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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도쿄 무관 韓태권도, 금빛 발차기 도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6 17:45:00

58㎏급 박태준 7일 첫 출격 이다빈은 그랜드슬램 도전 높이뛰기 우상혁도 예선 돌입 2020 도쿄올림픽에서 태권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한국 대표팀이 종주국의 자존심을 걸고 금빛 발차기에 나선다. 첫 도전자는 남자 58㎏급 박태준(20)이다. 박태준은 7일(한국시간) 오후 5시10분 파리 그랑팔레에서 진행되는 16강전에서 요한드리 그라나도(25·베네수엘라)와 대결한다. 승리할 경우 오후 9시 40분 8강, 11시 36분 준결승을 거쳐 8일 오전 4시 37분 결승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두 번째로 출격하는 선수는 여자 57㎏급 김유진(24)이다. 대륙별 선발전까지 가는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 주어진 마지막 파리행 티켓을 잡은 김유진은 8일 오후 4시 33분 열리는 16강전에서 하티제 일귄(31·튀르키예)과 대결한다. 9일 오후 4시 21분에는 서건우(21)가 80㎏급 16강전에서 호아킨 추르칠(22·칠레)과 맞붙는다. 서건우는 지난해 12월 열린 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행 티켓을 땄다. 11일에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이다빈(27)이 여자 67㎏ 초과급에 출전한다. 이다빈은 2019년에 벌써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모두 제패해 올림픽 금메달만 추가하면 4개 대회를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이룬다. 첫 번째 올림픽인 도쿄대회 때는 부상으로 제 실력을 내지 못하며 은메달을 땄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2020 도쿄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한국 높이뛰기의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우상혁(28·용인시청)은 7일 오후 5시 5분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한다. 우상혁은 2020 도쿄대회에서 2m3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높이뛰기 사상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2023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 등 한국 육상 최초의 이정표를 잇달아 세웠다. 우상혁은 "파리에서 올 시즌 최고 기록은 물론이고 한국 신기록 경신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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