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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한의사비로 1100만원" "안세영 의견 경청"…배드민턴협회 첫 공식 입장[파리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8 02:0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4/08/08/0005224816_001_20240808020014234.jpg" alt=""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5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금메달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24.8.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quot;분노가 내 원동력&quot; &quot;대표팀 시스템 전반적으로 문제&quot;...‘작심 발언’에 나선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 선수보다 일찍 귀국해 보도자료를 준비한 대한배드민턴협회가 7일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이날 “이른 시일 내에 국가대표팀 코치진과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면담을 진행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겠다”면서도 안세영이 주장한 '소홀한 부상 관리' 등에 대해선 일정 부분 반박했다. 특히 &quot;올림픽에 참가하는 12명의 배드민턴 선수 중 안세영 선수에게는 올해 2월부터 전담트레이너를 지원해 부상의 관리와 회복을 도왔다&quot;면서 “이번 올림픽 사전캠프에서 안세영이 발목 힘줄을 다쳤을 때는 안 선수가 지명한 한의사를 서울에서 섭외해 신속하게 파리로 파견했고, (이 과정에서) 1100만원이 넘는 경비가 소요됐다”고 했다. 안세영 선수가 앞서 대표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선 “한국 스포츠의 중요한 선수가 국가대표팀을 떠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quot;이라면서 &quot;열린 마음으로 심도 있는 면담을 통해 안세영 선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최대한의 조처를 하겠다&quot;고 밝혔다. 또 안세영이 지적한 대표팀 훈련의 비효율성과 부상 위험, 복식 종목 중심의 운영에 대해 &quot;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 훈련 방식 및 체력 운동 프로그램 방식을 면밀하게 조사하겠다&quot;고 했다. <div data-mce-desctitle="smtitle" class="smallTitle wrDiv" style="margin-top: 17px; padding: 15px; border-top: 1px solid #444446; border-bottom: 1px solid #ebebeb; clear: both; background-color: #f1f1f1; color: #0c4ab4;"> 안세영 부상 관리 해명...재검진 결과에 대해선 사과 </div> 앞서 지난해 10월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쳤던 안세영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quot;저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많이 실망했다&quot;고 말했다. 협회는 이에 보도자료를 통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안세영의 부상을 관리한 과정을 설명했다. 첫 검진에서 &quot;2주간 절대적인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고 재활까지는 4주가 걸릴 것&quot;이라고 진단받아 조직 재생 주사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quot;병원에서는 그다음 달 예정된 일본 마스터스(11월 14∼19일) 출전은 불가하고 중국 마스터스(11월 21∼26일) 출전도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안세영 선수 본인의 강한 의지로 두 대회에 참가했다&quot;고 덧붙였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4/08/08/0005224816_002_20240808020014283.jpg" alt="" />대한배드민턴협회장 귀국 (영종도=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7일 귀국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에 동행한 김 회장은 선수단보다 먼저 돌아왔다. 2024.8.7 xyz@yna.co.kr (끝) 다만 재검진에서 안세영의 부상 정도가 큰 것으로 드러났던 것과 관련해선 &quot;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처하게 관린하겠다&quot;며 고개 숙였다. &quot;진료 및 치료기록 등을 소상히 파악해 안세영 선수가 어떠한 부분에서 오진으로 고통을 받았는지 확인하겠다&quot;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번 올림픽 사전캠프에서 안세영이 발목 힘줄을 다쳤을 때는 충실히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언급한대로 &quot;지명 한의사를 파리에 파견했고 경비가 1100만원이 소요됐다&quot;는 것이 그 내용이다. <div data-mce-desctitle="smtitle" class="smallTitle wrDiv" style="margin-top: 17px; padding: 15px; border-top: 1px solid #444446; border-bottom: 1px solid #ebebeb; clear: both; background-color: #f1f1f1; color: #0c4ab4;"> 비국가대표 자격으로 LA올림픽 출전? 난색표해 </div> 안세영은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서 은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 &quot;(대한배드민턴)협회에서 어떻게 해주실지 모르겠다. 저는 배드민턴만 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이든 다 견딜 수 있을 것 같다&quot;고 즉답을 피했다. 또 '대표팀에서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는 것은 선수에게 야박하지 않나 싶다'라고도 했다. 협회는 안세영이 비(非) 국가대표 자격으로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출전하는 방안에 대해선 난색을 표했다. &quot;국가대표 선발 규정에는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허용 규정으로 '국가대표 활동기간을 횟수로 5년 이상인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그 연령은 여자 만 27세&middot;남자 만 28세 이상으로 한다'라고 규정한다&quot;며 &quot;규정이 무시되면 선수들의 국가대표팀 이탈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있다&quot;고 우려했다. 2002년 2월생인 안세영은 4년 뒤인 2028년에도 만 27세를 넘기지 못한다. 안세영이 개인 트레이너를 쓰고 싶다는 의사를 꾸준히 피력했다는 것에 대해선 &quot;협회로는 공식적으로 전달된 바가 없다.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해보겠다&quot;고 말했다. 이 밖에도 대한체육회 기자회견 불참 지시, 복식 경기 출전 종용, 벌금 회피를 위한 국제대회 참가 지시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안세영의 문제 제기에 관해 &quot;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면 바꾸겠다&quot;고 밝혔다. &quot;이 문제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지도자가 선수를 위해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가 핵심&quot;이라고 강조했다. #파리올림픽 #안세영 #대한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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