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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파리PICK] 유도 허미미, '독립운동가이자 현조부' 故 허석 의사에게 은메달 전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6 13:24:00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4/08/06/0000109446_001_20240806132411832.jpg" alt=""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은메달과 혼성단체 동메달을 획득한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6일 오전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수리에 조성된 독립운동가 현 조부 허석 의사 기적비에 메달을 올려두고 있다. 사진┃뉴시스</div> [STN뉴스] 이형주 기자 =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현조부(5대손 할아버지)이자 독립운동가였던 故 허석 의사에게 동메달을 바쳤다.&#160; 허미미는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에서 은메달을 혼성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허미미는 귀국 이후 6일 대구 군위군에 있는 현조부 허석 의사 기적비를 참배하며 "할아버지 메달 따왔어요. 4년 뒤에 있을 LA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가져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160; 이에 현장의 군위군 군민들은 함성과 함께 "고생했다", "축하한다"며 허미미를 격려했다.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다. 태어난 곳은 일본 도쿄이며, 일본에서 자라 와세다대 졸업을 앞두고 있다. 6세부터 유도를 시작해 일본에서도 주목하는 유망주였다. 2021년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유언을 따라 2023년 태극마크를 달아 이번 대회 성과를 만들었다.&#160;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허미미의 현조부가 故 허석 의사임이 알려졌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은 1857년 대구 군위에서 출생해 1918년 비석에 격문을 붙여 지역민의 항일의식을 고취했다. 이후 일본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뒤 1920년 출옥했지만, 옥고에 따른 병세 악화로 순국했다.&#160;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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