이고 뭘 하고 싶은지 아는 게 멋져 보인다'라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너도 그렇다'라고 하더라고요. 실제의 저와 닿은 부분도 있었기에 제가 필선이고 필선이가 저인 것처럼 융화될 수 있었어요."</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EKn0btsk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써브라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08/IZE/20240808092852551lljv.jpg" data-org-width="600" dmcf-mid="Ygbi3B1mk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8/IZE/20240808092852551llj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써브라임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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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n36YFTNoM" dmcf-ptype="general">
           <p>'빅토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영화다. 1984년 거제도에서 처음 만들어졌던 여고 치어리딩 팀이 '빅토리'를 탄생시킨 시발점이다. 이 치어리딩 팀의 리더의 이름도 실제 필선이다. 혜리는 실제 인물을 상상하며 덕선을 연기했다. </p>
          </div>
          <p dmcf-pid="7bIFcONfox" dmcf-ptype="general">"'빅토리' 이야기는 실화에서 비롯됐어요. 그래서 배역을 공부할 때 어떤 작품으로 레퍼런스를 삼기보다는 그 팀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으로 필선을 그리려고 했어요. 필선이라는 분이 어떤 사람일지가 무척 궁금했고 그래서 그 분을 상상하면서 연기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분이 시사회를 직접 와주셨어요. 인사를 나눴는데 에너지가 정말 엄청 넘치시더라고요. 제가 상상을 약하게 했던 거였어요.(웃음)"</p>
          <div dmcf-pid="zZglMoP3jQ" dmcf-ptype="general">
           <p>필선은 혜리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연기했던 덕선 역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구석이 있다. 당차고 발랄하면서 목소리 크고 에너제틱한 면모들이 그렇다. 자칫 기시감이나 자가복제로 비칠 수 있지만 혜리는 박범수 감독이 건넨 신뢰의 말들에 필선을 기꺼이 마주했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fvurSEQc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써브라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08/IZE/20240808092854135wyxb.jpg" data-org-width="550" dmcf-mid="Ge4NzfUlj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8/IZE/20240808092854135wyx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써브라임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BOtAsaVa6" dmcf-ptype="general">
           <p>"감독님이 필선이라는 인물을 저를 생각하면서 썼다고 엄청 강력하게 말해줬어요. 필선이가 아빠 말 안 듣는 10대 소녀의 사춘기 모멘트도 있고 공부도 안 하고 좀 밉상 같은 모습들이 있어요.  밀레니엄 걸즈라는 동아리를 결성한 것도 치어리딩이 목적이 아니라 댄스 연습실이 필요해서 흑심으로 만들려고 했고요. 그런데 감독님께서 제가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가 이런 필선의 미운 짓이 미워 보이지 않게 해줄 거라고 설명하시더라고요. 또 몸을 잘 쓰고 그걸 호감 있고 멋있게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인데 그걸 할 수 있는 게 저라고 말해주셨어요. 너무 제 칭찬을 늘어놓은 것 같아서 부끄러운데 제가 한 말이 아닙니다.(웃음)"</p>
          </div>
          <p dmcf-pid="bxHKhGOJk8" dmcf-ptype="general">'빅토리'의 백미는 댄스 신이다. 혜리와 박세완(미나 역)의 힙합 댄스부터 밀레니엄 걸즈의 치어리딩을 보는 재미가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 디바의 '왜 불러', 듀스의 '나를 돌아봐', 김원준의 '쇼' 등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에 맞춰 춤추는 장면이 화면을 채운다. 혜리도 이 작품을 위해 치어리딩을 배웠다. 그는 치어리딩에 대해 설명하다가 "말로 잘 표현하기가 어렵다"라며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직접 춤을 춰줬다. 그것도 한참을 춰 현장에 있던 모든 이가 "그만해도 된다"라고 만류할 정도였다. 이 모습에서 그가 '빅토리'에 얼마나 진심인지 또 얼마나 애정을 갖고 있는지 오롯하게 느껴졌다.</p>
          <p dmcf-pid="KN7R5uHEN4" dmcf-ptype="general">혜리는 이날 쉽지 않은 이야기도 유연하게 답했다. 전 연인 류준열과 결별 과정에서 빚어진 일들에 대해 "그때로 돌아가서 생각해 보자면 인간 이혜리의 마음으로 그랬던 것 같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혜리는 올해 초 7년간 공개 연애한 류준열과 결별했다. 이후 류준열이 한소희와 열애설에 휩싸이자 혜리는 SNS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바 있다.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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