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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안세영과 따로 귀국 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과 갈등 없었다”[파리2024]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7 10:40:00

선수단과 다른 항공편으로 일찍 귀국 “안세영 오진 관련 파악해 발표할 것”<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4/08/07/20240807050263_0_20240807104009891.jpg" alt="" />7일 귀국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에 동행한 김 회장은 선수단보다 먼저 돌아왔다. [연합]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당초 계획을 변경해 선수단과 다른 비행편으로 귀국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ldquo;안세영 측과 갈등은 없었다&rdquo;며 논란을 일축했다. 김 회장은 7일 오전 8시 30분경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 앞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안세영의 발언에 대해 &ldquo;심적으로 가슴이 아프다. 협회에서 무슨 잘못을 많이 한 것처럼 보이는데 (오후에 배포할) 보도자료를 보면 이해할 부분이 많을 것&rdquo;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대표팀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안세영의 발언에 대해서도 &ldquo;그것도 확인하겠다. 왜 그런 소리를 했는지&rdquo;라고 짧게 말했다. 그러면서 &ldquo;(안세영은) 제대로 선수 생활을 했다&rdquo;며 &ldquo;(부상) 오진이 났던 부분에 관해서만 파악해 보도자료로 배포하겠다&rdquo;고 답했다. 당초 김 회장은 안세영 등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7일 오후 4시께 도착하는 비행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회장과 협회 일부 임원들은 항공권을 따로 끊어 이날 오전에 귀국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ldquo;보도자료를 오늘 중으로 배포하기 위해서였다&rdquo;며 &ldquo;(선수단과 함께 귀국하면) 도착시간이 오후 4시라 그때 만들 수가 없다&rdquo;고 설명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4/08/07/20240807050264_0_20240807104009897.jpg" alt="" />7일 귀국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에 동행한 김 회장은 선수단보다 먼저 돌아왔다. [연합] 김 회장은 안세영과 배드민턴협회의 갈등을 다룬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지난 6일 대한체육회의 코리아하우스 기자회견에 협회가 안세영의 참석을 막았다는 내용에 대해 김 회장은 &ldquo;그런 적 없다&rdquo;며 &ldquo;나도 (안세영이) 안 나온 게 좀 의아스러웠다&rdquo;고 했다. 앞서 안세영은 귀국길에서 &ldquo;기자회견에 불참한 것은 (협회가) 대기하라고 했기 때문에 그런 것&rdquo;이라며 &ldquo;협회가 &lsquo;아무 말도 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니까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rdquo;고 말해 진실공방이 예상된다. 김 회장은 안세영 전담 트레이닝 코치의 계약이 파리 올림픽 직전에 끝난 것에 대해선 &ldquo;계약기간이 끝났기 때문&rdquo;이라며 &ldquo;계약 자체가 올림픽 전이었다&rdquo;라고 해명했다. 안세영은 올해 1월부터 본인을 전담한 트레이너에게 크게 의지하며 올림픽을 준비했는데, 대회 한 달 전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안세영의 작심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이어지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일 &ldquo;경위를 파악하고 각 종목 단체도 전반적으로 살피겠다&rdquo;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ldquo;그렇게 보시면 좋다. 모든 협회가 다 잘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rdquo;고 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4/08/07/20240807050265_0_20240807104009903.jpg" alt="" />7일 귀국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에 동행한 김 회장은 선수단보다 먼저 돌아왔다. [연합] 한편 안세영은 지난 5일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뒤 인터뷰에서 &ldquo;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조금 많이 실망했었다&rdquo;며 &ldquo;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rdquo;고 말해 놀라게 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4/08/07/20240807050266_0_20240807104009907.jpg" alt=""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도중 김학균 감독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 아울러 &ldquo;제가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대해 너무 크게 실망했다&rdquo;며 &ldquo;처음 오진이 났던 순간부터 계속 참으면서 경기했는데 작년 말 다시 검진해 보니 많이 안 좋더라. 꿋꿋이 참고 트레이너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rdquo;고 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첫 검진에서 짧게는 2주 재활 진단이 나오며 큰 부상을 피한 줄 알았지만 오진으로 드러났다. 재검진 결과 한동안 통증을 안고 뛰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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