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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8년전 난 왜 저렇게 못했을까”… 방수현, 안세영 세리머니 보고 한 말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6 16:11: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4/08/06/0003850865_001_20240806161113750.jpg" alt="" />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안세영이 방수현 해설위원의 축하를 받고 있다. 한국 배드민턴의 올림픽 단식 종목 우승은 남녀를 통틀어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28년 만이다. /연합뉴스 										방수현 MBC 해설위원이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선수의 세리머니를 보고 “저는 왜 그렇게 화려한 세리머니를 못했을까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방 해설위원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바 있다. 여자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세계 9위 허빙자오(중국)과 벌인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전에서 2대0(21-13 21-16)로 승리했다. 올림픽 단식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건 방 해설위원 이후 28년만이다. 28년전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던 방 해설위원은 이날 경기 시작 전부터 안세영 결승전에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저의 28년 전 올림픽 결승 무대보다 더 떨린다”며 “2004년부터 MBC에서 배드민턴 해설을 했는데 단식 결승 중계는 처음이다. 그 현장에 직접 와서 중계한다는 것이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방 해설위원은 안세영의 금메달이 확정된 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방 해설위원은 “제가 금메달 땄을 때도 이렇게 울지 않았다”며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고 피나는 노력을 했는지 너무 잘 안다”고 했다. 방 해설위원은 경기에서 승리한 안세영이 보인 태도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세영은 금메달이 확정된 직후 승리의 눈물을 흘리다가도, 감정을 추스른 채 허빙자오와 포옹하고 한참 대화를 나눴다. 심판에게도 인사했다. 이처럼 상대 선수와 심판에게 예의를 갖춘 뒤에야 코트 바닥에 무릎을 꿇고 몸을 완전히 뒤로 젖히는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리곤 관중석을 향해 두 팔을 들어 보이며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환호성을 즐겼다. 관중석으로 가서 태극기를 받아 들곤 태극기를 들고 코트 곳곳을 누비기도 했다. 이에 방 해설위원은 “저는 왜 그렇게 화려한 세리머니를 못했을까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저 세리머니를 보기 위해 안세영 선수의 경기를 기다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계 끝나고 빨리 뛰어 내려가서 안세영 선수를 안아보고 싶다”고 했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무릎 부상을 안고 이번 올림픽을 준비한 안세영은 결승전이 끝나고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부상에 안일하게 대처한 협회에 실망했다”면서 여러 문제에 대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 방 해설위원은 “안세영 선수와 그 부분에 대해선 이야기를 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세계연맹이 대회 흥행을 위해 상위 대회엔 랭킹 16위 이내 선수를 웬만하면 참가시키려 하는데 안세영 선수가 충분히 회복하지 않고 힘들게 뛴 것 같긴 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서승재 선수가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을 병행하며 10게임을 뛰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며 “선수 보호를 위해서 협회 차원에서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배드민턴 金 안세영 '작심발언'에 中네티즌 관심 베트맨, 8월 한 달간 ‘건강한 토토라이프 만들기’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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