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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6m25 세계新… 듀플랜티스, 장대높이뛰기 2연패[2024 파리올림픽]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6 11:3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4/08/06/0002652698_001_20240806113017744.jpg" alt="" />스웨덴의 아먼드 듀플랜티스가 6일 오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25를 넘으며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AFP연합뉴스 68년만에 역대 두 번째 2연패 자신의 종전 기록보다 1㎝ 높여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가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2연패가 나온 건 역대 두 번째이자 68년 만이다. 듀플랜티스는 6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25를 넘었다. 듀플랜티스는 지난 4월 자신이 작성한 세계 기록(6m24)을 1㎝ 높였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치아구 브라즈(브라질)가 작성한 올림픽 기록을 8년 만에 바꿨다. 듀플랜티스는 이로써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2위 샘 캔드릭스(미국)는 5m95, 3위 엠마누일 카랄리스(그리스)는 5m90을 남겼다. 듀플랜티스는 1952 헬싱키·1956 멜버른올림픽에서 연속 우승한 밥 리처즈(미국) 이후 68년 만에, 그리고 역대 두 번째 남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 선수까지 범위를 넓히면 2004 아테네·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른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에 이어 3번째다. 듀플랜티스는 2020년 세계 실내 기록(6m17), 2022년 세계 실외 기록(6m16)을 새로 쓴 이후 꾸준히 기록을 경신했다. 파리올림픽에서도 경쟁자는 없었다. 듀플랜티스는 결선에서 12명의 출전자 중 홀로 6m를 넘으며 금메달을 확보했고, 자신과 싸움을 이어갔다. 6m10을 1차 시기에 넘은 듀플랜티스는 한 번도 넘지 못한 6m25로 바를 높였다. 듀플랜티스는 1·2차 시기에 바를 건드렸으나 3차 시기에 성공, 관중석으로 달려가 여자친구와 포옹을 나눴다. 듀플랜티스는 “그 순간(세계 신기록 작성)이 얼마나 환상적이었는지 아직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정말 실감이 나지 않는, 마치 유체이탈과 같은 경험이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가장 큰 꿈은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것이었는데, 지금까지 출전한 대회 중 가장 많은 관중 앞에서 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듀플랜티스는 미국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아버지 그레그, 스웨덴 7종경기·배구 선수였던 어머니 헬레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듀플랜티스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태어났으나, 어머니를 따라 스웨덴 국적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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