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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정이삭 감독 "관객들이 '트위스터스' 경험하길 바랐다"[현장EN:]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7 18: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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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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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핵심요약</strong>
            <div>
             '미나리' 정이삭 감독의 재난 블록버스터 '트위스터스' 내한 기자담회
             <br>정이삭 감독, 데이지 에드가-존스, 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 참석
             <br>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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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MNIKJf5g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트위스터스' 기자간담회에서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왼쪽부터), 배우 데이지 에드거-존스, 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07/nocut/20240807183309424rlfb.jpg" data-org-width="710" dmcf-mid="ugbfsZhLg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7/nocut/20240807183309424rlf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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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트위스터스' 기자간담회에서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왼쪽부터), 배우 데이지 에드거-존스, 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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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 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트위스터'(감독 얀 드봉, 1996)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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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EStimg2Ni"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트위스터스'는 '미나리'로 121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재난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p>
          <p dmcf-pid="2PomqR9HcJ" dmcf-ptype="general">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열린 '트위스터스'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정이삭 감독, 데이지 에드가-존스, 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해 영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p>
          <p dmcf-pid="VMNIKJf5jd" dmcf-ptype="general">'미나리' 이후 재난 블록버스터로 돌아온 정이삭 감독은 "이런 블록버스터 영화를 직접 감독할 수 있다는 데서 꿈을 이룬 거 같다"라며 "애슐리 프로듀서가 내게 믿음을 줬다"라고 말했다.</p>
          <p dmcf-pid="fZzPhFTNAe" dmcf-ptype="general">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는 '트위스터스'라는 재난 블록버스터의 연출자로 정이삭 감독이야말로 적임자였다고 밝혔다.</p>
          <p dmcf-pid="4ACZeDnbjR" dmcf-ptype="general">그는 "오클라호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토네이도를 경험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라며 "'만달로리안'에서 정 감독과 함께 작업한 동료가 정 감독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정 감독이 스크립트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감정이나 규모도 잘 표현해 줄 거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8EStimg2kM" dmcf-ptype="general">이어 "많은 감독과 일해봤는데, 정 감독님은 배려를 많이 해주고, 아이디어 등에서도 소통이 너무 원활하다. 그런 게 영화에 잘 반영되는 거 같다"라며 "향후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X76Ctvao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트위스터스' 기자간담회에서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07/nocut/20240807183312510akrm.jpg" data-org-width="710" dmcf-mid="7oK4O5lo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7/nocut/20240807183312510akr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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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트위스터스' 기자간담회에서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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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hZqcTwMAQ" dmcf-ptype="general">프로듀서의 믿음은 결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9일 북미 개봉 이후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오랜 기간 재난 영화의 최고 흥행 기록을 유지하던 '투모로우'(2004)를 제치고 최고 오프닝 기록을 달성했다.</p>
          <p dmcf-pid="QEStimg2jP" dmcf-ptype="general">정이삭 감독은 "스필버그 감독 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의 영화들을 공부하고 액션도 공부하면서 어떻게 대형 이벤트를 표현하고 있는지 살펴봤다"라며 "'트위스터스' 속 토네이도는 실제 발생하는 자연 현상이다. 실제 자연 현상으로부터 영향을 받고, 관객들이 토네이도를 경험할 기회를 만들려 했다"라고 이야기했다.</p>
          <p dmcf-pid="xQgsBe2Xo6" dmcf-ptype="general">그는 "원작인 '트위스터'는 오클라호마 캔사스에서 실제 야외촬영을 진행했는데, 나 역시 야외촬영을 하고 싶었다. 실제적인 특수효과가 아니라 실제 효과를 구현하고 싶었다. 그게 원칙이었다"라며 "어떻게 하면 관객을 최대한 액션에 가깝게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생동감을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p>
          <p dmcf-pid="ykl1Jro9a8" dmcf-ptype="general">정 감독은 이러한 생동감을 구현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게 배우들이라며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p>
          <p dmcf-pid="WNGuNlkPo4" dmcf-ptype="general">데이지 에드가-존스는 정이삭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트위스터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데이지는 극 중 토네이도의 본고장인 오클라호마 출신으로 기상을 예측하는 탁월한 감각과 열정을 가진 연구원 케이트를 연기했다.</p>
          <p dmcf-pid="Yoy0oIj4af" dmcf-ptype="general">케이트는 대학 시절 자신이 만든 화학 결합물로 토네이도를 소멸시키려던 시도가 처참하게 끝나면서 오클라호마를 도망치듯 떠난다. 5년 뒤, 옛 친구 하비가 새로운 폭풍 분석 시스템으로 설득하면서 다시 토네이도를 쫓는 위험천만한 모험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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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트위스터스' 기자간담회에서 데이지 에드거-존스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07/nocut/20240807183314490usgq.jpg" data-org-width="710" dmcf-mid="zDCZeDnbk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7/nocut/20240807183314490usg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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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트위스터스' 기자간담회에서 데이지 에드거-존스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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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vbMvpYcc2" dmcf-ptype="general">데이지 에드가-존스는 "어떻게 보면 날씨는 인간이 겪고 있는 감정을 표현해 주는 장치라고 생각한다"라며 "케이티는 트라우마도 갖고 있고, 토네이도 자체가 케이트가 극복하고자 하는 내적 괴물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p>
          <p dmcf-pid="XaYUahc6g9" dmcf-ptype="general">그는 "케이티는 결국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데, 토네이도가 이러한 것을 상징한다"라며 "그렇기에 토네이도를 길들이고 극복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p>
          <p dmcf-pid="Zm0VmXCnAK" dmcf-ptype="general">영화에는 한국 관객이라면 깜짝 놀랄 대사도 있다. 바로 '대박'이라는 단어다. 정이삭 감독은 "영화에서 그 대사를 하는 배우는 '트위스터스'의 프로듀서이자 내 친구다. 이건 한국을 위해 꼭 해야 한다며 의기투합했다. 그리고 일부러 자막을 넣지 않고, 관개들이 직접 의미 찾아봐야 한다고 했다"라며 웃었다.</p>
          <p dmcf-pid="5YVJYzZwjb" dmcf-ptype="general">'미나리' 이후 '스타워즈' 시리즈 '만달로리안' 그리고 첫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트위스터스'까지 정이삭 감독의 행보는 예측할 수 없는 지점이 있다. 그는 앞으로도 도전을 이어 나갈 거라고 말했다.</p>
          <p dmcf-pid="1vbMvpYcjB" dmcf-ptype="general">정 감독은 "두려워서 '트위스터스'를 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두려움은 영감을 주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라며 "차기작은 도전적인 작품을 선택하고 싶다. 어떤 영화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긍정적인 도전 그리고 관객과 내가 자랑스럽게 공유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거 같다"라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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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eCZeDnbjz"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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